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다섯살인데 병원 갈 때 유모차를 타거든요...
어른 걸음으로 이십분 이상 걸려서 아픈 애 걸릴 수 없고
택시 타려면 콜 불러야해서 제가 운동삼아 돈도 아낄겸 유모차로 데려가는데요...
다섯살쯤 되니 아기 낳은 동생이 유모차 물려받고 싶어해요..
저도 안 쓰면 준다고는 했었는데 아직은 가끔 한달에 한두번 쓰는데
없음 아쉬울 것 같고....
안 준다고 하려니 마음 상할까봐 고민스럽네요....
걍 주는게 나을지 동생한테 사정을 말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