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나가 줬으면 하는 중간 직급들 ㅠㅠ

... 조회수 : 10,448
작성일 : 2012-06-07 18:12:02
사내 맞벌이 하는 선배들 보면, 여자들끼리만 갖는 티타임 시간에....이에 대한 화제는 꼭 나와요

" 언제까지 일을 해야하는 걸까?...지겹다. "

다들 15년차 경력 이상이라 혼자 버는 연봉만 7천이 가량 받고, 남편들도  비슷한 수준 이에요.
" 지금도 충분히 그만둘 수 있는 재력 " 인데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저 웃고 있을 뿐이죠.

회사가 한동안 어려워서 신입을 거의 뽑지 않았고, 
여직원은 윗 사람들이 싫어하는 탓에 더욱 충원이 되지 않아, 
팀에서 저는 3년차 막내고, 바로 윗 기수만 해도 10년차에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몇 명 안되는 3~5년차들이 부서 일의 70~80%를 도 맡아 하고 있고,
좋은 세월에 입사했던 10년차 이상의 중간직급이 3~5년차 보다 2.5배이상 많아요. 
게다가 돈은 많이 받아가면서 일은 거의 안해요.

회사가 어려워도 노조가 튼튼해서, 중간직급을 쉽게 해고 하지 못했어요.
간혹, 명퇴는 받았지만...요즘에는 ...다들  버티더라구요....;;;

차라리 신입 안 뽑고 ...내부 인력가지고 풀로 돌리는데, 문제는 직급별로 업무량 차이가 어마어마 하다는 거 ㅠㅠ

솔직한 심정은.....일도 안하면서 회사에서 시간 때우는 분들은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그 분들 연봉이면 똑똑한 신입들 2명 들어올 수 있고,

2명이 아니더라도,  팀에 막내 하나 들어오면 업고 다닐거 같아요.



IP : 166.125.xxx.10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7 6:19 PM (39.121.xxx.58)

    나중에 님이 꼭! 먼저 본인의 신념을 실천에 옮기세요...아셨죠?

  • 2. 그건
    '12.6.7 6:22 PM (112.151.xxx.215)

    관리의 문제인데
    마치 고부갈등에 남자들이 여자들끼리 더해..
    라고 하는 격이랄ㅇ가?

  • 3. 참내
    '12.6.7 6:25 PM (180.71.xxx.172)

    무슨 사장이 올린 글인 줄 알았네요.
    님의 아버님, 어머님도 님처럼 새파란 신입들로부터 똥차 취급 받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이 욕하는 그 사람들도 신입 때 엄청난 일을 하고 살았을 겁니다. 님도 곧 그 위치 될거구요.

  • 4. ..
    '12.6.7 6:26 PM (211.207.xxx.92)

    대부분 40대 가장들인데 그들도 마음 편하게 다니지 않아요.
    눈치보고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일안하는 상사들만 보셨나본데
    팀장이니 해서 책임이 무거운 위치에도 많이 있답니다.
    나중 님 남편이나 가족이 그 대상일 수도 있어요.
    부려만 먹다 직급 좀 올라가니 자르는 것이 좋은 건가요?

  • 5.
    '12.6.7 6:27 PM (118.41.xxx.147)

    원래 밑에서 보면 윗사람은 노는것같죠
    그위치에서 해야할일을하는데 그게 다 일같지않고 놀고 먹는것처럼말이죠
    올라가면 회의도 많고 만나서 업무협의해야하는것이 다 노는것처럼 보일수있다는것 모르겠지요

  • 6. 원글
    '12.6.7 6:27 PM (166.125.xxx.105)

    회사돈 먹으면서 직급 남용하며 일 안하는게 잘 못 아닌가요? ... 야근+주말 특근을 일상으로 일을 해야하는 제가..조롱 받아야 하는 건가요...;;;;

  • 7. 원글
    '12.6.7 6:33 PM (166.125.xxx.105)

    윗 분들 중에서도 일하는 분 만 합니다. 그거 모르는 사람 없구요. 그런 분들 뭐라 하는게 아니에요.
    누가 봐도 안하는 사람들 이야기 하는 거죠...;;; 책임지기 싫어하고, 불리하면 상황파악 하나도 안해 놓고, 자기가 결재한 서류에도 " 난 몰랐어 " ...이런 식은 부지기수, 회의나 제대로 하면 말도 안하죠.
    부서 대표하는 회의 나가서 책임은 회피, 곤란한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문제 생길까봐 전전긍긍......

