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결혼시 집에 관한 얘길 읽으니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2-06-08 14:12:48
그 원글님 친한 후배도 그렇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꽤 있었어요.

그중 
최근에 결혼했던 한 친구
집안에 여자 형제들만 있어 그런지
남자쪽에서 받아서 결혼하는 걸 마치 당연한 듯 생각을 하더라고요.

시부모님이 6천 정도 보태줄 수 있다고 하니까
제 친구는 얼마 되지도 않고 그거 보태줘봐야
전세 구하기도 힘들다고 짜증 부리더라고요.

요즘 부모님이 보태주는 경우가 얼마나 되냐~
단 얼마라도 여유있어 그렇게 보태주시면 무지 감사한거다
요즘은 둘이 있는 돈 없는돈 모아서 시작하는데...  하면서 말했더니


그래도 그게 아니지.
남자가 집은 해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 친구 결혼 살림 비용 해서 천오백 인가 이천 못 되게 가지고
결혼하는 거였거든요.


제 짧은 경험으로 그러는 건지 몰라도
집안에 남자 형제 없이 여자 형제만 있는 집이 특히
이런식으로 남자쪽에 뭐 받고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희 집안에도  한 며느리.
정말 본인이 모은 돈 300도 없이 결혼 햇어요.
배우자가 알뜰해서 저축도 잘 해놓았고 상대편이 모은 돈 없이
시작하려고 하니 그냥 이쪽에서 챙겨주고 맞춰주고 배려해서 해줬거든요.


근데 그걸 고맙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된다..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여동생 결혼할때도 보니까
남자쪽에서 집 관련해서 어떻네 저떻네 하고
신혼여행은 남자가 다 대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하는데
기가 막혔어요.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2:17 PM (152.149.xxx.115)

    정년코 한국 한반도에 젊은 여성들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방, 힘든일, 돈, 자본 아무것도 안하는 못하는 존재 아닌가요?

  • 2. 원글
    '12.6.8 2:19 PM (112.168.xxx.63)

    일반화가 아니라 그냥 제가 겪은 경우는 그렇다는 거에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나 아는 사람이 저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보니 제 주변엔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들이 많네요. ㅠ.ㅠ

  • 3. 여자
    '12.6.8 2:28 PM (121.200.xxx.25)

    그렇죠 여자가 많으면 아무래도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겠다 생각됩니다.
    다 자기 유리한데로 생각들 하니까요.
    또 다른생각이 있다면 ..제가보기엔 집집마다 어떤 보이지않는 그집만의 문화라고 하나 뭐 그런거
    여자들 입김이 센집 자기들 좋은대로 항상 뭐 그렇더라구요

  • 4.
    '12.6.8 2:29 PM (211.36.xxx.227)

    여자가 집값 보태봐야 고마운거 모름.살면살수록 억울하단생각만 들지.그리고 결혼할때 시댁사집해오건 자랑스레 말하지만 친정서 집해가면 챙피해서 말도안꺼냄.그냥 반반씩했다고만하지..

  • 5. 뭐랄까
    '12.6.8 2:30 PM (112.168.xxx.63)

    저는 양가에 받은 돈 한푼 없이 저희가 가진 걸로 시작했어요.
    진짜 좀 너무 힘들게 시작했어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살았죠.
    저흰 되려 시댁에서 없는 돈까지 가져가신 편이었어요..

    그런데 고마워하기 보단 더 당당해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사람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싶어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뭐랄까.
    자신감이 넘쳐서 자만감이 된 것인지
    사실 제 친구이지만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모아 놓은 돈이 많다거나
    특별할게 없는데 본인 스스로는 특별하게 생각을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참 신기하긴 해요.


    근데... 좀 이기주의 같은 저런 친구들이 편하게 살긴 사는 거 같아요.
    이것저것 눈치보거나 기죽지 않고 내세울 거 없어도 본인부터 생각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 6.
    '12.6.8 2:32 PM (211.36.xxx.227)

    집값을 여자도 반반했다고 시댁서큰소리치고살거 같음??절대아님..결혼이 여자한테는 정말 큰손해임...남자랑 다르게.돈벌어 애키워 집정리 시댁시중.미쳤음? 집값 반보태고 저짓하러시집가게??

  • 7. 최소한
    '12.6.8 2:45 PM (112.151.xxx.215)

    며늘집에서 아들네 내가 왜 못오냐는 소리는 못하죠!
    오면 걍 손님인거죠..
    처녀들 제발 거지같이 굴지 말자 엉?
    왜 하녀엳할 자처하냐..
    남편하고 알콩달콩 살그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53 베란다에서 김치담기...참아야할까요? 5 항의하고싶어.. 2012/07/02 2,025
123352 mbc...차 가져가도되나요? 4 , 2012/07/02 1,242
123351 배탈 잘 나는 아이...일반약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정장제 뭐가 .. 5 배탈 2012/07/02 1,853
123350 시어머니 환갑 식사 호텔뷔페 추천 및 싸게 먹을수 있는 방법 없.. 1 호텔뷔페 2012/07/02 2,042
123349 수영 강습을 난생처음 듣는데요,ㅍ 2 왕 초보 2012/07/02 1,440
123348 ‘논문 표절’ 문대성 올림픽 성화 봉송한다 7 샬랄라 2012/07/02 1,433
123347 보험가입시 1 궁금 2012/07/02 504
123346 천식치료 치료 방법 좀 알려 주세요 3 께께맘 2012/07/02 1,941
123345 범계역이나 평촌역 20평대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8 범계 2012/07/02 4,206
123344 77수영복요. 1 꼭필요해용 2012/07/02 1,092
123343 야채 가격이 요즘 같기만 하면 좋겠네요. 3 ... 2012/07/02 1,431
123342 비첸향 드셔보셧던분들~!! 돼지고기가 더 맛있나요? 10 육포 2012/07/02 2,354
123341 폭스라이프에 9회말2아웃해요.ㅎ 1 얼음동동감주.. 2012/07/02 697
123340 침 삼킬 때 목이 너무 아픈데 병원가면 바로 나을까요? 4 목아퍼 2012/07/02 2,196
123339 여름에 덥지않은 머리스타일은요? 2 헤어쌀롱 2012/07/02 2,384
123338 마봉춘 마켓과 밥차 행사 생중계 14 라디오21 2012/07/02 2,770
123337 1:1이 나을까요? 1:2 ? 2 화상영어 2012/07/02 699
123336 좋아하는 치즈 이름 하나씩 대주세요~ 전 에담 치즈요 6 치즈 매니아.. 2012/07/02 1,826
123335 쇼호스트들은 방송상품을 다 받나봐요~ 3 dd 2012/07/02 2,915
123334 컴퓨터요.,본체만 켜놓으면 전기세 덜 나오나요? 2 ,,, 2012/07/02 1,945
123333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문제 없으려면 영어를 어느정도 까지 해야될까.. 4 영어 고민 2012/07/02 1,779
123332 7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2 866
123331 빌레로이 앤 보흐 병행수입 판매. 5 디자인 나이.. 2012/07/02 2,740
123330 헬스 처음 다녀요...옷, 운동화,... 궁금해요 2 ... 2012/07/02 1,464
123329 장터 쌀을 사려는데 왜 검색이 안되죠 1 2012/07/02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