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남편이 핸드폰으로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요
어떤 남자가 남편 이름을 대면서 "***님 전화 맞죠?" 물어보길래 "네" 하고 대답했다는데
이런 질문을 연달아 3번을 물어보더니만 툭 끊어버리더라네요...
발신번호가 1566-935* 으로 되어 있어 다시 전화해 보니
착신금지된 번호라 나오네요...
인터넷에 뒤져봤더니
무슨 경품 당첨되었다 하면서 수령여부를 묻는 수법으로 "네" 라고 대답을 받아놓은 후에
일단 물건부터 보내놓고 나중에 돈 내놓으라 하는 악질들이 있다던데 그거 같다고 열받아 하네요.
경찰서에선 계좌번호나 등등 개인 정보 알려준 거 아니면 괜찮다고 했다던데...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_-!!!
남편이 아침부터 열받아 죽을라 하네요.
이런 것도 보이스 피싱 맞죠?
저희 집은 택배 물건을 대부분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놓으라 하고 찾아가는데
언제 경품이랍시고 물건이 날아올 지 모르는 상황이네요. 된쟝.. 그 때까지 긴장하는 것도 기분 더럽고.
이거 어떻게 사전에 막을 수 없나요???
진짜 물건 날아왔는데, 수취거부도 못하고 경비실에 맡겨놔 버렸다면 어떻게 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