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년이면 초등 입학을 합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이 초등학교 등하교가 불편한 지역이라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남편 출퇴근 때문에 (전철이용) 수원이랑 과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기질적으로 순하고 정적인 편이고, 바른생활 스타일 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때도 보면 상대편에게 모진 소리 못하고 장남감 같은 것 쉽게 빌려주는 편이구요.
7살 아이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지만, 약삭빠르거나 처세에 능한 편이 아니예요.
(요즘은 6,7살만 돼도 본인 것 엄청 챙기고 맘에 안 맞으면 친구들 왕때 시키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유하고 사는 수준이 비슷한 곳입니다.
문제아들 적구요...
수원은 대단지 아파트촌 중에서도 나름 학군이 좋다고 이름난 곳이구요,
학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초,중,고가 이름난 곳(?)이라 엄마들도 사교육 많이 시키고
나름 그 곳에 거주한다는 자부심들도 많은 듯 합니다.
과천은 3단지나 11단지 생각하고 있는
제가 워낙 사교육 열심히 시킬 생각이 없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공원, 체육시설, 복지시설이 맘에 들고
아이들이 강남 아이들보다 순하다는 평판을 많이 들어온터라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2년 정도 전세로 거주 후 괜찮으면 실수요 목적으로 매매도 생각 중입니다.
전세가는 4억 밑으로 생각 중인데,
수원은 2억5천이면 30평대 가능하고 과천은 4억으로는 20평대 가능한 것 같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1억이상 돈을 더 들여 과천으로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