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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대했던 예비올케 이야기입니다(2)
1. ...
'12.6.8 9:33 AM (183.98.xxx.69)이미 동생분명의로 되있는집이라면 어제 댓글달았던 분 말씀대로 근저당이던지 뭐던지 잡아놓으시라 하세요
이건 동생분을 위한거기도해요..2. 드림키퍼
'12.6.8 9:37 AM (1.225.xxx.196)그런데 딸 입장에서 계속 그문제 제기하시면, 어른들은 남동생에게 주는 재산에 대해서 딸이 태클 건다고 생각하시는 면도 있어요. 어려운 문제네요.
3. 지나가다
'12.6.8 9:39 AM (14.40.xxx.61)집이나 재산은 일반적인 경우에도 안 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굳이 해 주신다면 관여하지 않으실 생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며느리 사위가 팔아서 자기 부모동생 집을 해 주더라도요...
그렇지 못할 것 같으니 안 해 주시는 게 좋은건데...4. 올케 올케 올케
'12.6.8 9:44 AM (188.22.xxx.111)케케케
그건 그렇고 뭐 화약지고 불구덩이에 뛰어 든다는데 어쩌겠어요...
..당사자는 불구경하겠다는데..남인 우리가 더이상 뭘 어쩌겠어요....우린 할만큼 다 했어요..
헬게이트 열리기도 전에 머리 싸매고 드러누우시다니...몸보신부터 하세요..
앞으로 갈길이 멀어요. 이제 시작인데요..5. ~~
'12.6.8 9:44 AM (116.39.xxx.99)집안 분위기가 그러시다면야, 또 원글님 생각이 그러시다면야
저희가 여기서 백날 훈수 둬봤자 의미없죠.
아무튼 그 예비올케는 복 터졌네요.
부디 그 올케가 자기 복을 알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것도 부질없는 오지랖)6. ..
'12.6.8 9:46 AM (72.213.xxx.130)슬프네요. 호구짓 하는 사람이 가능한 게, 님처럼 호구짓을 당해주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서로 그 무서운 확인하고 싶지 않은 마음. 그런데, 그거 저절로 해결 된 경우 없어요. 망하고 나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지요. 나중에 애들도 태어날텐데 암담하네요.7. 몽
'12.6.8 9:48 AM (115.136.xxx.24)참 답이 없네요,
원글님 부모님은 너무 순딩이이시고..
남동생도 마찬가지로 약지 못하고..
누군가 맘먹고 원글님네 벗겨먹으려 든다면 금방 위험에 빠지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위장전입이 맞지요.. 실제 살고 있지 않은데 주소만 옮겼다면 위장전입이죠...
신혼집을 다른 집으로 하는 게 신뢰의 문제상 맞지 않다고 하실 게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부모님과 남동생과 마찬가지로 그냥 순해빠지셨어요..
이게 무슨 법적인 다툼도 아니고 무슨 신뢰의 문제랍니까..
상대 여자쪽에서 이미 신뢰를 잃을 만한 행동들을 자꾸 노출시키는 판에요..8. ...
'12.6.8 9:48 AM (115.126.xxx.140)저런 집안들이 딸들한테는 재산 안해주려고 하더라고요.
딸이 뭐라하면 남의 재산 넘본다고 하고..
그리고 없는 집 딸들이랑 결혼한 제 주변 보면 죄다 여자한테 꽉 잡혀 살아요.
우리 올케네는 친정에는 일주일씩 다녀오면서
우리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절대 안챙겨요. 그날 딱 맞춰서
둘이 놀러가요. 그러면서 돈은 시댁에서 집이며, 생활비며 다 받아쓰고요.
또 다른 집은 처가 행사가 한달에 한번꼴로 있다더라고요.
챙길거 많고 들어갈데 많은 집들이 그런 모임 엄청 강조해요.
아무튼 보아하니 주고도 찍소리 못하고 사시겠네요. 앞날이 훤하다능.. 에혀..9. 님부모님들
'12.6.8 9:48 AM (114.206.xxx.230)돈 벌어서 남 주는군요. 버는 사람 따로 있고, 가져가는 사람 따로 있네요
골치 아픈 거 싫어서 머리 싸매고 누으신 분.
하는 수 없죠. 남 주고 사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하는 수 없죠.10. 아는 집 이야기
'12.6.8 9:55 A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님네 친정처럼 잘 살던 집에 며느리가 하나 들어왔죠.
그 친정도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하더군요.