    솔직히 말하면, 능력 있는 중간 직급은 부서에 2~3명 뿐이고, 나머지는 잉여로 보입니다.

  • 8. hhh
    '12.6.7 6:34 PM (110.70.xxx.219)

    회사에 제보하세요

  • 9. ..
    '12.6.7 6:40 PM (114.202.xxx.13)

    원글님 공감해요. 돈은 두 배 세 배로 받으면서 일은 2분의 1, 3분의 1도 안하고 그냥 회사에 놀러 오는 나이든 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너무 비합리적이에요 정말.
    여기는 아무래도 딱 그 나이대의 남편들을 둔 주부들이 많아서 감정이입하고 댓글 쓰나 보네요. 힘들어서 하소연하는 글에 앞뒤도 없이 그냥 '너나 나이들면 그래라' 식으로 비꼬는 거 보니.

  • 10. ..
    '12.6.7 6:41 PM (211.234.xxx.176)

    보통 중간이 일이 많은데. 잘 못 되었군요. 부장급 쯤 되면 널널한데는 직접 하는일이 적고 가끔 회사에 도움 안되는 사람도 있긴 해요. 하지만 거기까지 올라가고 버틴게 능력이죠. 그사람들도 신입때 월급 조금 받고 일했을테고. 3년차와 15년차를 비교하면 안되죠. 15년차면 7천정도 받아야지요. 월급 오르는 재미 없으면 어떻게 회사 다니나요. 그리고 직급이 다른데 비교하면 좀 황당해요. 아래 직원이 네가 이일을 안해서 내가 하게 되었다는 곤란하죠. 하는 일이 다른게 맞거든요. 그런데 자기를 좀 도와주지 그러냐는 직원이 있거든요. 30년차 되면 더 많이 받죠. 그 사람들 안나가요. 다 그런거죠. 오래 다니세요. 깍인 봉급도 다른덴 원상복구 하던데 안하는게 그들 잘 못은 아니고 그들이 결제만 한다면 그건 회사가 방만한거죠.

  • 11. ...
    '12.6.7 6:43 PM (211.214.xxx.91)

    원글님 말뜻알아요.
    저는 평가자위치였는데 업무나 회사사정에 빤히 적응되어
    힘들고 어렵고 더럽고 밤에 해야하고 출장잦은 일엔 빠질줄도 미룰줄도 아는 과차장들
    굉장히 나무라고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주로 사원들이 그 일들을 많이 받아내는데 문제는 인력구조가 다이아몬드형이라
    대리사원 업무량이 과중되지요. 맞는 말이에요.

  • 12. ..
    '12.6.7 6:43 PM (211.234.xxx.176)

    위에 예를 든 직원은 주변에서 본 케이스고 님이 일이 많은건 알겠어요. 시스템이 다른데랑 다른가보네요.

  • 13. 원글
    '12.6.7 6:55 PM (166.125.xxx.105)

    중간직급이라 표현한 것은 (팀 내에 차장이나 팀장 같은 중간관리자는 한정되 있는데...)
    관리자 신분도 아니면, 엄밀히 말해서 평사원이랑 같은 상황인데, 연차가 높다는 이유로 일을 안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 거죠.
    엄밀히 직급이 확연히 달라서 업무가 다르면 그러려니 해요.
    어차피 같이 분배해서 해야하는 일인데, 연차 많다고 일을 미루니까 얄미운 거죠.
    같은 평사원 입장에서 돈은 두배 받아 가는데, 일은 안하는 동료가 곱게 보일 수 있나요?

