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시어머님 행동에 대한 글 읽다보니
1. 어느정도의
'12.6.7 5:36 PM (112.168.xxx.63)이해가 될 만한 집착은 수용할 수 있는데
올가미 같은 집착은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멀쩡한 사람 투명인간 만들고 기분 드러워지는 거 한순간 이더라고요. ㅎㅎ2. ..
'12.6.7 5:40 PM (72.213.xxx.130)그럴땐 똑같이 지독하게 따라가서 남편 옆자리 앉아서 맛나게 드세요.
물론 시모가 엄청 기분 나쁘게 여기고 이거저거 가져오라 시키겠지만요 ㅎ3. ..님
'12.6.7 5:44 PM (112.168.xxx.63)그때 그 기분은 아직도 생생해요
정말 기분 드럽더라고요.
제가 인사해도 받지도 않고 남편한테 꽂히던 시선이며
식당에서까지 아들만 잡아 채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리는 모습이며.ㅋㅋ
이건 뭐 다른 연인사이에 제가 낀 모양새처럼.
음식을 담아서 남편 옆자리에 가서 앉았더니
남편 맞은편에 앉아서 있던 시어머니 (이미 다 드셨는데 일부러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던 거였어요)
남편 음식 접시에 본인이 담아 온 음식 중에서 아들이 좋아할 만한 거 올려주고
챙겨주느라 너무 바쁘시더군요.
그러면서 이거 먹어라 저러 먹어라
그러다가 저한테까지 이것 좀 더 가져와서 oo이 (아들) 줘라. 등.
황당해서 멈칫 하니 그냥 남편이 적절히 넘어갔는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4. 모나미
'12.6.7 5:46 PM (210.216.xxx.188)저도 비슷한경우있어요 신혼때 시고모님댁에 점심초대받아 갔는데 배려도 없이 당신아들 이름불러가며
여기앉으라고 여기앉으라고 살뜰이 챙기시더니
낯선분들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저는 없는사람 취급하시더라구요 형님들이
어렵지 하며 챙겨주시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밥먹을때 목이메더라구요
며느리 첩년 취급하기 에피소드중 하나 써봅니다5. 모나미님
'12.6.7 5:51 PM (112.168.xxx.63)며느리 첩년 취급......정말 딱 그렇네요.ㅋㅋㅋ
저는 웃기게도 큰며느리였어요.
남편이 첫째고 첫 결혼이라.
그러니 시댁에서 마음 나눌 사람 하나 없는데
시아버님은 말수가 전혀 없으시지.
시누이는 시어머니랑 똑같아서 ...
시동생도 말이 없고.
뭐 시댁을 가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들 챙기느라 저는 뭘 하던지 관심도 없어했고
같이 밥을 먹어도 아들 앞으로 반찬 밀어주고 올려주느라
옆에서 밥 먹는 것 조차 안넘어가게 만들고.ㅋㅋ
먹고 있던 거 휙 가져가는 것도 있었고.ㅋㅋㅋㅋㅋㅋ6. 에휴
'12.6.7 7:31 PM (124.51.xxx.163)별사람다있네요.. 세상을넓고 사람은많다드만..
자식잘키울려면 적당한 방목과 적당한 무관심이 있어야하는데..
님시어머니께선 집착으로보이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9418 | 아내가 아들3명 모텔에서 살해했다는데 ...요 11 | 누구? | 2012/08/11 | 14,542 |
139417 | 다른집도 시부모님 수술하시고 돈 내달라 하시나요? 13 | .... | 2012/08/11 | 6,396 |
139416 | 상도동 상현중학교가 궁금해요? 3 | 별빛 | 2012/08/11 | 2,586 |
139415 | 옐로우캡에서 DSLR 카메라를 분실했어요 ㅠㅠ 9 | 명품 | 2012/08/11 | 3,340 |
139414 | 산지 일주일된 가지.. 2 | .. | 2012/08/11 | 1,628 |
139413 | 카나예바가 뻬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면 18살때였군요 1 | 리듬체조 | 2012/08/11 | 2,152 |
139412 | 저 피부과 가야지하고 있는데.. 5 | 이번 폭염에.. | 2012/08/11 | 2,328 |
139411 | 선수들의 외모를 우리가 제일 쉽게 '소비'하고 있는 건 사실인 .. 2 | .... .. | 2012/08/11 | 1,576 |
139410 | 현금으로 하세요 카드로 하세요? 9 | 학원비 | 2012/08/11 | 3,022 |
139409 | 밤에 청계천에 발 담그는 거... 4 | 게자니 | 2012/08/11 | 2,470 |
139408 | 금.은메달이 동메달 보다 주목 받지 못하네요. 6 | 왜 축구와 .. | 2012/08/11 | 3,535 |
139407 | 리듬체조에서 여자코치분들요, 놀랍지 않나요? 5 | 여자체형 | 2012/08/11 | 4,178 |
139406 | 잡채감 소고기요.. 코스코서 파는 호주산 구이용 고기 썰어서 써.. 3 | ... | 2012/08/11 | 1,506 |
139405 | 상사 뿌리치지 못하는 신랑... 1 | .. | 2012/08/11 | 1,358 |
139404 | 입안에 피물집이 잡힌분들 계세요 6 | 혹시 | 2012/08/11 | 35,577 |
139403 | 시내에서시간보내기 2 | 뭘하는게좋을.. | 2012/08/11 | 1,479 |
139402 | 리듬체조 러시아 선수들 정말 아름다웟어요 6 | 캬ㅇㅇ | 2012/08/11 | 2,910 |
139401 | 손연재 귀한 대접이유가 외모때문만이라고 보시나요 18 | 음 | 2012/08/11 | 4,283 |
139400 | 제가 구매한 휴롬인데요~~ | 광명서하맘 | 2012/08/11 | 1,604 |
139399 | 시어머니의 한탄 5 | gma | 2012/08/11 | 3,900 |
139398 | 한일전 승리 세레머니 너무 멋져요. 4 | 박종우 | 2012/08/11 | 3,987 |
139397 | 네이트 기사 3 | 흠 | 2012/08/11 | 1,678 |
139396 | 무도 재방 | zz | 2012/08/11 | 1,091 |
139395 | 일본과의 축구경기 3 | 축구 | 2012/08/11 | 2,145 |
139394 | 피부 타고난 분들 보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21 | 피부 | 2012/08/11 | 7,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