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보다 외모지상주의 더 심한 나라 있을까요?
1. 모카초코럽
'12.6.7 2:43 PM (223.33.xxx.123)경쟁이 극심해서 그래요.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들이 이쁘다고 해서 특별히 학벌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2. ..
'12.6.7 2:45 PM (118.32.xxx.169)우리나라가 좁고 경쟁심이 심하게 조성되어있잖아요.
좁고 인구가 많다보니 서로에 대한 관심도 크고 외적으로 보이는것에도 예민하죠.
무슨 옷, 메이크업 하나 유행하면 우르르 한가지로 통일화되구요.
그리고, 요즘 중국, 일본도 성형수술 많이 합니다.
언론의 외모지상주의 부추킴도 크게 한몫할거구요.3. ..
'12.6.7 2:45 PM (203.100.xxx.141)비행기 타면 키크고 날씬한 승무원들 많아도
요즘은 예전 보다 얼굴이 예쁘다 그런 느낌은 못 받겠던데요?
근데 뚱뚱한 사람이 비행기 승무원 한다면 그렇긴 하겠네요.....통로도 좁은데....
배행기 사고 날 때도 민첩하게 행동해야 하는데..........그건 이해가 가네요.....ㅡ,.ㅡ;;;;
기상 캐스터야.....체형이나 외모는 별 상관 없을 듯......4. ...
'12.6.7 2:45 PM (183.98.xxx.69)없을겁니다
저 요즘 82에서 느끼는건데요 희한하게도 나이드신분들이 더해요
젊은이 많은 싸이트에 질문하나 올라왓어요
저 164에 55키로인데요.. 얼마나 더 빼야할까요?
정말 놀랐던건 답글 절반이상이 정상체중이예요~였어요..
아마 82였다면 80프로 이상의 답글이 49키로까지 빼세요.. 그럼 이뻐집니다.. 일걸요..
82에서 보면
몸무게 적게나가시는 분들의 우월감
옷잘입으시는 분들의 우월감
얼굴 좀 이쁘신분들의 우월감이 아주 넘쳐요넘쳐..
뭐 이분들 오프에서야 그런내색 안하시면서 사시겠지만
우리 사회가 정말 중요한게 뭔지 잃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어린세대가 더 현명해요5. ...
'12.6.7 2:47 PM (218.232.xxx.2)뉴스후에 날씨예보시간이 젤 기다려지던데...
물론 여자들은 이쁘고 날씬한 기상케스터가 눈엣 가시겠죠
한국사회가 외모지상주의 인건 맞지만 외국도 안그럴라구요
다만 사회전반적인 수준이나 의식이 우리보다 높아서 안이쁜 사람들을 배려 하기때문에
그렇게 안보이는것이겠죠6. 그리고
'12.6.7 2:48 PM (118.32.xxx.169)외국도 비만인에 대해서 별로 좋게 생각안해요.
상위층 대부분이 날씬하고 성형도 많이 하고 몸매관리 철저히 합니다.
어느 나라나 미에 대한 인식은 다 비슷해요.7. ...
'12.6.7 2:50 PM (218.232.xxx.2)ㄴ 오.. 내가 하고싶은얘기가 그얘기
8. jk
'12.6.7 2:53 PM (115.138.xxx.67)미모를 추구하는게 후진국인건 아니죠.
그건 잉간의 본능임...
한쿡이 후진건
합리적인 사고의 결여(넘쳐나는 된장녀들을 보면 알 수 있음)
낮은 정치의식(쓰레기같은 것들만 뽑아놓고는 지네들이 뽑은 정치인들 욕함)
천민자본주의 황금만능주의(돈으로 모든게 다 된다)
개선책없는 무조건적인 비판...
이런것들을 보면 알 수 있죠.... 쩝...9. ...
'12.6.7 2:54 PM (183.98.xxx.69)미모를 추구하는게 후진국이란 얘기가 아니라
미모를 획일화시키는게 후진국이란 말이죠..
판에 박은듯한 얼굴들.. 몸매들..10. jk
'12.6.7 2:56 PM (115.138.xxx.67)미모가 획일화시키고 싶다고 획일화가 되나효??????