    나만 뺑이치는 거 뻔히 보이는 데....;;;
    그러면서, 윗사람한테 아부 잘해서 버티는 거 보면 그것도 능력이다 싶어요.
    파트일 80%를 내가 다해도 어찌 근무평점은 비슷하거나, 더 높은지.......당췌 이해 불가

  • 14. ..
    '12.6.7 6:59 PM (211.234.xxx.176)

    그렇군요. 프리라이죠. 관리자급이면 일 안하면 도태되는데 승진에도 뜻이 없어 일 안하려는 직원은 문제가 있네요. 상사한테 어필도 해보고 그러세요. 연봉 삭감된것도 불공평하구요. 노조가 크면 그런 문제를 해결 하는데. 연봉이며 일의 부하가 많이 치우쳐있네요.

  • 15. 근데요
    '12.6.7 7:20 PM (110.47.xxx.150)

    어느 집단이나 다 그래요.
    하물며 학교도 부장정도 되는 관리급들은 남아서 인터넷으로 드라마보면서 추가 시간수당 타먹고
    일은 부서에 미혼이나 애 없는 선생들이 9시 10시까지 남아서 야근하구요.
    연수 좀 있거나 애 있는 샘들은 시수도 제일 적고 업무도 젤 쉬운거 맡고 4시반 땡하면 칼퇴.
    신입이나 연수 몇년 안된 샘들 그리고 기간제 샘들이 시수도 훨씬 많으면서 보충수업도 다 떠맡고 업무도 젤 어렵고 남들다 하기 싫은 거 떠맡구요 심지어 담임도 그렇구요.
    보면서 같은 부서 안에서도 누구는 하루 종일 물 한모금 마실 시간도 부족하고 수업준비 제대로 할 시간도 없는데...누구는 같은 애 엄마들끼리 수다떨고 인터넷 쇼핑하고 한가하게 음악듣고 영화보고 그러고 있어요.
    그래서 어느 조직이나...업무 평가와 업무에 대한 인센티브는 꼭 필요하다고 봐요.
    특히 학교같은 곳은...경험과 연륜이 중요한 곳인데... 경험과 연륜을 쌓은 사람들은 싹 빠져서 젤 힘들고 노련함이 필요한 일들은 다 신입이나 계약직에게 떠넘기더라구요...
    항상 느낀 점이...저렇게 수업하기 싫고 일하기 싫으면서 왜 저렇게 세금을 축내고 있나 싶은 거였어요. 저 사람이 업무 많은 사람 일을 조금만 도와준다면...아니 일 분담만 공평하게 된다면...모두가 행복할텐데 하는 거였어요.

  • 16. 그럴수도 있고요
    '12.6.7 8:15 PM (124.195.xxx.33)

    전혀 틀린말은 아닙니다
    일 하는 사람만 하고
    직종이나 부서에 따라서는 기냥 저냥 매일 얼굴 보여주는 걸로 월급을 많이 받는 경우도 있습죠

    근데요
    똑똑한 신입 둘을 안 뽑는 건
    꼭 해고를 못해서만은 아닙니다.
    그 똑똑한 신입이 실무에 똑똑할지 아닐지
    신입때 반짝 하다가 날이 갈수록 산과 들로 정신을 수양 보내고
    항차 얼굴을 보여주며 월급을 받겠다는 소망을 가졌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그 신입을 둘 뽑을때는
    하나를 버릴 리스크를 갖는 경우도 꽤 됩니다

    조직에는 상중하위급이 다 필요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에요
    가장 좋은 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로
    어느 급이든 능력 이하는 도태시키는게 가장 합리적인 거죠

  • 17. 관리자
    '12.6.7 9:20 PM (203.226.xxx.87)

    저는 회사에서 관리직급인데 솔직히 원글같은 사람 반갑지 않습니다 내가 부서일 다한다고 남들은 논다하는 사람치고 진짜 업무태도 좋고 능력있는 사람 못봤어요 진짜 바쁘고 일잘하는 직원은 남이 콩을 까먹는지 팥을 까먹는지 보고 신경쓰고 혼자 속뒤집어지고 할 시간도 없어요 그렇게 싫으면 인력관리 잘하고 시스템 잘되어있는 회사로 옮기세요

  • 18. 원글
    '12.6.7 9:50 PM (118.221.xxx.109)

    윗님의 관리자 자질은 모르겠으나, 우리 파트장이 업무 배분만 잘해줘도 대부분 해결될 일입니다. 관리자들 보면 하나같이 말없이 시키는 데로 일만 하는 사람들 좋아합니다. 자기들은 편하니까.

