마냥 애기같던 아이가 야동을 보고, 처음은 충격과 당황되시겠지만...
청소년 성문제만큼은 컸으니 알아서 잘하겠지로 넘어가면 안될것 같은...
이런쪽은 차라리 쿨한 부모가 되는게 좋을것 같아요. 뭐 본 소감(?)--;도
한번 물어보시고, 니가 절대적으로 잘못된 일을 한것은 아니라는 안도감도 좀 주시고..
처음 반응을 잘해야지 앞으로 자식과의 성에 대한 대화가 원할할것 같거든요.
과도하거나 왜곡된 가치관을 갖게 되지 않았는지 꾸준히 체크할 필요도 있구요.
키안큰다는 얘기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그건 실제라기보다는 연기이고
판타지라는 것을 강조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마 요즘은 우리때 야한비디오는
비교할수도 없는 자극적인 것이 많으니까요. 단순히 야동을 보느냐 안보느냐를
떠나서 그건 현실과 엄격히 다르고, 현실에서는 사랑이 우선이고, 상대의 마음이
우선이라는 것을 딸이건 아들이건 잘 얘기해줘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애들의 반응은 귀찮다는 듯이 "알아요~"가 많을테지만 이런 얘기들을 부모로부터
꾸준히 듣고 자란 애들과 그렇지 않은 애들의 연애관이나 성에 대한 건전성은 확연히
다를테니까요. 제 아이도 그런날이 올텐데 생각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