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계란국 성공 ;;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2-06-08 09:21:18

다른 국이나 찌개는 잘 끓이는 편인데,
이상하게 비교적 간단하다고 하는 계란국이랑 북어국은 잘 못끓이겠더라고요.

제가 만든 된장국, 쇠고기 무우국은 맛있다는 소리를 듣는데 

계란국은 늘 실패...
북어국도 끓여도 뭔가 비린 맛이 나고....

근데 
저번에 티비에서 계란국 만드는 거보니까
맛술을 넣어주더라고요. 그러면 비린내가 안난다고...

그래서 어제 저녁  국 끓이기도 귀찮고 해서 간단히 해먹을수있는 계란국을 맛술 넣고
만들었는데, 
오... 맛있네요!

아침에 북어국도 뚝딱 만들어봤더니, 해장국집서 파는 그런 북어국 맛이 나는게
이제 제대로 된 북어국 같아요.

그동안 국에 맛술 넣는거 저만 몰랐나요. ㅎㅎㅎ
전 생선이나 고기 재울때만 썻거든요.

근데 맛술 성분 보니까, 그냥 쌀+주정 인거 같은데 (어찌보면 소주인듯; 알콜도수도 14도 되고)
그런 술을 넣으니 맛이 난다니 신기하네요.
그러고보니 중국레스토랑 가면 청주를 넣은 탕국이나 면 국물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IP : 115.138.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8 9:22 AM (211.237.xxx.51)

    술을 넣어서 맛이 나는게 아니고
    알콜이 열로 휘발하면서 비린내와 잡내 안좋은 냄새를 다 가지고 휘발해서
    맛이 좋아지는거에요 ㅎㅎ

  • 2.
    '12.6.8 9:23 AM (115.138.xxx.26)

    오, 그런거 군요.
    알콜이 한몸 희생해서 맛을 더해주는군요

  • 3. 맛술
    '12.6.8 9:24 AM (175.206.xxx.120)

    맛술에도 보존료 등등 여러가지 화학제품 들어간다는 말 듣고 맛이 조금 덜 나더라도 안넣기로 결심했습니다..

  • 4. 대박공주맘
    '12.6.8 9:24 AM (125.178.xxx.151)

    그거 인공감미료 넣는곳도 있다더군요. 그냥 다시마물 우려내서 맛내면 맛있어요

  • 5.
    '12.6.8 9:28 AM (115.138.xxx.26)

    감사합니다. 많이는 안넣어야겠네요.

    저도 버섯,다시마,파 등을 넣고 늘 육수를 내는데 이상하게 계란국이랑 북어국은 약간 비린내랄까 그런 잡 내가 있었는데 술 성분이 그런 걸 도와주나 봐요. ^^

  • 6. 아항
    '12.6.8 9:46 AM (210.183.xxx.7)

    그렇군요. '알콜이 한 몸 희생해서' ㅎㅎㅎ 청주나 소주도 괜찮으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28 키위가 너무 딱딱한데 실온에 두면 말랑해질까요? 6 키위키위 2012/06/17 1,587
117927 서울 중상위권 대학의 기준. 9 파스타 2012/06/17 6,475
117926 팥빙수 팥 만들었는데요? 몽돌 2012/06/17 1,406
117925 여자고 남자고..정말 배우자 고르는 안목이 중요한거 같아요 41 -- 2012/06/17 21,808
117924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데 어찌할까여? 3 부자 2012/06/17 1,503
117923 에휴,, 29 ... 2012/06/17 15,956
117922 며느리만 생신상 차리는거 이건 아니지 11 며느리 2012/06/17 4,521
117921 대구 드림렌즈 잘하는곳? 북경줌마 2012/06/17 2,557
117920 남자 댄스 그룹 oppa 기억하는 분 계세요? 5 ... 2012/06/17 1,881
117919 테라칸 2006년식 중고시세가 어느정도면 적당한가요? 6 .. 2012/06/17 3,838
117918 전두환 재산몰수 제발 2012/06/17 1,699
117917 U+ 번호이동 옵티머스뷰 공동구매하는곳 알려주세요 .... 3 스마트맘 2012/06/17 1,297
117916 모텔에 다녀 왔어요 4 혼자 2012/06/17 4,561
117915 자꾸 땀띠가 생겨요 ㅠㅠ 3 아놔=_= 2012/06/17 1,965
117914 탈퇴가 안됩니다 ... 방법 알려주세요 4 탈퇴 2012/06/17 1,263
117913 간단하게 일주일 동안 먹을 밑반찬 몇개만 소개 부탁 드려요 7 ... 2012/06/17 2,765
117912 70대 초반 할머니들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14 ### 2012/06/17 3,701
117911 독일에서 사올예정인데요... 8 에스프레소 .. 2012/06/17 2,479
117910 영어 해석 해 주세요 4 라온제나 2012/06/17 1,299
117909 엄마와 헤어지기 싫은 아들 ㅠ.ㅠ 1 긔엽 2012/06/17 2,026
117908 출산한 산모에게.. 5 금궁 2012/06/17 1,511
117907 내자신의. 이중성? 7 돌아보기 2012/06/17 2,460
117906 미국에 보이스톡 통화--30분 3 111111.. 2012/06/17 3,918
117905 봉주14회 버스 새로 갑니다 부릉부릉~ 5 바람이분다 2012/06/17 1,779
117904 내나이 마흔여섯 10 중년 2012/06/17 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