    전 능력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일 잘하고 싶지도 않아요.
    대신 공평하게 하자구요. 능력있는 경력 빵빵한 사람들 일 좀 주라구요.
    자기 부리기 편한 사람만 잡는거 능력없는 중간관리자들 특징이죠.

    직장생활 10년차면 다들 한 가닥 하니, 손쉬운 말단만 잡는 중간관리자들이 젤 무능한거 같아요

  • 19. 원래 그래요
    '12.6.8 12:34 AM (124.50.xxx.164)

    원글님 , 원글님 직장만 그런게 아니고 원래 다른 직장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그래요.

    관리자의 역량을 크게 보지 마세요. 그들은 자기 맘에 드는 직원들이나 원글님 눈에는 안 보이겠지만 나름 사내의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 집안에 권력자가 있는 사람에겐 편한 일을 주거나 서로 상부상조하는 겁니다.

    원래 정치적이지 못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일만 많고 승진은 누락되고 다른 직장도 그렇습니다.

    원글님이 5년차 이상 꾸준함을 보이며 사내 이너써클의 멤버가 되면 그 다음은 고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꺼에요.
    그때까지는 꾹 참고 자게에만 불만 가끔 끼적대고 동료에게도 바른 소리 하지 마세요. 원래 일 잘하는 사람들 윗사람이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들은 능력이 별로이면서 사분사분하게 자기 비위 거스리지 않는 사람 좋아합니다.

    직장 15년차 그냥 올라간 거 아닙니다. 님은 그 사람들 만큼 다니려면 12년이나 남았어요. 더 능구렁이가 되세요.
    나만 손해 본다 네 그냥 손해 보세요. 일은 하면 할 수록 힘이 들어 그렇지 내 실력은 쌓입니다. 여기 게시판에 털어 놓는 것처럼 회사에서 이말 저말하면 원글님만 더 힘들어집니다. 인간들 집단 정의롭지 않아요. 사람들에 대해 더 연구해 보고 일만 열심히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잘하세요.

  • 20. .....
    '12.6.8 1:21 AM (182.208.xxx.67)

    글을 대충봐서 경력이 좀 있는 분인 줄 알았는 데 이제 보니 3년차시네요. ㅎㅎ

    그러면 그런 불만이 생길수 있죠. 직종불문하고 보통 3년차에 가장 일이 몰립니다.
    전국 어느 직종 어느 회사의 3년차를 모아놓아도 원글님처럼 중간관리자에 대한 불만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ㅎㅎ

    좀 더 경력을 쌓아보시면 아실 겁니다. 왜 그런 나태한 중간관리자를 안자르는 지....

    한가지 조언 드리면
    바로 윗기수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셨죠.
    그러면 일도 많지만 일도 많이 배웁니다. 열심히 하시면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비숫한 경우였기에 매우 힘들어했는 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일을 제일 많이 배웠던 것 같네요.
    오히려 윗기수와 별로 차이 안나면 분담이 되니 일량은 줄어드는 데
    하는 일만 하게 되고 회사라는 조직자체가 경쟁체제라서 노하우같은 것을 남에게 얻어내기도 힘들고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
    따지면 부려먹기 위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런 노하우는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 21. ,,
    '12.6.8 2:18 AM (221.148.xxx.81)

    원글님 심정 완전 이해해요. 저도 3년차인데 경력신입이라 경력 합치면 훨씬 더 되요. 근데 정말 일 안하면서 능력없는 중간직급들... 그러면서 회사 각종 상여금이나 요직은 선배라는 이유로 챙겨받으려 하고~ 일안하면 대우나 받으려 하지 말거나. 연공서열은 받으려 하면서 업무관련해서는 그저 핑계만 있으면 미루기..

