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ebs 엄마와 사춘기딸 얘기 보셨나요...

안타까워요... 조회수 : 5,800
작성일 : 2012-06-07 20:23:17
처음 10분은 정말 저런 버르장머리 없는 딸은 한 대 쥐어박아야겠다...ㅡㅡ;;싶었는데,,

다 보고 나니 딸이 정말정말 불쌍해요....

어렸을 때 마냥 어리광부리고 그러지도 못하고 부모한테 사랑을 제대로 못받아서 
사춘기인 지금 나이에 엄마한테 어리광부리려고 하고 사랑해달라고 막무가내로 떼 쓰고 하는 것을 보니
지금 다섯 살 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저라도 꽉 껴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열 번씩 백 번씩 말해주고 싶어요...ㅠ.ㅠ

그 엄마도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고 사정이 힘들겠지만
딸아이 보는 내내 정말 맘 아프고 안쓰럽습니다...ㅠ.ㅠ 
IP : 1.225.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2.6.7 8:25 PM (124.5.xxx.250)

    벌써 끝났네요..보고싶은데...

  • 2. 저도...
    '12.6.7 8:28 PM (121.190.xxx.163)

    처음엔...뭐 저런 게 다있나 싶어서 막 욕하면서 봤는데...

    세상에...어린애가 너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더라구요.
    부모가 이혼한 것도 충격일텐데...
    아이를 자꾸 상대에게 보내려고 하는 부모 밑에서...
    얼마나 벌벌 떨면서 두려움에 살았을까요?
    그 아이에겐 부모의 사랑이 목숨을 연명하는 수단이었을텐데...
    생명의 위협까지도 느꼈겠죠.
    솔직히 그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왜 아이를 자꾸 아버지에게 보냈는지...
    그 아비란 인간은 아이를 학대하기만하고 술만 먹던 개쓰레기던데...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저 막 울었어요.

    그 엄마는 그래도 지금껏 사랑해주는 엄마(친정엄마)가 있잖아요.
    어린딸에게는 단 한사람...엄마뿐인데...
    제발 자식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아이...학교도 안다니고 밖에도 안나가고...그렇게 사는데...
    제발 아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치료 받게 해주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 3. ㅟㅅ
    '12.6.7 8:31 PM (223.33.xxx.132)

    저도 보면서 엄마가 별로네 하다가
    어 딸이 왜저래,정신병? 하다가
    보다보니 둘다 가엽네요.. 눈물나..

  • 4. 햇볕쬐자.
    '12.6.7 8:34 PM (121.155.xxx.149)

    댓글만 봐도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

  • 5. 도로시
    '12.6.7 9:09 PM (124.51.xxx.4)

    저도 보고선,,,많이 울었어요,,여자아이도, 엄마도,,가여웠어요 ㅜㅜ

  • 6. 라이너스의 담요
    '12.6.7 9:23 PM (119.71.xxx.10)

    예고 보니 엄마가 짐싸들고 나가던데.... 저두 처음엔 왜저래? 아기같다고 생각했는데. 보는 내내 안타깝고 아이가 안쓰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20 the end와 the one읽을때요. . 6 .. 2012/06/11 2,354
117419 사보험 전혀 없으신 분? 10 궁금 2012/06/11 2,360
117418 급질이요)마늘장아찌 국물 문의합니다-지성조아님 레시피 3 급해요급해~.. 2012/06/11 1,431
117417 어린이집 생일잔치 케이크 1 .... 2012/06/11 1,048
117416 40초반 남자 향수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어떻게 생각.. 2012/06/11 7,411
117415 선크림+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지성피부용 2012/06/11 960
117414 지금 82왼쪽에 있는 바두기 매직건조대 어떤가요? 1 ㅎㅎㅎ 2012/06/11 1,060
117413 "영어 조기교육, 아이 말더듬이 만들 수 있다".. 5 샬랄라 2012/06/11 1,662
117412 38세 아줌마들~ 키 체중 공유해봐요~ 16 궁금이 2012/06/11 4,661
117411 아이 머리 정수리가 찢겨서 다친 경우 있으세요? 3 대기중 2012/06/11 918
117410 시댁이랑 합가하는데 생활비어느정도면 될까요? 6 ... 2012/06/11 3,169
117409 키 크는 운동기구 톨플러스 괜찮은가요? 2 궁금이 2012/06/11 1,936
117408 매실 보관 어찌하나요?? 5 매실 2012/06/11 1,830
117407 tv추천 1 추천 2012/06/11 1,103
117406 예전에 82 광고 했던 옥소 홈페이지 주소 아시는 분... 1 옥소... 2012/06/11 910
117405 남자아이 몇 살때부터 아빠와 목욕 시키시나요? 7 목욕 2012/06/11 1,775
117404 의욕없는 직장맘.. 태권도 같은 배우면서 하는 운동 괜챦을까요?.. 4 추천요망 2012/06/11 1,080
117403 남자 초등 몇 학년이면 혼자 목욕,머리감기 제대로 하나요? 13 초딩맘 2012/06/11 2,836
117402 남편이...홀터넥이 너무 섹시하대요 ㅠ 6 멋쟁이 2012/06/11 4,067
117401 저 오늘 생일인데요 9 슬픔 2012/06/11 1,037
117400 미국 영주권의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5 SJmom 2012/06/11 3,710
117399 한글 파일 pdf파일로 어떻게 바꾸나요? 2 도와주세요 2012/06/11 1,146
117398 근력 운동 하려면 헬스 다녀야 하나요? 2 몸짱 2012/06/11 2,616
117397 골프냐 집귀신이냐 2 깔깔마녀 2012/06/11 1,069
117396 서대문구, 마포구 초중등생이 다닐 중국어학원 감사 2012/06/11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