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결혼시 집에 관한 얘길 읽으니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2-06-08 14:12:48
그 원글님 친한 후배도 그렇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꽤 있었어요.

그중 
최근에 결혼했던 한 친구
집안에 여자 형제들만 있어 그런지
남자쪽에서 받아서 결혼하는 걸 마치 당연한 듯 생각을 하더라고요.

시부모님이 6천 정도 보태줄 수 있다고 하니까
제 친구는 얼마 되지도 않고 그거 보태줘봐야
전세 구하기도 힘들다고 짜증 부리더라고요.

요즘 부모님이 보태주는 경우가 얼마나 되냐~
단 얼마라도 여유있어 그렇게 보태주시면 무지 감사한거다
요즘은 둘이 있는 돈 없는돈 모아서 시작하는데...  하면서 말했더니


그래도 그게 아니지.
남자가 집은 해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 친구 결혼 살림 비용 해서 천오백 인가 이천 못 되게 가지고
결혼하는 거였거든요.


제 짧은 경험으로 그러는 건지 몰라도
집안에 남자 형제 없이 여자 형제만 있는 집이 특히
이런식으로 남자쪽에 뭐 받고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희 집안에도  한 며느리.
정말 본인이 모은 돈 300도 없이 결혼 햇어요.
배우자가 알뜰해서 저축도 잘 해놓았고 상대편이 모은 돈 없이
시작하려고 하니 그냥 이쪽에서 챙겨주고 맞춰주고 배려해서 해줬거든요.


근데 그걸 고맙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된다..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여동생 결혼할때도 보니까
남자쪽에서 집 관련해서 어떻네 저떻네 하고
신혼여행은 남자가 다 대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하는데
기가 막혔어요.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2:17 PM (152.149.xxx.115)

    정년코 한국 한반도에 젊은 여성들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방, 힘든일, 돈, 자본 아무것도 안하는 못하는 존재 아닌가요?

  • 2. 원글
    '12.6.8 2:19 PM (112.168.xxx.63)

    일반화가 아니라 그냥 제가 겪은 경우는 그렇다는 거에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나 아는 사람이 저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보니 제 주변엔 여자 형제만 있는 친구들이 많네요. ㅠ.ㅠ

  • 3. 여자
    '12.6.8 2:28 PM (121.200.xxx.25)

    그렇죠 여자가 많으면 아무래도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겠다 생각됩니다.
    다 자기 유리한데로 생각들 하니까요.
    또 다른생각이 있다면 ..제가보기엔 집집마다 어떤 보이지않는 그집만의 문화라고 하나 뭐 그런거
    여자들 입김이 센집 자기들 좋은대로 항상 뭐 그렇더라구요

  • 4.
    '12.6.8 2:29 PM (211.36.xxx.227)

    여자가 집값 보태봐야 고마운거 모름.살면살수록 억울하단생각만 들지.그리고 결혼할때 시댁사집해오건 자랑스레 말하지만 친정서 집해가면 챙피해서 말도안꺼냄.그냥 반반씩했다고만하지..

  • 5. 뭐랄까
    '12.6.8 2:30 PM (112.168.xxx.63)

    저는 양가에 받은 돈 한푼 없이 저희가 가진 걸로 시작했어요.
    진짜 좀 너무 힘들게 시작했어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살았죠.
    저흰 되려 시댁에서 없는 돈까지 가져가신 편이었어요..

    그런데 고마워하기 보단 더 당당해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사람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싶어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뭐랄까.
    자신감이 넘쳐서 자만감이 된 것인지
    사실 제 친구이지만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모아 놓은 돈이 많다거나
    특별할게 없는데 본인 스스로는 특별하게 생각을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참 신기하긴 해요.


    근데... 좀 이기주의 같은 저런 친구들이 편하게 살긴 사는 거 같아요.
    이것저것 눈치보거나 기죽지 않고 내세울 거 없어도 본인부터 생각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 6.
    '12.6.8 2:32 PM (211.36.xxx.227)

    집값을 여자도 반반했다고 시댁서큰소리치고살거 같음??절대아님..결혼이 여자한테는 정말 큰손해임...남자랑 다르게.돈벌어 애키워 집정리 시댁시중.미쳤음? 집값 반보태고 저짓하러시집가게??

  • 7. 최소한
    '12.6.8 2:45 PM (112.151.xxx.215)

    며늘집에서 아들네 내가 왜 못오냐는 소리는 못하죠!
    오면 걍 손님인거죠..
    처녀들 제발 거지같이 굴지 말자 엉?
    왜 하녀엳할 자처하냐..
    남편하고 알콩달콩 살그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19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1 저는.. 2012/06/18 1,079
118418 바람막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18 984
118417 체질적으로 술을 전혀 못하시는분들은 6 노처녀츠자 2012/06/18 1,417
118416 초등4학년이 갈만한 체험학습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체험학습 2012/06/18 1,703
118415 남친이 너무 좋아요... 5 왜이럴까 2012/06/18 2,967
118414 정동영 정치행보·비전, 30만명 열독 '폭발' 7 prowel.. 2012/06/18 1,488
118413 올리브유 살 많이찌겠죠?ㅜ 7 .. 2012/06/18 4,128
118412 자숙 고구마 요리 문의 .... 2012/06/18 990
118411 오수미 모델 관련 글 보니 궁금한게 19 있어요 2012/06/18 9,215
118410 사람의 능력은 참 다르더군요 1 그리움 2012/06/18 1,728
118409 숙제하다 열불나는줄 알았어여. 어찌해야 나를 다스릴수 있나요? 7 조언 절실 2012/06/18 1,930
118408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전피임약.. 약국에서가 아닌 병원처방이 필.. 3 봉희 2012/06/18 1,212
118407 (급질)전화가 오는데 통화버튼 눌러도 안먹어요..ㅠㅠ 4 스마트폰초보.. 2012/06/18 1,197
118406 옆에 남편회사 여직원글 보고. 4 .... 2012/06/18 3,821
118405 PD수첩, 결국 이겼네요~ 역시! 2 도리돌돌 2012/06/18 1,681
118404 요즘 감기와 장염이 유행인가요? 1 ... 2012/06/18 1,181
118403 아까 갤2 ...82 로그인 문제 해결하셨나요? 1 저도 궁금 2012/06/18 1,257
118402 고민중 2 고민중 2012/06/18 773
118401 미운 네살... 발달이 좀 빠른 아이는 먼저 시작하고 끝내나요?.. 5 ... 2012/06/18 1,938
118400 ‘선거공영제’ 본질 흐리기! KBS=조중동? 2 yjsdm 2012/06/18 727
118399 중고폰 어디서 파나요? 2 미스진 2012/06/18 1,403
118398 군입대할 때 훈련소까지 바래다 줘야하나요? 9 우범지대 2012/06/18 2,677
118397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써보신 분!!! 6 00 2012/06/18 4,481
118396 냉동감자 우째 다 먹어야해요?ㅜㅜ 처치곤란 2012/06/18 1,524
118395 남의 명의로 비상장주식 매매 4 주식질문 2012/06/1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