    원글님 공감합니다.

  • 22. 일 배분..
    '12.6.8 10:19 AM (218.234.xxx.25)

    일 배분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부서장이 가장 큰 잘못이 있을 거구요..

    그런데 제가 직딩 21년차인데 제가 제일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3년차 대리에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일 잘하고 가장 일 열심히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건 물론, 여기 아니더라도 난 아직 갈 데 많다는 생각으로 콧대도 높아요.. 거래처 가서 보면 차장, 부장 이상 임원들은 초면의 손님에게도 매너가 있고 신입사원들은 아직 잘 몰라서 매너가 있는데 대리급이 제일로 매너가 없어요. 나이도 딱 그럴 나이고요. 아직 인생의 쓴 맛 모르는 30대...

    원글님의 생각은 그냥 여기서만 풀어두세요.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밖에 비췄다가는 원글님을 대신할 신입사원 2명 뽑을 겁니다.

  • 23. 에구..
    '12.6.8 1:23 PM (203.233.xxx.130)

    그래도 세상이 다 그래요..
    그리고 원글님이 정말 중간급 되서 정말 제 발로 퇴사할순 있는지 그것부터 한번 따져보세요
    일의 분배가 똑바로 안되는 팀이나 회사가 문제가 있는거지 중간급이 나가야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랍니다.

  • 24. 세상을 몰라
    '12.6.8 1:29 PM (1.232.xxx.10)

    어느 조직에서든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자기 회사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닌데 어떻게 공평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나이 사오십되고 혼자 연봉 7천이상이라도, 그 연봉으로 먹고 살고 빚갚는지 어떻게 알아요?
    회사 안다니면 안되니까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본인이 회사 운영하면 그렇게 공평하게 합리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세요.
    댁도 중간관리자 되어 젤 무능하다 소리 들을지도 몰라요. 사람 일은 모르거든요..

  • 25. 원글
    '12.6.8 1:40 PM (166.125.xxx.105)

    중간급이 일을 하면 해결되는 문제죠. 일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이유는 새로운 프로젝트 하나만 떨어져도 생난리를 치는 중간급들의 1차 책임이 있는 거니까요. 제대로 빛 갚으며 가정 건사하고 싶고, 후배한테 무능력하다는 말 듣기 싫으면 일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 제발 일 좀 하라구요. 정치만 하지 말고 -_-

  • 26. 무능한 관리자는
    '12.6.8 1:42 PM (115.88.xxx.60)

    적보다 못하다!! 관리자일수록 더 열심히 일해야하는데 부하직원들한테만
    떠 맡기는 사람들이 있죠.
    회사뿐만 아니라 학교 같은에서도 부장선생을 달고 싶어하면서
    일을 안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 27. 푸훗..
    '12.6.8 1:43 PM (218.234.xxx.25)

    생난리를 친다고 해서 일 배분을 제대로 안하는 부서장이 더 문제인 거에요..

  • 28. 그냥
    '12.6.8 2:25 PM (147.43.xxx.157)

    여기는 40대 이상이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 공감해요...원글님...
    저나 제 남편회사나...회사에 꼭 노시는 분들 있으세요...
    꼭 놀면서 세월 타령(자기 연차..)하시는분 계시고...
    그분 노는건 부장도 알고 대리도 알고 신입도 알지만 눈감아 주는거구....
    세월좋을때 편히 들어 오셔서 편하게 사시는분 꼭 있으시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30대가 10년 지나면 편해질까요? 제 생각에는 더욱더 미친듯 일할거 같은데.....
    지금 세월 좋으신분들 10년 지나면 회사서 좀 안보이시겠죠

  • 29. 씁쓸
    '12.6.8 2:30 PM (218.232.xxx.123)

