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좀 신경질이 많은 기질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래왔는데...지금도 역시 뭐..
보통 화가 유발되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여지없이
화가 나고 짜증이 많이 나요..
그런데 꼭 그런상황이 아닌데도 가끔 이유없이 기분이 답답하고
예민해져서 뭔가 신경질이 나는 때가 오더라구요.
내가 왜이러지? 지금 어떤 화낼 이유도 없는데 기분이 왜이렇게 안좋지?
스스로 느꼈어요.....
안절부절 못하다가 누가 건드려주면 바로 폭발해버리고..
무슨 질환일까요... 습관적인 것일까요..
첨엔 내가 원래 그런성격인가보다 했는데
요즘은 마치 누구의 장난이나 명령에 따라 내가 이렇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귀신들림 이런거 말구요;;;;)
호르몬이 내몸과 정신을 좌지우지 하는것 같기도하고..
좀 이상한 얘기일수도 있겠지만..아무튼 제상태가 많이 안좋지요..?
이유없이 급기분이 언짢아질땐 정말,
기분좋아지는 약이 있다면 그거라도 먹어서 벗어나고 싶더라구요..
실제 이런 약이 있을까나...
약생각을 하게된것은...(참 저 약물중독자 뭐 이런거 아니에요)
얼마전 감기가 와서 그냥 내과에서 약처방받아 먹었는데
마음이 안정되고 몸도 가볍고 괜히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의욕이 솟더라구요..
내가 왜이러지? 기분좋은 일도 없는데 왜 기분이 좋지?
곰곰히 따져봤더니 감기약먹은게 이유인것 같았어요.
졸릴수도 있는 감기약 성분이 저에겐 예민한 신경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던건지..
그래서 그런 전문약이 있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뭐 그리 좋은건 아니겠지요..
짜증을 줄여주는 뭐 좋은 비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