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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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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먹을때 대화가 너무 없는데요..

대화가필요해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12-06-07 11:31:21

도시락 싸와서 직원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는데요

서로 반찬도 같이 먹고

왁자지껄 수다도 떨고

점심시간이 부족할정도로 재밌게 먹었는데..

 

분위기메이커인 직원이 퇴사하고

새로 들어온 직원이 영 말수도 없고

반찬도 자기반찬만먹고..

그러니 저도 그직원 반찬 먹기 어렵고..

 

초기에 몇번이나 내반찬 먹으라고 해도 대답만 네..하고

자기반찬만 먹길래 저도 이젠 포기하고

제반찬만 먹어요..

 

또 원래 같이 먹던 다른 직원들도

새로온 직원 불편하다고 나가서 사먹고 그러다보니

 

저랑 새로온 직원(저보다 10살어림)

새로온 알바생(저보다 5살어림)이랑 이렇게 셋이서 먹는데..

 

둘다 말수가 없는 애들이다 보니깐

밥먹을때 너무 적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질문하고..

그럼 또 잘 웃고 맞장구는 치는데..

먼저 대화를 주도한적은 전혀 없어요..

 

이제 저도 지치고..

확그냥 나도 아무말 없이 밥만먹을까 싶은데..;;

 

그럼 정말 분위기 너무 불편할꺼같아서..

실행은 못하고 있는데.. 저만 노력하는것 같아서 이젠 짜증이 나려고 해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살 어리면
    '12.6.7 11:33 AM (1.251.xxx.116)

    세대차이나고 부담스러울거예요.

    라디오나 노래 들으면서 들으면 낫지요.

  • 2. 직장선배
    '12.6.7 11:33 AM (121.128.xxx.151)

    라서 어려워 조심하는거 아닐까요?

  • 3. 그냥
    '12.6.7 11:35 AM (112.168.xxx.63)

    밥을 먹는 것에 집중하세요.
    사람들은 잠깐의 침묵도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밥을 먹을땐 그 밥에만 집중하는 것도 필요해요.
    반찬 맛에 집중하고 밥 맛에 집중하는 거요.

    평소 수다 떨며 밥 먹던 습관이 있으면 침묵하는 것이 참 어렵지만
    수다 때문에 도시락을 포기한다는 것도 이상한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엔 이야기 하면서 먹다가 나중에 원글님처럼 그런 분위기가 되어서
    힘들었는데 적응해보니 괜찮더라고요.

  • 4. 대화가필요해
    '12.6.7 11:35 AM (61.74.xxx.243)

    그치만 퇴사했따던 직원도 저랑 10살 차이 나도 어찌나 살갑게 굴고 잘 따르던지..
    퇴사한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걸요..
    새로온 직원은 벌써 입사한지 5달이 되가는데 아직도 서먹하기만 하네요..

  • 5. ..
    '12.6.7 11:37 AM (203.100.xxx.141)

    나이도 10살이나 어린데....어렵죠~

    어려서 그러는 거네요.....저는 그 신입사원 마음 이해할 것 같은데.....

  • 6. ..
    '12.6.7 11:38 AM (203.100.xxx.141)

    어려서가 아니라......어려워서......

  • 7. .......
    '12.6.7 11:50 AM (218.55.xxx.132)

    우리회사얘긴줄알았슴다 ㅜ.ㅜ
    여자둘에 1년반된 남직원
    딸랑 셋이 밥먹는데
    그 남직원..입두 안떼요. 그냥 밥만 먹어요
    그래서 나랑 여직원만 떠들어요.
    말안시키면 하루종일 입두 안떼구요
    어쩌다 말시키면 단답.. 아님 답두 안하고
    초반엔 말좀 붙이다가 이제는 지쳐서 필요한 업무적인거 아님 말안걸어요

    살다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두 있더라구요
    진짜 이상하고 또또 이상해요

  • 8. ^**^
    '12.6.7 12:32 PM (59.16.xxx.25)

    성격이 맞아야 재밌는데.. 저두 직원이랑 점심먹을때
    살가운 직원은 엄마가 한 반찬 맛있다고 싸가지고 오기도 하는데

    뚱한 직원은 밥을 한알 한알 먹는데 어찌나 불편한지
    결국 뚱한 직원은 몇달 있다 그만두더군요
    밥이 싫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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