    우리 남편이 제일 잘나갈때가 대리때였구요. 주위 상사분들도 딱 그때가 가장 총명하고 일 잘할때라고 그러셨대요.대리가 벌어 준 수익금으로 윗사람들 보너스 준다는 소리 저도 남편에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 남편이 그 눈치보고 생산성도 없는 중간관리자네요.
    회사나 아래 직원들이 얼마나 나가길 바랄까 생각하니 참 맘이 아파요.
    이직도 자유롭지도 못하고 재취업도 어려운 중간관리자 40대..그만두기엔 아직 처자식들 어린데...촌스런 멘트..ㅎㅎ;;
    그런데...
    한창 대리때 잘난 맛에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던 남편 동기들 대부분이 그 중간관리자도 못된 힘든 자영업자가 대부분이예요.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취직했던 사람들인데....
    그래도 소주 한 잔 하면서 윗상사 씹으며 견뎌낸 사람이 지금 허접한 중간관리자라도 하고 있네요
    패기와 열정으로 팍팍 치고 올라가서 부서장 임원 사장 ..되는건 드라마에나 있거나 정~~말 모든거 포기하고 워커홀릭인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제 주위분들 보면...

  • 30. 동감
    '12.6.8 3:04 PM (152.149.xxx.115)

    여직원 10년이상 차장-부장급들 연봉 7천만원 받는데 일은 별로 안해요, 차라리 신입 2-3명 받아서 매출 1.5배로 늘리는 것이 낫겠다는.....

  • 31. ..
    '12.6.8 3:08 PM (125.128.xxx.1)

    일분배를 잘 못하는 부서장 잘못이라는 건 정말 회사생활 잘 모르시는 분 같네요. 조직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부서장 입장에서는 같은 오더를 내렸을 때 매일 output 내는 A, 못한다고 배째는 B 있음 A에게 일 주게 됩니다. 상사입장에서는 미더운 사람에게 일을 줘야 자기가 일 편하고, 그 A는 자기 자존심 때문이라도 어떻게든 아웃풋을 내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능력있는 부하를 두는게 상사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거고, 부하가 다 일안하면 결국 상사 혼자서 일을 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든 뭉개지 않고 계속 일해서 결과물을 내는 사람에게 계속 일이 몰립니다. 그렇게 일이 몰리는 시점에 저렇게 중간관리자 욕하지 않고 어떻게 스트레스 풀겠습니까. 너무 당연하고 납득 되는 얘기에 까칠하셔서 이상하네요. 부서장도 놀고먹는 누구누구 다 ~ 압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 그 애보다는 지금 일하는 누군가가 더 미더운데.. 잘 달래면서 일할 밖에요.

    그리고 A가 중간관리자 되면 B처럼 될지 안될지는 모릅니다. 두고보면 성격도 좌우하더라구요. 좀 뻔뻔한 사람이 회사생활에서는 편하게 살더라구요.

    한 때 우리 회사에서 각 과에 무조건 한 명씩 전과시키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 과에서 퇴출되면 좀 긴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해고시키기는 그렇고.. 그랬더니 오히려 무능력한 중간직급들보나 한참 일하는 실무자들이 과 중간직급자들에 질려서 자원해서 나간다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원상회복되긴 했지만..

    어느 사회나, 어느 조직이나 일하는 사람, 노는 사람, 돈버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 32. ..
    '12.6.8 3:09 PM (121.151.xxx.247)

    일하기 싫은데 출근한사람이
    옆사람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죠.

  • 33. 3년차 다운 발상...
    '12.6.8 3:34 PM (121.130.xxx.99)

    진리든 아니든...
    님은 그런 생각들수 있어요.
    회사에서 최고 직급까지...
    물런 제부서내(실장입니다요~) 가본 결과...
    팀장이 젤 편했었어요.
    막내때는 멋도 모르다가...
    3년차 되면 세상일 혼자 다하는 기분들어요...
    근데...
    그건 아닙디다.
    개별차가 있긴하지만...그래요.
    좀 더 분별력 있게 말하면...
    능력 없고,자격없는 밥 벌레들 그만뒀음하는거죠?????
    그나저나 철밥통 직장인가보네요.
    부럽삼...
    우리는 능력제라...

