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샤방샤방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2-06-08 00:15:08

친정 엄마가 1년전 폐암 4기 선고받고 투병중이신데 표적치료하시며 많이 좋아지셨는데 최근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몇주전보다 않종아지셨다 하네요.  저희는 딸만 셋인데 전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가급적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병원치료외에도 사이드로 만만치않은 비용을 들여가며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병원에서 예고한대로 내성이 생겨 다시 않좋아지고 있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엄마는 암초기라고 알고계시고 내년에는 평소 엄마가 하고 싶었던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시는데 내년을 기약할수없는 상황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말기암 상태에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식을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않받고 살다보니 거의 완치가 되있더라 하는 사례를 많이 접하고 이 시점에서 저희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런 자연적인  환경에서 당분간 엄마 혼자라도 지내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적당한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우선 세 딸들의 집과 너무 멀면 않되서 (목동, 신도림동, 인천 가좌동에 거주) 광명 외곽지역이나 경기도 시흥쪽, 아님 동생이 사는 인천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 지역중 그나마 공기도 괜찮고 텃밭도 가꾸며 소박하게 살수있는 동네를 알고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을 고생하시고 그래도 저희 세 딸들이 다 능력있고 화목하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거에 늦게나마 행복을 찾으신 분인데...  결혼전 엄마속을 제일 많이 썩이던 제가 이제는 가장 대견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런 엄마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희 엄마 평소 소원이 예쁜꽃과 나무가 많은곳에서 텃밭가꾸며 사시는거였거든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이왕이면 위에 말씀드린 지역 / 광명, 시흥, 인천 외곽)   지역을 알고 계시는 분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IP : 39.115.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케요..
    '12.6.9 2:50 AM (118.36.xxx.69)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수가 없으니까

    아예 댓글들을 안 달았나보다.......

    님, 마음이지만 응원합니다.

    도와드릴 만한 아는 것이 없어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6 크림팩트? 밤 팩트?- 썸카인다 고져스 3 고져스 2012/09/16 1,546
154675 스마트폰 카카오톡 문의입니다. 5 기초 2012/09/16 1,972
154674 박근혜한테 동성결혼 물어봤다면...100% 이렇게 대답했을 겁니.. 7 뻔한 대답 2012/09/16 2,992
154673 집에서 라떼만들어 드시면 맛있어요? 4 캡슐커피 2012/09/16 2,823
154672 저렴한 커피 사는데 카드낸다고 면박당했어요;; 18 ... 2012/09/16 5,142
154671 요즘 82 댓글. 이래도 좋은가요?? 어떻게 좀 합시다!!.. 23 안타깝다. 2012/09/16 3,057
154670 장터에 원주농협 고기 다음 판매일 아시나요? 1 슈맘 2012/09/16 1,351
154669 힘과 용기의 차이 쐬주반병 2012/09/16 1,028
154668 싸이는 정말 한국적인 싱어송라이터예요 4 ... 2012/09/16 3,151
154667 30새 넘거나 결혼한 자녀 형제에게 야. 너. 하나요? 7 가족 호칭 2012/09/16 2,372
154666 내사랑은 왜이렇게 구차하니 5 나쁜놈 2012/09/16 2,616
154665 결혼했는데요 1 외국서 2012/09/16 1,911
154664 외국 거주중인데 외국 엄마들과 대화 나눌수 있는 영어 실력이 부.. 7 멀리 2012/09/16 3,411
154663 동성애 찬성에 관한 글이 있던데(혐오) 25 띵똥 2012/09/16 2,926
154662 제주2박3일 추천좀 해주세요(롯데호텔) 5 추천 2012/09/16 1,712
154661 부풰식당 요즘 다 이런가요? ㅅㄱㄱㄱ 2012/09/16 2,053
154660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의견 부탁드립니다. 53 불통 2012/09/16 14,956
154659 저도 노무현 대통령 뽑았지만... 노무현대통령은 좌파가 아닙니다.. 5 인세인 2012/09/16 2,049
154658 식당에 갔는데 상한듯한 음식이 나온다면?? 8 ... 2012/09/16 2,450
154657 시댁의 친척어른들 5 상식 2012/09/16 1,832
154656 피에타 보신 분께 여쭤볼게요 (스포있으니 보신 분만!) 9 질문 2012/09/16 2,884
154655 퀸사이즈 침대랑 킹사이즈 침대 중에서 고민이에요 10 하라 2012/09/16 3,918
154654 중2딸아이 아직 공부중~ 2 엄마이고픈... 2012/09/16 1,990
154653 일본방사능 관련하면 우리나라 정부는 진짜 죽일놈인데.. 10 ㅇㅇㅇㅇ 2012/09/16 2,458
154652 아이를 낳으면 행복한가... 에 대해서. 10 ㅇㅇㅇㅇ 2012/09/16 3,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