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덥다보니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마 너무 더워서 힘이없어..뭐 좀 사줘~~"
몸을 만져보면 에어컨 켠 차 타고와서 시원한데...
얼마전에 동네 파리삐리리에서 팥빙수 먹고는 맛있어서 더운날만 되면 먹고싶데요
옛날빙수 하나랑 빵 조그만거 하나..이렇게 간식으로 먹으면 6~7천원....
제 커피라도 한 잔 추가로 마시면 거진 만원돈이예요
이러다 살림 거덜나겠다 싶어서 어제 자기전에 팥 물에 불려두고 아침부터 부지런 떨어서 지금 완성했어요
있다 들어오는길에 우유 사와서 얼려뒀다 팥 올리고 인절미 몇 개 넣으면 옛날빙수예요
주말에 남편이랑 아이랑 시원하게 해먹어야겠어요
또 제 아이가 좋아하는 여름간식이 엄마표 딸기아이스크림이랑 산딸기 얼린거예요
딸기 끝물일때 많이 얼려서 성능 좋은 믹서에 매실액기스 조금 추가해서 얼려두면 여름내내 시원한 딸기아이스크림을 먹을수 있어요
제 아이는 특이하게도 케이크 크림도 안먹고 아이스크림도 우유 안들어간 슬러시같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이제 산딸기철이니 넉넉히 사서 씻어서 얼려두고 더울때 한컵씩 꺼내주면 잘 먹어요
요 3가지가 우리집 여름간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