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 많고, 돈도 있어요. 어떻하죠??

여행쉼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2-06-08 11:00:59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이 생겼어요.

당분간 쉴 예정이라.. 시간이 좀 있네요.(많이 힘들어해서, 좀 쉬고 재충전하기로 했어요)

저도 일이 12일 이후에는 마무리가 됩니다.

여행을 갈까 하는데,

둘다 태국에는 꽂혀서 정말 멋진 곳이고.먹거리도 싸고.

그냥 시장구경, 풍경구경,

좋은 호텔을 비교적 싼값에 이용할수 있어서

다시한번 가자를 노래부르다가 이번에 가려고 해요.

다행히 6월말까지는 비행기값이 싸더라구요.

호텔도 한국에 비해서..정말 싸고 좋구요.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1. 17개월 아들입니다.

   데리고 같이 갈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시내 1박을 같이 하고 보니

   아들이 심심해하더라구요.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놀아도, 아이는 집의 장난감,

   집에 있는 자전거가 더 재미있나봐요.

   야외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정말 호텔방, 레스토랑, 주변산책만 했는데도

   저희 부부는 뻗어 버렸어요.

   1박의 짐도 어마어마했구요.

   아이가 6시간 비행시간을 버틸수 있을지..(아이가 잠든 시간을 비행시간대로 예정)

   혹시나 거기서도 열이 나거나 아플지도 문제네요.

vs  아이는 태국의 호텔내 키즈클럽 이용하고, 야외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하면

     괜찮을것 같아요(아기 여행 조사해보니..그렇네요.)

 

2.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남편은 20 kg , 3 kg 감량했어요. 하루에  둘다 유산소 운동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고 있어요.

   이 리듬이 일주일의 여행으로 망가질까봐... 염려됩니다.

 

어떻하죠..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아이와 같이 하는 여행이 엄두가 안나요.

하루는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 가고 싶다가도...또 가서 고생할것 생각하니

집에서 편하게 있음 안될까 싶기도 해요.

양가에 맡길 형편이 안됩니다.

평소에 둘이서 어떻하든 길렀어요.

의견좀 주세요...

IP : 219.249.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쉼
    '12.6.8 11:04 AM (219.249.xxx.36)

    의견좀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일까요 ㅠ.ㅠ

  • 2. ...
    '12.6.8 11:16 AM (222.106.xxx.124)

    저는 반드시 프라이빗 비치 있는 리조트로 갔어요.
    모래놀이에 정신을 잃으니까요. ㅋㅋㅌ
    아이가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안 울면 장땡이고요. 스마트폰에 아이들용 앱 잔뜩 담아서 갔어요.
    열 나고 감기 정도는 싱비약 가져가셔서 대처하시거나 태국의 약국에 가셔도 되요.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잖아요.
    돌 전이 오히려 힘들었고, 애가 걷고 모래놀이 하고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 3. ..
    '12.6.8 11:59 AM (115.178.xxx.253)

    아이를 봐주실분이 있다면 아들은 두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그맘때는 거의 기억못하고, 많이 다닌것보다 장남감, 모래놀이등을 더 좋아하는 시기니까요.
    두분이오붓하게 다녀오시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봐주시는 분께는 비용+선물 드리면
    좋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08 어제 12평인가 작은집 인테리어에서 커다란 검정색 타일 화장실 .. 15 어제.. 2012/07/25 5,633
131907 질 좋은 수건 어디서 구입?? 9 수건 2012/07/25 4,172
131906 정부·기업 저금리로 덕 볼 때 서민 대출금리는 상승↑↑↑ 참맛 2012/07/25 466
131905 이 무더운 날 군대에 아들들 보내신 어머님들 12 국가 2012/07/25 1,815
131904 드레스룸 없는 아파트는 옷 수납 어떻게 하세요? 7 frank 2012/07/25 4,616
131903 레이캅 잘 쓰시나요? 6 먼지 2012/07/25 1,889
131902 안철수가 책 낸 이유는 10 파사현정 2012/07/25 2,324
131901 몸에서 좋은 향기나게 하려면 뭘써야하나요? 4 스윙 2012/07/25 2,470
131900 "변기청소에는 이것이 갑이다" 하는 제품 추천.. 18 청소 2012/07/25 6,269
131899 초2 수학힘들어 하는 아이 방학 어떻게 해야할까요 4 방학 2012/07/25 1,560
131898 식초 어떤거 사용하세요? 7 현이훈이 2012/07/25 2,119
131897 7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25 567
131896 자동차 공동명의.. 3 공동명의 2012/07/25 1,673
131895 블라인드가 창사이즈보다 몇센티 길게하는게 이뻐보일까요?? 3 어려워요 2012/07/25 1,407
131894 시어머님 모시기 95 ,,, 2012/07/25 20,512
131893 한의원가면 부항뜨는거 ......... 1 ... 2012/07/25 1,895
131892 빅 완젼 짜증 6 2012/07/25 2,241
131891 박근혜가 더 음흉해보이지 않나요? 24 닭공주 2012/07/25 3,214
131890 소아성폭행범은 사형 말고 14 분노 2012/07/25 1,715
131889 cctv설치 저렴한거 없을까요.. 1 ㅁㅁ 2012/07/25 811
131888 저도 목욕탕에서 신기한 사람 봤어요. 4 외계인이냐 2012/07/25 4,584
131887 엄마가 비교할 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 9 알수없어 2012/07/25 2,812
131886 향수 찾고 싶은데 10 향수를 .... 2012/07/25 2,579
131885 여름에 반찬해내기 어렵네요ㅜㅜ 17 더워 2012/07/25 4,402
131884 다들 이거 보시고 서명하셨나요? 4 살 여아 성폭행에 딸린 댓글.. 17 무감각. 2012/07/25 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