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샤방샤방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2-06-08 00:15:08

친정 엄마가 1년전 폐암 4기 선고받고 투병중이신데 표적치료하시며 많이 좋아지셨는데 최근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몇주전보다 않종아지셨다 하네요.  저희는 딸만 셋인데 전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가급적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병원치료외에도 사이드로 만만치않은 비용을 들여가며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병원에서 예고한대로 내성이 생겨 다시 않좋아지고 있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엄마는 암초기라고 알고계시고 내년에는 평소 엄마가 하고 싶었던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시는데 내년을 기약할수없는 상황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말기암 상태에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식을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않받고 살다보니 거의 완치가 되있더라 하는 사례를 많이 접하고 이 시점에서 저희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런 자연적인  환경에서 당분간 엄마 혼자라도 지내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적당한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우선 세 딸들의 집과 너무 멀면 않되서 (목동, 신도림동, 인천 가좌동에 거주) 광명 외곽지역이나 경기도 시흥쪽, 아님 동생이 사는 인천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 지역중 그나마 공기도 괜찮고 텃밭도 가꾸며 소박하게 살수있는 동네를 알고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을 고생하시고 그래도 저희 세 딸들이 다 능력있고 화목하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거에 늦게나마 행복을 찾으신 분인데...  결혼전 엄마속을 제일 많이 썩이던 제가 이제는 가장 대견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런 엄마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희 엄마 평소 소원이 예쁜꽃과 나무가 많은곳에서 텃밭가꾸며 사시는거였거든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이왕이면 위에 말씀드린 지역 / 광명, 시흥, 인천 외곽)   지역을 알고 계시는 분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IP : 39.115.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케요..
    '12.6.9 2:50 AM (118.36.xxx.69)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수가 없으니까

    아예 댓글들을 안 달았나보다.......

    님, 마음이지만 응원합니다.

    도와드릴 만한 아는 것이 없어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09 국수가 넘 좋아요 9 2012/10/11 2,327
165308 쪽찌보내기 저만 안되는건가요..? 3 오오미 2012/10/11 974
165307 대통령 후보 세분 중 한분이 꿈에 나왔어요 1 호이 2012/10/11 2,056
165306 코스트코 세일하는 양면 극세사 스프레드 써보신분 계세요 ? 5 ㅇㅇ 2012/10/11 2,325
165305 혹시 이가방 가격 어느정도 하나요 2 코코 2012/10/11 1,960
165304 보라카이 5일 9만9천원이라는데.. 32 오오미 2012/10/11 12,699
165303 전혀 돌아오질않으니 어쩜 좋을까요? 2 입맛이 2012/10/11 1,256
165302 전 집인데 다들 어디세요?? 10 날씨환상 2012/10/11 2,466
165301 식탁밑 가리는 주름천? 메이플 2012/10/11 1,110
165300 아직 보일러 안돌리신 분들...아파트에 사시나요? 28 cool 2012/10/11 4,645
165299 위스퍼 반가격이면 저렴한가요? 봐주세요! 4 마트증정세일.. 2012/10/11 1,540
165298 코 성형수술..3 번해도 괜찮을까요? ㅠㅠ 6 중독 아니예.. 2012/10/11 3,337
165297 인생은 참 팍팍해요. 세상살기 2012/10/11 1,568
165296 분당 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인공관절 수술 아시는분~) 3 서하 2012/10/11 4,708
165295 치아 누런이에서 하얀이 경험자분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ㅜㅜ 3 누런이 2012/10/11 3,735
165294 성조숙증의 가장큰 이유중하나가 세제,섬유린스의 과다 사용입니다... 3 성조숙증 2012/10/11 6,535
165293 응답하라 1997~ 궁금해요 4 궁금 2012/10/11 2,295
165292 정말 붕산 쓰면 바퀴 없어지나요? 9 무섭다 바퀴.. 2012/10/11 27,493
165291 남친이친구들과인사를시키는데(고딩,대딩동창들)... 3 ㅎㅎ 2012/10/11 2,154
165290 저축은행 예금은 안하는게 나을까요? 3 고민 2012/10/11 1,793
165289 채무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우개 2012/10/11 1,078
165288 싸이 장훈 심리 4 써니 2012/10/11 2,217
165287 이번대선 누가 될거 같으세요~? 객관적으로 29 차니맘 2012/10/11 2,657
165286 생리하면 안 큰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건가요? 7 근데 2012/10/11 2,447
165285 안철수 캠프의 실수? 15 .. 2012/10/1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