얼굴이나 가능하지 몸매는 불가능하다능....
(시x 몸매까지 따지고 있어!!!!!!!!!!!!!!!!!!!!!!!!!!!!!!!!!!!!!!!!!!!!! 작작해!!!!!!!!!!!!)11. ...
'12.6.7 2:57 PM (121.136.xxx.28)미모를 추구하는건 후진국이 아니지만..
미모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을 욕하잖아요.
왜 니가 좋아하는걸 내가 좋아해야 하는거냐고요.
난 그냥 나다운게 좋은데 왜 가꿔라 가꿔라 안가꾸면 욕하고 까는지 참..
그런게 후진국스럽네요 정말.12. jk
'12.6.7 3:00 PM (115.138.xxx.67)그냥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한쿡의 문제는 단지 미모지상주의인게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겉으로 보여지는걸로 함부로 판단하는게 문제인겁니다.
다만 타인에 대해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게 외모이니까 그게 초반에 문제가 되는거구요
그렇게 타인에 대해서 맘대로 판단해버리니
겉으로 드러나는 사치품에 목을 매는거죠.... 그거라도 들고 있어야 그 가혹한 판단에서 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너님들은 문제의 본질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고 있어용......13. 베네수엘라
'12.6.7 3:01 PM (180.224.xxx.76)베네수엘라는 미인사관학교가 있다고 들었어요. 몇년 전에 tv에서요. 성형수술은 물론이고 걸음걸이 화장법 등등 미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학교죠. 수업료도 세구요. 미인대회에서 입상하면 그야말로 팔자가 핀다고.. 방송계 정도가 아니라 외교관도 되고 뭐도 되고.. 프랑스의 무슨 에꼴..학교 졸업한 것처럼 엄청 대우받는다고 들었었네요.
그거 보면서 저 나라는 정말 심하다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거 같네요.
후진국에다가.. 좁은 나라에다가 SNS가 너무 발달해서 전국 모든 국민을 1등부터 꼴찌까지 예쁜 순서대로 순위 매겨놓는것 같아요.
외모 뿐인가요..어딜 가든 서로 비교 비교 비교..끝없는 비교와 시샘..14. ...
'12.6.7 3:05 PM (183.98.xxx.69)82생활 좀 하면서 느끼는
한국사회의 문제는 우월감인것같아요..
우리나라사람들은 원래 우월감 가질 상대가 없으면 살수 없는 인종인건가 싶을정도로
너보다 내가 잘났다.. 라는 사실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는게 막 보입니다
여기에 외모도, 학벌도, 경제적수준, 아이들 교육이나 진학 등등..
다 포함이 되요..
물론 지적인 우월감도 그렇구요
저사람은 나보다 좀 못하니 내가 가르켜주자.. 이런생각을 하면 행복한가봐요15. 살찐 사람에게 되게 가혹해요
'12.6.7 3:11 PM (121.134.xxx.79)살찐 사람이 노출되는 옷 입으면 민폐라고 욕하고
먹는 걸로 남편한테 모욕적 언사 들어 속상해하는 사람에게 너 살쪄서 그런 거니까 살빼라 하고
살찐 사람이 당장 입을 예쁜 옷 찾고 있으면 살이나 빼고 옷사라 하고
등등
건강 이상이 올 정도면 모를까 살쪄도 자기 나름 즐겁고 만족하며 산다는데 애먼 사람 죄인 만들어요.16. ㄴ
'12.6.7 3:12 PM (118.32.xxx.169)우월감만 있으면 다행. 늘 따라오는 열등감은 어쩌구요.
대부분의 범죄가 무시와 열등감때문에 일어나잖아요.
외모, 학력, 미모...모두 대결과 줄세우기식 구도.
상위그룹은 우월감으로 쩔어있고 하위그룹은 열등감으로 쩔어있고..
미디어는 또 그걸 부추키고..
무한 반복..17. 흐음
'12.6.7 3:18 PM (1.177.xxx.54)나이가 들면 몸무게가 감소해요. 몸무게 자체만으로는 그래요.
만약 나이드신 분이 55키로라면 옷을 늘씬하게 못입어요.