둘이 맞벌이를 했는데
순해빠지고 아들만 위하던 시댁에 생활비며 교육비조로 천만원 2천만원씩 자주 가져다 썼대요.
시간이 20년쯤 흐르다보니 시댁은 이래저래 살림이 많이 줄었는데
아들집 살림도 불어나진 않았다네요.
꾸준히 둘이 맞벌이했고 사치하는 집도 아니었는데요.
이제와서 그 돈이 다 어디로 샌 걸까 궁금해 하신다고 하네요.11. ...
'12.6.8 9:56 AM (115.126.xxx.140)부모님이 저런 마인드시면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아들쪽에 경제적 지원 들어갑니다.
며느리되는 사람도 돈맛알면 욕심이 계속 커질거고요.
우리 새언니는 시집올때 해온거 하나없이 빈몸으로 와서
집을 고쳐달라는 둥, 시부모 집하고 바꿔달라는 둥, 팔아서 자기네가
갖겠다는 둥 요구가 하늘을 찔렀지요.
앞으로 친정쪽에 관심끊고 사세요. 어쩌면 계속 속상한일 생기실지도 몰라욤..12. ..
'12.6.8 9:59 AM (72.213.xxx.130)님 예비 올케 보기에 얼마나 쉬워 보일까요? 남편도 만만하고 시댁 어른도 무르고 맘대로 쥐고 흔들겁니다.
13. 대체..
'12.6.8 10:09 AM (218.234.xxx.25)이런 집에 시집가는 여자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봐요. 이런 맹탕 같은 남자와 시부모가 있긴 있군요..
14. 저기요
'12.6.8 10:13 AM (165.132.xxx.19)좋은 결론을 기대하고 읽었건만...결혼시키시구요 죄송하지만 이제 무슨 일 생기면 가족들끼리 의논하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못 읽겠네요.
15. ***
'12.6.8 10:14 AM (119.67.xxx.4)이런 저런 문제는 어느 집안이나 있기 마련이지요.. 그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느냐 인데....
님 집안은 부모님은 너무 유약하시고 동생은 성인으로 홀로 설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16. ***
'12.6.8 10:16 AM (119.67.xxx.4)누구나 실수 할 수 있지요..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니고 한 번 아프더라도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도록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17. 왜
'12.6.8 3:44 PM (121.88.xxx.19)피해자가 생기는 곳엔 항상 이렇게 가해자가 활개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거 같아요. 부모 자식간이든, 부부 관계든.
이래서 팔자가 있고 운명이 있는지. 님이나 님 재산 잘 지키고 그냥 동생쪽은 신경끄고 사세요.18. 원글은 못봤지만 참....
'12.6.8 9:50 PM (119.70.xxx.86)비슷한 사례를 여러건 봐서 드리는 말씀인데 (말해도 소용없겠지만 ㅡ,,ㅡ)
그런 며느리치고 시집에 잘하는 며느리 못봤어요.
이상하게 가진것 없이 빈몸뚱이로 들어와서는 오히려 더 당당하고 시부모는 아들이 혹시라도 뭐라할까 부모 안볼까봐 오히려 눈치보더라구요.
돈이라도 없는 시집이면 말을 안하는데 다~ 엄청난 부자거든요.
그 며느리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 봅니다.
또다른 공통점은 딸들한테는 아주 아주 인색하게 경제적지원 안하시는반면
뭔 일만 생기면 득달같이 딸을 찾는다는거
뭐 며느리들이 별 신경안쓰니 딸찾을수 밖에요.
님 부모님 앞날이 이리 그려짐에도 불구하고 다~ 감수하시겠다면
어쩌겠어요.19. 원글은 못봤지만 참....
'12.6.8 9:53 PM (119.70.xxx.86)그려지는 앞으로의 사태
며느리는 틈만나면 호시탐탐 시집돈 뜯어낼 궁리 할겁니다.
집을 어째야한다 애가 어떻다 뭐가 필요한데 ... 남편이 요즘 힘들어한다.
잘 다니는 직장 그만두게 하고 (님 동생은 직장이 탄탄치 못하다고 하니 더~) 시댁에서 돈가져다 뭔가를 시작하겠노라고 할수도 있고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 얼마나 다양하고 교묘한지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어 가는지도 모르실겁니다. 부모님께서
그돈은 아들에게 간다 아들이 쓸거다 생각해서 아무 걱정없이 해주시겠지만 결국은 밑빠진독에 물붇기가 되는거고 그돈이 흘러갈곳은 다른곳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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