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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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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문의드려요~~

여름휴가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6-07 09:29:16
여름휴가를 스페인으로 갑니다^^ 
바르셀로나 일정은 꽉 찬 5일인데, 하루는 가우디투어, 하루는 몬세라트 다녀올 거구요. 
나머지 3일은 여유있게 시내구경 하면서, 중학교 남자아이랑  FC바르셀로나 홈구장 투어도 하려구요.. 

문제는 바르셀로나 소매치기가 워낙 악명 높아서^^;; 숙소에서 가까운 몬주익 언덕도 꼭 가보고 싶은데,
이쪽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보기에는 좀 무섭다는 얘기까지 있어서요..   
걍 피카소미술관이랑 고딕지구, 보께리아시장, 포트벨, 몬주익까지 하루에 돌아보는 시내투어에 참여해
같이 다니는 게 안전할런지요.. 
암튼 로마여행 이후로 이렇게 바짝 긴장을 하게 하는 나라는 오랜만이라, 얼마만큼 몸을 사리고 다녀야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아, 그리고 바르셀로나 백화점이나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질 좋은 올리브유 브랜드 아심 상표 좀
가르쳐주셔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 
IP : 180.66.xxx.1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재인대통령
    '12.6.7 9:38 AM (115.136.xxx.59)

    부럽네요..저는 가보지 못해서 도움은 못드릴거 같고 경비가 얼마나 되나요?

  • 2. 준생
    '12.6.7 9:42 AM (211.104.xxx.230)

    저도 이번 7월에 바르셀로나 가요!!ㅋ

  • 3. oks
    '12.6.7 9:42 AM (81.164.xxx.230)

    바르셀로나 구경하실려면1회용 hip hop 시내관광버스 승차권을 구입해서 구경다니세요. 그리고 타실 때는 반드시 정거정에서 타셔야 합니다. 카타날리아 사람들이 좀 융통성이 없거든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뷰 기름은 가짜도 많으니, 큰 슈퍼 마켓에서 꼭 구입하세요.
    소매치기 단단히 조심하시구요. 관광객이라는 인상을 주지 마세요.
    좋으시겠어요. 가우디 볼 것 너무 많은데요. 음식도 맛이 있구요.
    좋은 여행하시구 소매치기 조심.

  • 4. 바르셀로나
    '12.6.7 10:00 AM (120.142.xxx.223)

    저흰 재작년 11월에 다녀왔는데 소매치기 아무 문제 없었어요.
    유럽은 여러번 다녀왔는데 한번도 소매치기 당한 적 없구요.. 가방 크로스 해서 앞으로 매시고 남편분 같이 가시면 지갑 뒷주머니에 꽂지 않으시는 등 조금만 조심하시면 괜찮습니다.
    몬세랏은 버스 타고 올라가시다가 중간에 기차로 갈아타실수 있으세요. 혹시 고소공포증 있으시거나 멀미하시면 기차 타시길 권해 드려요. 몬세랏 올라가는 길이 완전 꼬불꼬불한데다 내려다 보이는 쪽이 절벽에 가까워 버스 타고 올라가는 내내 너무 긴장하면서 올라갔거든요.
    가우디도 좋고 피카소 미술관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건 고딕지구예요.
    그 좁은 골목길에 예쁜 가게들 넘 예뻤어요. 저는 세라믹 제품들 몇개 사가지고 왔어요. 여름 바르셀로나 많이 더울텐데..즐거운 여행 하세요..

  • 5. anita
    '12.6.7 10:04 AM (76.18.xxx.43)

    몬세랏 정말 좋았어요. 결코 잊지못할거예요.

    그런데, 현재 스페인 경제상황이 몹시 안좋습니다.
    윗님 재작년 다녀오셨을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에서 디폴트선언가능성 가장 높은 나라이고, 실업율 24%, 그중 청년실업율이 무려 50%입니다. 수치상보다 실제 체감율은 상상도 못할 정도이죠.

    여행 말리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이왕 가시기로 하셨다니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래요.

  • 6. 그리
    '12.6.7 10:05 AM (114.207.xxx.59)

    몬주익 평일날 소풍가듯 여유있게 사면 참 좋긴한데요. 도보로는 무서운건 둘째치고 더우실듯 ㅋ 리프트 같은거 있으니까 그거 타셔도 되구요. 제생각엔 투어도 괜찮아요. 5일에서 몬세라츠 빼고 가우디 빼고 캄프누 빼면 사실 여유 없으니까요. 아 그리고 웬만하면 몬주익 분수쇼도 보시면 좋아요 ^^

  • 7. 그리
    '12.6.7 10:06 AM (114.207.xxx.59)

    그리고 올리브유는 다 맛있어요~

  • 8. 순수감자
    '12.6.7 10:28 AM (203.249.xxx.10)

    본인들만 조심하시면 문제없어요^^
    소매치기일뿐 강도는 아니더라구요

  • 9. ㅇㅁ
    '12.6.7 10:33 AM (122.32.xxx.174)

    음식이 맛있어서 토종 한식 입맛 소유자만 아니면 식도락여행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더만요
    전 개인적으로 한식이 건강식이 아니라 버터포함 지방류만 조금 조절하면 지중해 음식이 건강식이라고 느껴지고 몸에도 잘 맞더만요

  • 10. 저기용
    '12.6.7 11:22 AM (119.70.xxx.201)

    걍 피카소미술관이랑 고딕지구, 보께리아시장, 포트벨은 지도 보고 걸어다닐만 하고요. 솔직히 투어할 곳은 못되요.