  • 34. ....
    '12.6.8 3:40 PM (123.109.xxx.64)

    혹시 빚 많은 공사 아닌가요?
    공사들이 신입 몇 년 동안 안뽑다가 올해 좀 뽑기 시작하던데.

  • 35. ..
    '12.6.8 4:17 PM (220.75.xxx.16)

    어쨌든 좋은 직장 다니시네요.

    3-5년차 어느직장에서나 가장 쓰기(?) 좋을 나이구요, 이직도 많을 때네요.

    지금 한참 일 많이 배우고 후에 결혼 하고 아이 낳고 하더라도 직장에서 월급값?하시는 분 되셨으면 합니다.

    원글 말씀대로, 그런 중간층을 직장내에 남겨두는 구조가 잘못된 거네요.

    열정갖고 일할 수 있는 88세대가 넘쳐나고..

    중간층 여직원이라도, 열정갖고 유리천장을 딪고 올라가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일잘하는 사람 위에서 모두 보고있어요. 그리고, 업무성과와 함께 동료와의 관계도 중요하게 보고있을겁니다.
    원글님 생각 티내지는 마세요.

  • 36. 슬프지만 진실
    '12.6.8 4:18 PM (222.110.xxx.4)

    어느 사회나, 어느 조직이나 일하는 사람, 노는 사람, 돈버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22222222

    원글님 생각에 공감해요.
    하지만 그냥 생각만 하세요 -_-;;

  • 37. 글쎄요..
    '12.6.8 4:40 PM (222.112.xxx.111)

    아무리 정치를 잘해도 회사에서는 일이지요..
    일잘하는 사람이 어딜가든 환영이지요..
    부하직원이 똘똘해야 내팔자가 편하니까요..
    님이 모르는 능력이 있을수 있어요.
    님이 그 중간자가 하는일을 대신할수 있을지요..만약 그렇다면 정말 망조든 회사지만
    윗분들이 일잘하시는 님과 그일을 엮을 생각도 안한다면 그건 중간급을 무시하는 원글님의 착각입니다..

  • 38. ,,,
    '12.6.8 4:41 PM (59.26.xxx.233)

    원글님에 완전 공감합니다.

    지금 회사는 평일에 중간관리자들 쉴 새 없이 회의다니며 문제 해결하고 주말에 쉬고
    전 회사는 평일에 중간관리자들 사무실서 노름하고 문제 생기면 어영부영 하다 주말에 눈치보며 회사 나왔어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도 있고 중간 관리자들 나름 고초가 있는 걸 압니다.
    그 사람들도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고생도 많이 했을 거구요.
    저는 그냥 아래 사람들이 주는 백 데이터와 완성된 ppt로 자기가 다 한것마냥
    발표하고 메일 보내지만 않았음 좋겠습니다.

  • 39. loveahm
    '12.6.8 5:07 PM (175.210.xxx.34)

    그래서 유명한말 있잖아요. 대리는 대표이사의 준말이라는 ㅋㅋㅋㅋ
    윗기수와 연차차이가 많이 나니 그분들 퇴사하실때 쯤이면 님은 고속승진하겠네요.

  • 40. 밥그릇싸움
    '12.6.8 5:27 PM (112.165.xxx.238)

    다들 밥그릇싸움이죠.잘은 모르지만전에 교사 정년으로 말이 많았잖아요.정년을 늘리면 젊은 교사들 들어올 자리가 적어지고.다들 자기네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절대로 양보할수없는 밥그릇들이죠.
    그자리에 남아서 월급은 많이 받고 하는일은 좀 적지만 그만큼 회사에 받친 청춘과 시간을 생각하지 않을까하네요. 니들이 지켜온 세월을 알아하면서.
    님처럼 생각하는사람은 좀 알아서 나가주고 새로운인력 더 적은 임금으로 써서 나도 중간위치좀 가보자하는 심정이겠고.

    그런데 님도 그 나이들면 밑에서는 그렇게들 생각하겠죠 저여자 좀 안나가나 그러나 끝까지 지키고픈 님마음.


    머 세상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영원한 밥그릇싸움., 자본주의잖아요.

