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 많고, 돈도 있어요. 어떻하죠??

여행쉼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2-06-08 11:00:59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이 생겼어요.

당분간 쉴 예정이라.. 시간이 좀 있네요.(많이 힘들어해서, 좀 쉬고 재충전하기로 했어요)

저도 일이 12일 이후에는 마무리가 됩니다.

여행을 갈까 하는데,

둘다 태국에는 꽂혀서 정말 멋진 곳이고.먹거리도 싸고.

그냥 시장구경, 풍경구경,

좋은 호텔을 비교적 싼값에 이용할수 있어서

다시한번 가자를 노래부르다가 이번에 가려고 해요.

다행히 6월말까지는 비행기값이 싸더라구요.

호텔도 한국에 비해서..정말 싸고 좋구요.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1. 17개월 아들입니다.

   데리고 같이 갈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시내 1박을 같이 하고 보니

   아들이 심심해하더라구요.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놀아도, 아이는 집의 장난감,

   집에 있는 자전거가 더 재미있나봐요.

   야외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정말 호텔방, 레스토랑, 주변산책만 했는데도

   저희 부부는 뻗어 버렸어요.

   1박의 짐도 어마어마했구요.

   아이가 6시간 비행시간을 버틸수 있을지..(아이가 잠든 시간을 비행시간대로 예정)

   혹시나 거기서도 열이 나거나 아플지도 문제네요.

vs  아이는 태국의 호텔내 키즈클럽 이용하고, 야외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하면

     괜찮을것 같아요(아기 여행 조사해보니..그렇네요.)

 

2.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남편은 20 kg , 3 kg 감량했어요. 하루에  둘다 유산소 운동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고 있어요.

   이 리듬이 일주일의 여행으로 망가질까봐... 염려됩니다.

 

어떻하죠..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아이와 같이 하는 여행이 엄두가 안나요.

하루는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 가고 싶다가도...또 가서 고생할것 생각하니

집에서 편하게 있음 안될까 싶기도 해요.

양가에 맡길 형편이 안됩니다.

평소에 둘이서 어떻하든 길렀어요.

의견좀 주세요...

IP : 219.249.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쉼
    '12.6.8 11:04 AM (219.249.xxx.36)

    의견좀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일까요 ㅠ.ㅠ

  • 2. ...
    '12.6.8 11:16 AM (222.106.xxx.124)

    저는 반드시 프라이빗 비치 있는 리조트로 갔어요.
    모래놀이에 정신을 잃으니까요. ㅋㅋㅌ
    아이가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안 울면 장땡이고요. 스마트폰에 아이들용 앱 잔뜩 담아서 갔어요.
    열 나고 감기 정도는 싱비약 가져가셔서 대처하시거나 태국의 약국에 가셔도 되요.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잖아요.
    돌 전이 오히려 힘들었고, 애가 걷고 모래놀이 하고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 3. ..
    '12.6.8 11:59 AM (115.178.xxx.253)

    아이를 봐주실분이 있다면 아들은 두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그맘때는 거의 기억못하고, 많이 다닌것보다 장남감, 모래놀이등을 더 좋아하는 시기니까요.
    두분이오붓하게 다녀오시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봐주시는 분께는 비용+선물 드리면
    좋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050 카카오톡, 대단해요 26 .. 2012/06/08 11,913
116049 옆에 결혼시 집에 관한 얘길 읽으니 7 2012/06/08 1,926
116048 40중반 남자 183 에 81키로 12 말랐나요? 2012/06/08 2,635
116047 강북에서 부인과(ㅈㅇ) 잘 치료하는 여의사병원 추천해주세요ㅠㅠ 2 ㅠㅠ 2012/06/08 1,585
116046 샘마다 모두 잘한다고 하는 아이 6 잘났다 2012/06/08 2,127
116045 의사협회에서 의료일원화 추진 위원회를 만들어 6 ... 2012/06/08 950
116044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자랑) 4 -용- 2012/06/08 2,538
116043 내 집 전세 주고 전세 사는거 어떨까요? 3 집고민 2012/06/08 1,980
116042 푸룬과 푸룬주스 어떤게 나은가요?? 1 ... 2012/06/08 1,891
116041 선생님께 감사해서 바보엄마 2012/06/08 675
116040 한국에서 미국으로 소포 보낼때 배로 부치는건 이제 없나요? 3 ........ 2012/06/08 1,243
116039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어요 [마른 남아이고, 머리냄새 있었어요] 7 비도오는데 2012/06/08 5,622
116038 딸이 자꾸 자기 아래를 만져요. 6 30개월딸 2012/06/08 5,132
116037 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쌤 책 참 좋네요 2 ..... 2012/06/08 1,840
116036 종이 영어 사전 추천 부탁 2 초6맘 2012/06/08 1,018
116035 너무 너무 매운 알타리 무 구제법이 있을까요? 4 .... 2012/06/08 4,678
116034 다리 살 찌우기 6 다리 살 찌.. 2012/06/08 5,243
116033 거칠게 노는 남자아이들 2 궁금궁금 2012/06/08 784
116032 비오킬 (해충제) 이불에 뿌려도 되나요? 5 고래 2012/06/08 25,550
116031 교대역 사거리....평일오후에 차갖고가면 많이 막히는지 1 강남 2012/06/08 641
116030 깨끄미제품어떤가요? 16 davi 2012/06/08 2,845
116029 텃밭에 기른 배추 담궈드시는 분 3 배추절이기 2012/06/08 1,319
116028 우리아들... 3 못난엄마 2012/06/08 1,263
116027 모뎀을 수거한 다음 해지전화를 따로 하라고하네요. ㅠ 3 인터넷해지 2012/06/08 1,089
116026 사주 맞춰서 낳은 애들 40 2012/06/08 17,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