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결혼시 집에 관한 얘길 읽으니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2-06-08 14:12:48
그 원글님 친한 후배도 그렇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꽤 있었어요.

그중 
최근에 결혼했던 한 친구
집안에 여자 형제들만 있어 그런지
남자쪽에서 받아서 결혼하는 걸 마치 당연한 듯 생각을 하더라고요.

시부모님이 6천 정도 보태줄 수 있다고 하니까
제 친구는 얼마 되지도 않고 그거 보태줘봐야
전세 구하기도 힘들다고 짜증 부리더라고요.

요즘 부모님이 보태주는 경우가 얼마나 되냐~
단 얼마라도 여유있어 그렇게 보태주시면 무지 감사한거다
요즘은 둘이 있는 돈 없는돈 모아서 시작하는데...  하면서 말했더니


그래도 그게 아니지.
남자가 집은 해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 친구 결혼 살림 비용 해서 천오백 인가 이천 못 되게 가지고
결혼하는 거였거든요.


제 짧은 경험으로 그러는 건지 몰라도
집안에 남자 형제 없이 여자 형제만 있는 집이 특히
이런식으로 남자쪽에 뭐 받고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희 집안에도  한 며느리.
정말 본인이 모은 돈 300도 없이 결혼 햇어요.
배우자가 알뜰해서 저축도 잘 해놓았고 상대편이 모은 돈 없이
시작하려고 하니 그냥 이쪽에서 챙겨주고 맞춰주고 배려해서 해줬거든요.


근데 그걸 고맙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된다..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여동생 결혼할때도 보니까
남자쪽에서 집 관련해서 어떻네 저떻네 하고
신혼여행은 남자가 다 대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하는데
기가 막혔어요.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2:17 PM (152.149.xxx.115)

    정년코 한국 한반도에 젊은 여성들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방, 힘든일, 돈, 자본 아무것도 안하는 못하는 존재 아닌가요?

  • 2. 원글
    '12.6.8 2:19 PM (112.168.xxx.63)

    일반화가 아니라 그냥 제가 겪은 경우는 그렇다는 거에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나 아는 사람이 저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보니 제 주변엔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들이 많네요. ㅠ.ㅠ

  • 3. 여자
    '12.6.8 2:28 PM (121.200.xxx.25)

    그렇죠 여자가 많으면 아무래도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겠다 생각됩니다.
    다 자기 유리한데로 생각들 하니까요.
    또 다른생각이 있다면 ..제가보기엔 집집마다 어떤 보이지않는 그집만의 문화라고 하나 뭐 그런거
    여자들 입김이 센집 자기들 좋은대로 항상 뭐 그렇더라구요

  • 4.
    '12.6.8 2:29 PM (211.36.xxx.227)

    여자가 집값 보태봐야 고마운거 모름.살면살수록 억울하단생각만 들지.그리고 결혼할때 시댁사집해오건 자랑스레 말하지만 친정서 집해가면 챙피해서 말도안꺼냄.그냥 반반씩했다고만하지..

  • 5. 뭐랄까
    '12.6.8 2:30 PM (112.168.xxx.63)

    저는 양가에 받은 돈 한푼 없이 저희가 가진 걸로 시작했어요.
    진짜 좀 너무 힘들게 시작했어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살았죠.
    저흰 되려 시댁에서 없는 돈까지 가져가신 편이었어요..

    그런데 고마워하기 보단 더 당당해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사람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싶어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뭐랄까.
    자신감이 넘쳐서 자만감이 된 것인지
    사실 제 친구이지만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모아 놓은 돈이 많다거나
    특별할게 없는데 본인 스스로는 특별하게 생각을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참 신기하긴 해요.


    근데... 좀 이기주의 같은 저런 친구들이 편하게 살긴 사는 거 같아요.
    이것저것 눈치보거나 기죽지 않고 내세울 거 없어도 본인부터 생각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 6.
    '12.6.8 2:32 PM (211.36.xxx.227)

    집값을 여자도 반반했다고 시댁서큰소리치고살거 같음??절대아님..결혼이 여자한테는 정말 큰손해임...남자랑 다르게.돈벌어 애키워 집정리 시댁시중.미쳤음? 집값 반보태고 저짓하러시집가게??

  • 7. 최소한
    '12.6.8 2:45 PM (112.151.xxx.215)

    며늘집에서 아들네 내가 왜 못오냐는 소리는 못하죠!
    오면 걍 손님인거죠..
    처녀들 제발 거지같이 굴지 말자 엉?
    왜 하녀엳할 자처하냐..
    남편하고 알콩달콩 살그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31 지금 아가가 8개월인데요. 이러다가 갑자기 미운짓하는건가요? 2 2012/09/10 1,523
152230 軍, 계획 없던 의문의 4조원대 비밀사업 강행 2 미치겠다 2012/09/10 1,640
152229 가수 서인국 - memories 감상하세요 10 .. 2012/09/10 3,088
152228 컴퓨터모니터가 수명이다했네요 2 ᆢᆞ 2012/09/10 1,671
152227 택배가 분실되서 택배 아저씨가 변상 해야할 상황이에요 8 봄소풍 2012/09/10 2,933
152226 35인분 야외음식 추천해주세요 7 부담 2012/09/10 2,831
152225 계절바뀌면 인테리어 다시 단장하는 분들 계세요? 3 ㅇㅇ 2012/09/10 1,630
152224 간장게장 말고 새우장 드셔보신 분~ 6 ... 2012/09/10 3,281
152223 환절기 되면서 더 강아지들 피부 가려워하나요? 많이? 5 가을 2012/09/10 1,753
152222 레이저 프린터 양면인쇄 기능 쓸만한가요?? 2 .... 2012/09/10 3,090
152221 알@딘 중고서점 2 중고서점 2012/09/10 2,242
152220 혹시 죽을 자작한 상태로 보관하는법 아세요? 4 너무 2012/09/10 1,623
152219 국민연금 임의가입 얼마나(금액) 넣고 계세요? 9 노후 2012/09/10 11,750
152218 어머님은 왜 그러실까요 2 며느리 2012/09/10 1,949
152217 오늘 뉴스보니 양도세니 취득세니 이해가 안되는게.. 5 ... 2012/09/10 2,185
152216 수퍼판매 커피 요놈 맛나네요~ 6 딸랑셋맘 2012/09/10 3,140
152215 우리 김두관 후보가 돌아왔어요. 6 감격...ㅠ.. 2012/09/10 2,830
152214 82쿡에서 교육이야기를보면 아니 우리나라를 보면 훌륭한 어른을 .. 1 인세인 2012/09/10 1,510
152213 도움요청)전세를 놓으려고 하는데요.. 4 부동산문의 2012/09/10 1,871
152212 고부관계란? 9 며느리 2012/09/10 2,662
152211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대구 경북 10 대구mbc 2012/09/10 2,070
152210 계란말이용 후라이팬 하나 사려구요 1 추천좀 2012/09/10 2,036
152209 . 6 결혼10년넘.. 2012/09/10 2,773
152208 소심하고 찌질(?)해서 속상한 나... 5 아네모네 2012/09/10 2,456
152207 이자 계산요... 수개념제로 2012/09/1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