그러나 젊은 사람이 55키로면 그사람의 상황에 따라 충분히 늘씬하게 입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정말 지방 거의 다 걷어내야 젊었을때 옷테가 나거든요.
그러니 30대가 올린 질문글에 50대가 조언을 한다면 서로서로 핀트가 안맞는 부분이 보여요.
우리엄마가 60대이신대 뼈가 정말 가늘어서 못봅니다.
근육은 거의 보이지도 않구요.
몸무게가 40대이신데..허리는 정말 굵어요. 애셋 나은 허리라서요.
뱃살 장난아닙니다.
그러나 근육은 하나도 없구요. 지방은 배주위.상체로 다 몰려있어요.
어차피 기준이 너무 달라요.
나이드신 분들이 더한다는것보다는 그분들 기준과 젊은 사람기준 대입이 잘 못된거죠.18. 질려
'12.6.7 3:26 PM (121.167.xxx.114)전 저번에 164에 62킬로인가? 인데 55 입는다는 글에 우르르 몰려와서 절대 아닐거라고 막 닥달하고 두고두고 얘기하고 ..그 분위가 진짜 쇼킹했어요. 사람들이 이렇게 외모에 우월감을 느끼고 난리치나 싶어서요. 겉 껍데기 죽도록 닥달안하고 좋으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만 죽도록 가꾸고 그날그날의 감정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삶을 지배하는 것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실제로 마른 것보다 적당히 살집있는 키와 몸무게가 정상 체중 살짝 웃돌 정도가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기사난 적 있어요. 말은 맨날 건강 건강 하면서도 실제로는 살에 대한 혐오감, 겉껍데기에 대한 치장에 중심을 두는 거죠.
오래 간만에 만나서 첫 인사가 너 살쪘니, 너 살 빠졌니? 이런 나라는 진짜 우리 나라 밖에 없을 겁니다. 몸에 신경 쓰고 죽도록 다이어트 하는 것의 반대는 비만이 아니에요. 그냥 적당함, 건강함이죠.19. 제나1
'12.6.7 3:29 PM (92.75.xxx.133)외국 다니면서 느낀 건데요. 승무원만 놓고 보자면 아시아권이 확실히 젊고 날씬한 여자 스튜어디스를 기용하네요. 얼굴이 이쁜건 아닌데 어쨌든 젊고 날씬은 합니다.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 호주 다 가봤거든요. 이쪽 서구권은 아줌마들 많구요. 얼굴 이쁜 승무원 본 기억이 거의....없는 것 같은데요. ( 없었어요) 특히 뚱뚱을 넘어서 병적 비만(obese)인 승무원을 뉴욕가는 길에 봤는데 정말 다르다 생각했네요.
20. 질려
'12.6.7 3:31 PM (121.167.xxx.114)덧붙여 부나 미모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
어줍잖은 재산으로 우월감 느끼는 사람은 이건희가 보면 같잖아 한다는거,
어줍잖은 미모로 우월감 느끼는 사람은 연예인들이 보면 같잖아 한다는 거 명심하시기 바라요.21. ..
'12.6.7 3:33 PM (118.32.xxx.169)82에서 외모이야기는 늘 베스트에 오르잖아요. 그것만 봐도 얼마나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한지 알수있지요.
몸무게, 키 이야기만 적어도 베스트임, 외모 어디어디가 잘났네 못났네 하는 글들도 베스트고요.
자신과 상관도 없는 학벌 우위논란도 베스트...
유치짬뽕할수록 베스트글이라구요.
암튼 자기몸을 가지고 심하게 우월감느끼고 학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걸요.22. ..
'12.6.7 3:44 PM (182.211.xxx.222)저 학부때 교양수업하셨던 교수님은 우리나라 항공사는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했어요.
비상사태나면 승무원 지시로 탈출해야되는데
하나같이 쓰러질것같은 화장만 이쁘게한 승무원들만 있어, 거꾸로 자기가 그 승무원들 업고 탈출해야될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요.
요즘 언론 장식중인 체조선수..
얼굴안이뻤으면 그 성적으로 주목이나 받았겠어요?23. ..