    몬주익도 뭐 투어까지 할 필요 없어요. 케이블 카 타고 올라가면 되요. 남산 느낌 나는데,,,,, 대신 바르셀로나가 서울보다 훨~씬 넓은 느낌 나요 (실제 면적은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냥... 가우디죠. 가우디 밖에 생각안나네요. 다른 곳은 뭐... 해변가 가보셔도 되고요.
    참 몬세라트 성당 위에 정상까지 꼭 가셔서 전망 보세요. 좋아요. 내려올때는 포장도로 따라 천천히 내려와도 되요. (등산로가 두개가 있는데 성당 등지고 왼쪽방향입니다.. 유모차도 끌고 다니더라고요) 정말 좋아요.
    5일이라니 뭐 유유자적 하시면서 돌아다니셔도 되겠네요. 구엘저택도 시간되면 가보시고요~ 설명 들어보면 가우디가 참 꼼꼼하면서도 창의적인 사람이구나 싶어요.

  • 11. 아.. 그리고
    '12.6.7 11:25 AM (119.70.xxx.201)

    소매치기... 크로스백 앞으로 , 배낭도 앞으로 매고 다녀야 되요. 본인이 정신 차리고 다니면 큰 사고는 안나겠더라고요.

    아 그리고 금토일 저녁에 분수쇼 보러 가시고요 ( 퀸의 바르셀로나 음악 나올때가 압권이에요. 계단에서 보지 마시고 분수대 바로 앞에서 보시는게 더 좋아요. 계단에서 보니 감흥이 떨어지더라고요). 음악당 (고딕지구 근방에 있어요)에서 공연도 보세요. 플라멩고 공연 할때 있는데 정말 멋져요. 비싼 표 사셔서 제대로 보세요. 돈 아낀다고 젤 싼 표 사서 봤더니... 후회 막급이었어요

  • 12. 원글
    '12.6.7 11:37 AM (180.66.xxx.199)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비 물어보신 문재인대통령님^^ 중학생 아들이랑 둘이 가는 13박15일 일정이구요. 항공료+호텔 470만원, 현지교통비 60만원+ 현지투어비 50만원 요렇게 굵직한 것이 580만원이구요. 13일간 식비랑 잡비, 입장료는 뭐 쓰기 나름이니까요. 전 쇼핑은 관심이 없어서^^;; 토탈 800만원에 맞추려고 합니다.. 참고하셔요 ^^

  • 13. ...
    '12.6.7 12:07 PM (58.143.xxx.162)

    님 완전 부럽부럽!
    바르셀로나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준비 다 잘 하신거 같아요~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여름에 진짜 더워서익어요 익어 ㅋㅋㅋ
    어지간 하면 시에스타 시간에는 움직이지 마시고 카페 같은 곳에서 몸을 사리세요 ㅎㅎ
    아침 일찍 움직이시고 점심 후로 태양 피하고
    해가 좀 풀이 꺾이면 다시 활동 권합니다.
    첨 갔울때 8 월달 오후2시에 람블라스 일정 넣었다가 일사병 올뻔한 사람입니다^^
    아 또 해수욕장 있잖아요. 도시에 있는 해수욕장이 새로운 맛이 있어요.
    가우디... 말이 필요 없지요.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네이버 카페 유랑 가입하셔서 각종 소매치기 수업 숙지하고 가시구요!!

  • 14. ,,,,
    '12.6.7 1:48 PM (115.136.xxx.25)

    소매치기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물론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도 당하지 않았지만요. 며칠 아무 일 없다고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미니 자물쇠나 옷핀 여러 개 준비하셔서 지퍼마다 주렁주렁 다세요. 숄더, 토트 절대 안되고 크로스백도 앞쪽으로 해서 입구부분 손으로 쥐고 다니세요. 백팩에는 쓸데없는 물건 등만 담고- 물론 옷핀 필수요!
    사람많은 전철에서 자랑스럽게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꺼내서 쓰지 마시고, 전철 타기 직전이나 내리기 직전에 입구로 가세요.
    되도록 벽에 기대어 있는 게 제일 안전... 괜히 코리아, 싸커 어쩌고 하면서 친한 척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 절대 경계하세요. 일부러 옷에 오물 묻히기도 합니다. 3대 가족으로 가장해 다가와서 아이가 실수한 척 주의를 돌리고 털기도 해요.
    어느 정도 괜찮은 식당 가더라도 소지품 절대 경계하세요. 우리나라처럼 발 옆에 내려두거나, 옆자리 의자에 놓거나 내 의자 뒤에 걸어놓았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아드님이랑 가신다니 밤늦게 객기로 으슥한 골목길로 들어가시거나 하진 않으시겠지요?ㅎㅎ 정말 좋은 곳인데 부럽습니다. 전 이틀 투어하고 나머지 자유일정 추천이요.

  • 15. 차차
    '12.6.7 2:25 PM (180.211.xxx.245)

    옷 핀 그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언제 유럽갈지 모르지만 참고하렵니다

  • 16. 원글
    '12.6.8 8:36 AM (180.66.xxx.199)

    안전문제 관련해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여러분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래도 지퍼팬티 입고 가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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