  • 41. 요리조아
    '12.6.8 5:43 PM (112.136.xxx.50)

    그렇게 고민 많이 하실필요 엇을듯...그런조직 조만간 망할 가능성 많습니다...그럭저럭 버티면..진짜 좋은

    회사입니다...지금의 고민..좋은회사 다니신다는걸로 위안하시길...

  • 42. 원글
    '12.6.8 5:50 PM (166.125.xxx.105)

    윗님....이건 밥그릇 싸움이 아닌데요. 그닥 승진 욕심 없고, 그 자리 가고 싶지 않아요.
    오래 같이 일했으면 좋겠구요,

    다만, 연봉 만큼 일하라는 요구가 그렇게 가혹한 일 입니까?
    차라리 팀장, 부서장 정도 되는 관리자라면 그러려니 한다니까요? (엄연히 하는 일의 영역이 다르니...)
    막내니까 많이 해도 되요. 부서일의 50%정도로만 분배 해줘도 살 것 같다구요.
    누가 봐도 억울한 일 배분인데....티도 내지 말아야 하는 현실이 짜증나네요.

    어차피 남/녀 차별 심한 동네라 여자 임원은 커녕, 중간관리자급(부서장)도 전사에 1명 뿐이에요.
    일을 필요 이상 잘하고 싶지도 않고, 많이 해도 승진해서 덕 볼 일 없으니, 더 짜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21 경리보는일은 어디서 배우나요? 4 ... 2012/06/08 1,847
116120 이자스민 미스 필리핀 아니고 구청대회 미인인거 인정했다네요.. .. 8 진짜? 2012/06/08 3,191
116119 갑자기 연락이 끊긴 남자에 대한 진실을 듣고 멍합니다. 43 ... 2012/06/08 20,480
116118 드롱기 오븐 쓰시는분 사용법좀 부탁해요 9 범버복탱 2012/06/08 5,003
116117 짝 이번 회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개인적인 인물 감상평) 3 .... 2012/06/08 2,455
116116 일본바다에 죽은 정어리떼... 9 ... 2012/06/08 3,146
116115 여름휴가때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는데 1 유시아 2012/06/08 1,003
116114 23호를 쓰는데 목 보다 너무 하얗게 보여요 9 파우더팩트 2012/06/08 1,935
116113 인권위. . . 왜이러는지. . 1 하늘색 꿈 2012/06/08 1,092
116112 댄싱위드더스타에서 연습실 장면에서 허리랑 어깨 펴는데 사용하는 .. 3 문의 2012/06/08 1,702
116111 뒤에 소지섭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8 몬로 2012/06/08 3,655
116110 어제 있었던 일 3 이쁜딸 맘 2012/06/08 1,299
116109 수사 막바지..'쫓기는' 조현오, '느긋한' 검찰 1 세우실 2012/06/08 980
116108 이런경우의 이사비용 문의요 4 웃음이피어 2012/06/08 1,332
116107 자주 욱하고 사고치는 남편.. 그 원인을 이제 알겠어요. 6 칭찬하세요 2012/06/08 3,928
116106 매실엑기스 씨 빼야돼나요? 2 매실 2012/06/08 1,428
116105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구입 요령... 47 기린 2012/06/08 6,982
116104 '뿌리 깊은 나무' 재미있었나요? 8 드라마 2012/06/08 2,568
116103 중1 아이들 건강검진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1 궁금 2012/06/08 920
116102 친정엄마에 대한 속풀이 9 아... 울.. 2012/06/08 2,195
116101 지현우 정말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준것 같네요 ㅎ 5 세피로 2012/06/08 3,013
116100 요즘 국산 중형 유모차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1 ... 2012/06/08 814
116099 오션타올의 바른 사용법은 뭔가용? 5 초보초보 2012/06/08 2,329
116098 슬슬 출산용품 목록 짜볼려구 해요. 우선 유모차 질문!! 9 예비맘 2012/06/08 1,117
116097 저 아침 댓바람부터 옷사고 왔어요 1 우후 2012/06/08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