'12.6.7 3:47 PM (182.211.xxx.222)정말 위험한 양악수술을 아무렇지도 않게 권하고 지나가는 버스광고에서도 쉽게 볼수있고..
점점 무서워져요. 극으로 치닫는것같아요ㅠㅠ24. 그래서
'12.6.7 4:29 PM (118.43.xxx.65)우리나라처럼 성형 많이 하는 나라도 없을걸요~~
25. ..
'12.6.7 4:29 PM (125.152.xxx.190)대한민국에 이건희만 돈 있는 줄 아시나요????
예쁜 건 연예인들 전유물인가요????
일반인들이 자랑하면 뭐 어때서요?
이건희, 연예인이 보면 같잖다는 댓글은 또 뭔지..........좀 웃김.....
외모 따지는 사람 보다 더 웃김.26. ...
'12.6.7 4:38 PM (121.167.xxx.114)아무리 잘난 척해도 그 보다 더 잘난 사람있으니 자중하고 겸손하라 이말이죠.
대부분 진짜 대단하지도 않는 조금 부족하게 있는 사람이 꼭 잘난 척하고 남들 인정 받으려고 하거든요,
어설프니 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외모만 치중하니까 뭔 말인지도 모르고 보이는 대로만 받아들이시네요.27. 보헤미안총총
'12.6.7 5:38 PM (59.25.xxx.110)일본도 좀 심하지 않아요?
성형도 우리나라보다 더하고, 외모 때문에 이지메도 많이 하고 그렇지 않나요?
전 사실 일본 문화를 잘모르는데; 그냥 드라마 같은데 보면 왠지 우리나라보다 심하게 느껴져요;28. ㅎㅎㅎ
'12.6.7 9:38 PM (58.143.xxx.214)자기 몸 어디가 자랑하고 싶은지 올린 글 진짜 웃겨서. 디게 할 일 없다 생각했어요. 진짜 할 일 없는 인간들이 많은 거 같아요.
29. 네
'12.6.8 12:58 PM (125.177.xxx.18)CNN 뉴스보면 여자 앵커들이 하나 같이 30대 중후반 ~ 40대
또 4-50대 여자 리포터들도 있는걸보면..
부럽더만요 ㅠㅠ
우리나라는 왜 여자들이 나이 조금만 먹으면 대접을 안해주는지 화남 @#$%^&*30. ....
'12.6.8 2:43 PM (122.34.xxx.15)우리나라처럼 성형하는 나라 없죠. 일본이니 중국이니 성형 많이 한다고 해도 한국처럼 하관에 돌려깎기에 청담동 언니들 얼굴이라는 고유명사까지 만들어질 나라는 없어요. 일본인들은 치열이랑 매부리 넘쳐나거든요.. 한국은 뭐랄까.. 자기만의 기준이라는 게 없고 굉장히 높은 기준을 잡고 거기에 맞춰서 가는 것 같아요. 대학생들은 모두 대기업 취업에 목매고, 고등학생은 명문대에 목매구요. 미모는 연옌들에 목매죠. 치아교정이나 양악 복근 같은거 10년전에는 이렇게 대중화되지 않았어요. 연옌들이 성형하고 예뻐지니까 일반인도 양악하고... 미쳐돌아가는 나라가 아닐까 싶어요. 본인 스스로, 지금 그대로의 행복 보다는 가장 높은 기준을 맞춰가기 위해 공부하고 살빼고 일하죠. 이건 개인의 성향 문제라기 보다는 한국의 외모지상주의 학벌지상주의 때문이겠구요.
31. ,,,
'12.6.8 3:02 PM (113.60.xxx.80)그니까 이런것들이 '다양한 가치관의 부재' 뭐 이런거같아요...
미모도 보는기준들이 다른데 꼭 코는 높아야되고 눈은 쌍꺼풀이있어야 이쁘다고 생각하고 등등...32. ..
'12.6.8 3:12 PM (141.223.xxx.13)이 모든 것의 뿌리는 비교죠..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필수덕목처럼 여겨져요.
비교로 시작한 인생 비교로 마무리해야하는 서글픈 우리나라. 이 속에서 결국은 진정한 행복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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