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괜찮아 졌다..
생각했는데
건축학개론 보다가
남자주인공이 고이 책갈피에 넣어 놓았던 여주인공 낙서가 있는 종이를 꺼내보는 장면을 보다
갑짜기 울컥
가슴이 소용돌이 치네요
전남친 컴퓨터에서 영화를 볼려고
이리저리 보다가
발견한 내 사진들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걸 아는 이사람 몰래 사진을 많이도
찍어 놓았더군요. 내가 카톡으로 보낸 사소한 사진까지 컴퓨터에 다 저장해 놓았더군요
결국 절 참 사람은 그 사람인데
제 잘못인였기 때문에 미워하기도 미련을 버리기도
너무 힘들어요
다 끝났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후 7개월
그라시아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2-06-07 10:31:46
IP : 203.226.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로부터10년
'12.6.7 10:34 AM (115.143.xxx.81)그렇게 서서히 지워져 갑니다....앞으로도 오늘처럼 그럴일이 있을꺼에요...
그렇지만 그 주기라던가 강도라던가...조금씩 약해져가고..뜸해져갑니다....
나중엔 아픈건 다 날아가고...예쁜것만 남더라고요.....^^2. 하로동선
'12.6.7 10:50 AM (112.151.xxx.6)너무 오래가면 나중에 그 시간들이 아까워집니다.
젊고 이쁜 그 시간에
그리워하고 후회한 기억밖에 없다면
많이 아쉽답니다.3. 토닥토닥
'12.6.7 10:56 AM (122.37.xxx.113)전 5개월 됐어요. 그럭저럭 잘 지내요. 그 영화 대강 소문은 들었는데, 제 잠자고 있는 감수성을 건드릴까봐 일부러 피하는 중이예요 ㅎㅎㅎ 가슴 아플 노래, 영화, 책 등은 당분간 피하세요. 실제 이상으로 흥분상태로 만드니까. 전 요즘 저 자신을 가꾸는데 몰입하며 지내요. 다이어트하고 운동하고~~ 마사지 받고~~ 기분도 훨 나으네요.
4. ...
'12.6.7 10:59 AM (211.244.xxx.167)형돈이와대준이 노래 추천해드립니다.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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