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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진단을 받았어요 [마른 남아이고, 머리냄새 있었어요]

비도오는데 조회수 : 5,971
작성일 : 2012-06-08 14:04:23

초4 키132 몸무게 29KG인 남아인 아들 하나 두고 있어요.

생후 6개월부터 아토피 시작되어 돌무렵 거의 사람 꼴이 아니었고,

그 이후의 천식 - 비염의 알레르기 행진을 해오고

늘상 감기를 달고 사는 허약한 아들래미인데요.

지난주에 혹시나 싶어서 혈액검사로 성장호르몬 검사와

x-ray로 성장판 검사하고 나서 오늘 결과 들으러 갔어요.

일반적인 병적인 문제는 없고, 성호르몬이 검출되었고

성장판나이는 13세로 나오더군요.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거 같다고요.

작년부터 아무리 씻겨도 머리에서 냄새가 나서

반신반의했는데, 내가 너무 설레발치는 것같아서

그냥 작은 애이니, 빨리 커야지 이 생각만 했어요.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 거 외에 수염이나 목소리 변화는 없거든요.

오히려 음이 높아서 소프라노 파트로 합창단에서 노래해요.

여하튼, 혹시 모를 뇌하수체 이상이나 뇌종양, 고환종양이 있을지 모르니

MRI와 초음파 검사후 이상 없으면 한달에 한번씩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치료를

받아야될 것 같다고 하네요.

엄마 156/ 아빠 160 cm라서 아무리 커봐도 160넘기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작고 약한 애가 강한 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당하는지 매일

학교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속상해요.

제발 효과가 있어서 160만이라도 넘었으면 좋겠네요.

어릴 적에 너무 안 큰다고, 한의원에 홍삼에 온갖 영양제를 먹였는데

이제는 그것들이 성조숙증을 가져온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속상해서 우울하고,

할 수 있는데 까지 노력하고

작은 키를 극복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키워야겠다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회원님들 9-10세 사이 남아들 몸에서 머리에서 냄새나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성장호르몬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사춘기 오기전에 빨리 치료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IP : 14.50.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2:16 PM (221.150.xxx.170)

    아침마다 쭉쭉이 계속해주세요
    그게 꽤 효과있다네요.

  • 2. 운동은계속
    '12.6.8 2:19 PM (14.50.xxx.146)

    운동은 태권도와 수영 시키고 있습니다.
    한 3년정도 됐고요. 공부는 나중에 따라잡더라도
    운동은 시간 없으면 못한다는 원칙으로 운동은 계속 시키고 있어요.
    애가 태어난 이후로 우리집은 무조건 9시면 가족 모두 취침합니다.
    운동과 영양공급으로 제발 좋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 키작은 남자는 정말 루저 취급당하고, 강한 애들 스트레스 해소 창구가
    되는 게 가장 가슴아파요. 우리 아파트에서 맞고 있는 중학생애들 봤거든요.
    다행히 아파트 경비아저씨한테 혼나고 도망갔지만, 맞는 애 모습에 우리애 모습이
    겹쳐져요. 기우라고 해도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외모지상주의를 욕하지만,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긍적적으로 풀어보려하지만, 날씨탓인지 마냥 우울해지네요

  • 3. ....
    '12.6.8 2:29 PM (175.121.xxx.165)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속상하네요
    유전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 아빠가 크다고 아이가 다 크지는 않더라구요
    특히 한창 클 시기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크더라구요
    스트레스 안받게 공부 넘 시키지 마시고 일찍 재우신다니 잘하고 계시네요
    병원 결과가 꼭 다 맞는 건 아니니 열심히 먹이고 운동 열심히 시키심
    환경적 요인으로 잘 클거예요.

  • 4. seize2d
    '12.6.8 2:40 PM (211.36.xxx.70)

    농구가 키 크는데 좋대요. 제 남자친구는 축구를 , 형은 농구를 좋아해서 학창시절에 많이 했는데 형이 더 커요. 농구가 성장판을 자극시키는데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단체 운동 하다보면 사회성도 저절로 길러 지니 농구 한 번 시켜 보세요.

  • 5. 모두감사
    '12.6.8 2:49 PM (14.50.xxx.146)

    다들 걱정해주시고, 좋은 조언들 감사해요!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게 가장 좋은거겠죠? (쉽지는 않지만)
    애아빠 또한 힘든 사춘기를 보냈고, 지금은 자신의 키로 농담하지만 그래도 힘든 거 사실이고
    하지만, 항상 맑게 웃는 모습이 한번 보면 다른 사람들이 꼭 기억해주는 장점이에요
    아이도 아빠처럼 늘 웃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울게요.
    다음주 MRI 검사보고, 주사치료도 받을 예정입니다. 운동과 영양 병행해야죠.
    애가 혼자이고, 독서나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이라서 운동을 꼭 시키거든요.
    아빠가 중학교에 있어서 일찍 퇴근하니, 집 뒤 휴양림에 산책 겸 같이 많이 걷는 시간 가지려구요.
    다행히 공부 스트레스는 받지도 주지도 않아도 아직까지 공부는 잘해주고 있고
    늘 웃는 아빠 모습 그대로 닮은 아이 그 모습 평생 지켜가도록 같이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모두

  • 6. 머리 냄새
    '12.6.8 3:04 PM (211.60.xxx.133)

    약간 딴 이야기 일수 있지만 머리 냄새의 원인은 항상 정수리에 있거든요.
    그래서..샤워를 잘 하고 나와도..은근 냄새가 가시지 않는건 정수리 부분을 잘 씻지 않아서예요.
    그러니까..샴푸하면서..정수리부근을 잘 씻겨줘보세요...
    울 아들도 작은데...요즘은 잘 먹어요~ 그래서 그냥 두고..믿음이 가는 한약방 찾아서..거기에 다니고 있어요. 약값은 비싼데..약은 믿음이 반인거 같아요.

  • 7. 사실
    '12.6.8 3:17 PM (124.54.xxx.39)

    저는 키가 큽니다.
    태어날 때부터 커서 키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데 남편은 저보다 작아요.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키가 다는 아니라서 우리 아이가 다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두각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지만..

    아들이 항상 보통키이고 딸이 절 닮았는지 쭉쭉 깁니다.
    아들 친구들이 어쩌다 보니 아들보다 다 작은데 엄마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예요.
    저만 태평한 엄마가 되어버렸어요.
    다들 성장판 찍고 175네 173이네 상심하고 있는데 그게 작은 키인가요?

    사회도 문제지만 엄마들도 인식을 좀 바꿨으면 해요.
    제가 제 남편이랑 결혼한 가장 큰 이유가 본인이 평균키에 딸랑딸랑한데도
    스스로 작다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고 사는데도 지장 없었다고 하고 당당해요.
    오히려 자기는 정상이고 제가 너무 크다고..--+

    아이의 외모도 중요하지만 혹 외모가 바라는대로 못 미친대도 집에서 부터 부모가 자존감을 높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어리니깐 가능성 많아요.잘 먹이고 잘 재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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