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 많고, 돈도 있어요. 어떻하죠??

여행쉼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2-06-08 11:00:59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이 생겼어요.

당분간 쉴 예정이라.. 시간이 좀 있네요.(많이 힘들어해서, 좀 쉬고 재충전하기로 했어요)

저도 일이 12일 이후에는 마무리가 됩니다.

여행을 갈까 하는데,

둘다 태국에는 꽂혀서 정말 멋진 곳이고.먹거리도 싸고.

그냥 시장구경, 풍경구경,

좋은 호텔을 비교적 싼값에 이용할수 있어서

다시한번 가자를 노래부르다가 이번에 가려고 해요.

다행히 6월말까지는 비행기값이 싸더라구요.

호텔도 한국에 비해서..정말 싸고 좋구요.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1. 17개월 아들입니다.

   데리고 같이 갈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시내 1박을 같이 하고 보니

   아들이 심심해하더라구요.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놀아도, 아이는 집의 장난감,

   집에 있는 자전거가 더 재미있나봐요.

   야외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정말 호텔방, 레스토랑, 주변산책만 했는데도

   저희 부부는 뻗어 버렸어요.

   1박의 짐도 어마어마했구요.

   아이가 6시간 비행시간을 버틸수 있을지..(아이가 잠든 시간을 비행시간대로 예정)

   혹시나 거기서도 열이 나거나 아플지도 문제네요.

vs  아이는 태국의 호텔내 키즈클럽 이용하고, 야외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하면

     괜찮을것 같아요(아기 여행 조사해보니..그렇네요.)

 

2.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남편은 20 kg , 3 kg 감량했어요. 하루에  둘다 유산소 운동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고 있어요.

   이 리듬이 일주일의 여행으로 망가질까봐... 염려됩니다.

 

어떻하죠..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아이와 같이 하는 여행이 엄두가 안나요.

하루는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 가고 싶다가도...또 가서 고생할것 생각하니

집에서 편하게 있음 안될까 싶기도 해요.

양가에 맡길 형편이 안됩니다.

평소에 둘이서 어떻하든 길렀어요.

의견좀 주세요...

IP : 219.249.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쉼
    '12.6.8 11:04 AM (219.249.xxx.36)

    의견좀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일까요 ㅠ.ㅠ

  • 2. ...
    '12.6.8 11:16 AM (222.106.xxx.124)

    저는 반드시 프라이빗 비치 있는 리조트로 갔어요.
    모래놀이에 정신을 잃으니까요. ㅋㅋㅌ
    아이가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안 울면 장땡이고요. 스마트폰에 아이들용 앱 잔뜩 담아서 갔어요.
    열 나고 감기 정도는 싱비약 가져가셔서 대처하시거나 태국의 약국에 가셔도 되요.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잖아요.
    돌 전이 오히려 힘들었고, 애가 걷고 모래놀이 하고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 3. ..
    '12.6.8 11:59 AM (115.178.xxx.253)

    아이를 봐주실분이 있다면 아들은 두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그맘때는 거의 기억못하고, 많이 다닌것보다 장남감, 모래놀이등을 더 좋아하는 시기니까요.
    두분이오붓하게 다녀오시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봐주시는 분께는 비용+선물 드리면
    좋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69 너무 효라는 관념에 세뇌가 많이 4 웬지 2012/07/01 1,707
124368 자동차번호도 돈주고 살수있나요? 6 토마토 2012/07/01 1,696
124367 숀리 원더코어...써보신 분 계세요? 지름신 2012/07/01 5,023
124366 중학생 캠프 추천해주세요 1 봄아줌마 2012/07/01 2,477
124365 꿀많이 먹으면 당뇨생기지 2 2012/07/01 5,323
124364 날더우면 치즈 상하나요? 3 .. 2012/07/01 2,817
124363 오늘 저는 이은미가 별로였는데 1위 했네요.국카스텐이 젤 좋았고.. 6 나가수 2012/07/01 2,339
124362 제습기 오늘 사왔는데요 소음이 원래 이런가요? 5 유니 2012/07/01 2,484
124361 여성청결제 대신 5 워싱턴 2012/07/01 3,496
124360 외조부모상 조의금은 얼마 드려야 하나요? 2 지슈꽁주 2012/07/01 2,464
124359 아이스커피에 넣을 시럽만들고 싶은데.. 1 커피홀릭 2012/07/01 1,393
124358 장 ㅈ ㅐ 형 목사란 사람 아시나요? 1 중생 2012/07/01 1,222
124357 남편의 성향 미리 알수 있을까요? 8 궁금해요 2012/07/01 2,334
124356 메디폼 만으로는 방수 안되겠죠? 3 .. 2012/07/01 3,617
124355 갓김치 맛있는 집 2 중3맘 2012/07/01 2,334
124354 매실 저어줄때 뭘로 어떻게 저으시나요?? 10 건강요리 2012/07/01 2,785
124353 민우회와 아이쿱은 서로 다른 생협인가요? 1 친환경 2012/07/01 1,312
124352 제주도 여행 많은거 좀 알려주세요^^ 1 여행 2012/07/01 1,284
124351 명상이랑 호신술(무술)같은거 같이 배울수있는게 뭘까요?? 2 건강요리 2012/07/01 878
124350 비염 치료연고 비염 2012/07/01 1,278
124349 남편이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9 여보~~~~.. 2012/07/01 3,418
124348 환갑 기념 여행을 가려는데요,. 3 .. 2012/07/01 1,372
124347 서판교 단독주택 전세 4억으로 가능한가요? 6 서판교 2012/07/01 13,945
124346 아줌마 둘이 올레길 가려고 하는데요. 1 착한이들 2012/07/01 1,812
124345 국카스텐 ~~저렇게 잘할줄몰랐네요 11 오호~~ 2012/07/01 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