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상처받은 사람만 더 힘들어야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2-06-08 11:13:25

상처준 사람은 미안하다며 잘 사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주변 사람들에게 표정관리 하고
일 때문에 마주쳐야 할 때면 
혼자 온갖 상황에 대한 상상을 미리 해서 대응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오면 갑자기 무너져 버려요.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사람 잘못본 게 잘못이긴 하지만
상처 받은 건 난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버텨야 하는지 억울해요.

언제쯤 끝이 날까요... 


IP : 112.171.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은
    '12.6.8 11:22 AM (14.63.xxx.101)

    가해자도 고통을 받는다고 해요.
    작은 복수방법 가르쳐 드릴께요.
    둘 만 있을 기회가 있을 때 악취를 참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부채질을 하세요.
    그리고 "사실은 당신한테서 냄새났어'라고 말하세요.
    그사람 겉으론 웃기지 말라는 표정을 지어도 이후 냄새 곰포증에 시달릴 겁니다.

  • 2. ...
    '12.6.8 11:24 AM (112.171.xxx.138)

    사실은님 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ㅋㅋ

  • 3. 스텔라
    '12.6.8 11:32 AM (110.9.xxx.210)

    토닥토닥...

    저도 언제야 이 긴 터널에 끝이 올까...했던 적이 있는데

    반드시 끝은 옵니다

    힙내세요!!!

  • 4. ㅎㅎㅎ
    '12.6.8 11:37 AM (116.121.xxx.125)

    사실은 님 ㅋㅋㅋㅋ...
    웃자고 한 얘긴데 한편 그럴듯 하기도 해요 ㅎㅎㅎ

  • 5. 결과적으로
    '12.6.8 11:50 AM (124.5.xxx.154)

    상처 입힌 사람은 뭐라도 남긴게 있고
    상처 받은 사람은 빈 주머니라 더 그러지 않을까요?

  • 6. 미란다
    '12.6.8 12:26 PM (110.14.xxx.102)

    어제 라디오에서 그러더라구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내 인생의 스승이라구요.

    인생을 살아보니 평탄하게 무난하게 사는 것도 좋겠지만 시련도 겪고 고통도 겪으면서 인간이 좀더 성숙해 지고 삶의 지혜도 얻게되고 좀더 단단해 진다는 느낌도 들어요.

    마음을 좀 느슨하게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 노력 하시고 속상한 일이 있을때 또 내가 얻을게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 7. ....
    '12.6.8 12:30 PM (110.12.xxx.191)

    "네가 미안한 만큼 돈으로 줘봐." 이래봤음 좋겠어요.
    그럼 풀릴까요? ㅎㅎ

    상처준 사람은 미안하다 말하고 털어버려서 잘 살 수 있는데,
    상처를 품고 사는 사람은 계속 품고 키우는데다가,
    그 사람을 보거나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면 상처가 재발하기 때문에 힘들게 살 수밖에 없어요.

    자기 상처를 똑바로 들여다보고 스스로 분석하다 보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8. 메이
    '12.6.8 1:19 PM (61.85.xxx.176)

    폭력말고는 마음의 상처는 상대가 주는게 아니에요. 마음의 상처는 내가 나에게 주는거에요.
    내 기준과 잣대에서 그 사람이 밉상인 행동을 했을때... 아 저사람 꼴도 보기싫다. 저런말을 어떻게 할 수 있지?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런 마음을 일으키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나에요. 어린아이가 밉상인 짖을 했을때...잘 모르는 어린아이니까.. 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잖아요. 결국 상처란.. 상대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마음에서 불편한 마음들을 내 스스로 일으키고 스스로 상처를 만들어내는거에요. 상처를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때마다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결국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에요. 상처를 받지 않는 마음에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평화가 찾아와요.

  • 9. 미란다님 메이님
    '12.6.8 8:21 PM (188.22.xxx.123)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상처...결국은 제 뮨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99 얼굴에 이상한 느낌이 있어요. ㅠㅠ 5 알려주세요... 2012/09/24 3,620
158198 이런 꿈꾸면.. 몸조심하라고 말해줘야하는걸까요? 2 남동생나오는.. 2012/09/24 1,602
158197 박그네 기자회견 사진 보세요..ㅋㅋㅋㅋ 13 진심일까 아.. 2012/09/24 16,314
158196 사과 말린 거 어찌 먹나요? 6 촌에서 2012/09/24 2,382
158195 아들녀석들이랑 착한 남자에 잠시 나왔던 여자 조연...누구죠??.. 4 갑자기 궁금.. 2012/09/24 1,436
158194 9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9/24 1,251
158193 방바닥 냉기 4 환절기 2012/09/24 2,196
158192 출처불명 돈벌레가 나타났어요. 2 패닉 2012/09/24 1,938
158191 차니미니 꿈 아시는 분?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4 토이 2012/09/24 2,143
158190 고양이 사료 좀 추천해 주세요. 7 씽씽 2012/09/24 1,605
158189 도와주세요. 무릎관절 잘 보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7 목동 2012/09/24 3,337
158188 앞으로 3개월동안 시달리겠네요. .. 2012/09/24 1,432
158187 ^^ 23 헛헛헛 2012/09/24 4,889
158186 이상하네요 ㅂㅈㄷ 2012/09/24 1,175
158185 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5 도움이 필요.. 2012/09/24 1,188
158184 a4 문서 100장 정도 프린트하려는데요 4 hh 2012/09/24 1,508
158183 성지 순례 하세요 5 .. 2012/09/24 2,005
158182 20대에게도 박근혜에게 밀리는 문재인 14 2012/09/24 2,483
158181 kt 는 멤버쉽 카드 는 없나요? sk는 있는데... 11 ,,,, 2012/09/24 2,285
158180 정동하가 부른 "그럴수가 있나요" 대박 좋아요.. 7 불후의명곡 2012/09/24 2,991
158179 유투브나 블로그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 소리가 갑자기 왜 지지지.. 음악 못 듣.. 2012/09/24 1,206
158178 서립형침대 추천해주세요 밍키맘 2012/09/24 1,078
158177 개인에게서 돈 빌릴 때 발생하는 세금 문제? ... 2012/09/24 1,150
158176 기자회견장에서. 2 .. 2012/09/24 1,624
158175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든 제사를 지내든 혼자 해야할 일이지요 구르밍 2012/09/24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