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안그러더니 요새 매일 둘이 같이 오는데
전 이게 별로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이상한건지 아닌지 물어보려고 글 올려요.
저희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올때 집을 거의 비워요.
아이들만 오후에 학원가기 전에 1시간정도 있고요.
둘이 오는게 싫은 이유는
예전에 누구랑 같이 오던 아주머니가 일을 몹시 마음에 안들게 했어요.
청소 하고 갔는지 안갔는지 구분이 안가게요.
처음엔 그냥 4시간 할거 둘이 2시간만에 하고 가도 괜찮겠네
심심치 않고 이런 생각이었는데
혼자 하시는 분에 비해서 확실히 일을 제대로 안하더군요.
혼자 하면 이것 저것 보면서 꼼꼼히 하고 그러는데
저번과 이번 둘 다 보이는 청소 빨래 아침 먹은 설거지 정도만 하고
가려는게 보여요.
그렇다면 제가 매일 가사 도우미를 쓸 필요가 없죠.
일주일에 두어번만 해도 충분하니까요.
딱딱 이것 저것 해주세요라고 매번 메모해놓기도 그렇고
좀 여기 저기 찾아서 하고 그러시길 바랬는데
둘이 하다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을것 같네요.
수다 떨기도 하고 딱 어느정도만 하고 그냥 가자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그리고 생계형처럼 보이지 않구요.
소일거리냐 생계형이냐에 따라서 일을 보는 눈도 다를것 같기도 하고.
이걸로 컴플레인 걸어서 아주머니 바꿔달라고 하는게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