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줄줄납니다

이별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2-06-06 23:35:24
그 남자와헤어졌어요
날 좋아한다지만
전혀 날좋아하는 사람같지 않았던 사람
항상 바쁘고 힘들다는 사람
그래서 정말 시간내서 만나면 눈치보게 만들던 사람
그래도 그사람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전 정말 바보네요
이런 바보를 누군들 좋아할까요
아닌데 아닌데 이건아닌데
하면서 질질 끌어온 시간들이
이렇게 더더욱 깊은상처가 될줄 알았다면
미련두지말고 좋아한다는 말에 희망갔지말고
진작에 헤어질걸 그랬어요
맘이 힘들어도
그사람을놓지 못했던건
그래도
내가 연락안하면 항상 먼저 연락한건
그사람이었고 그래도
시간내서 만났기 때문이었는데
그 사람의 진심을 봤습니다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데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
여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적어야
진정될것 같은 마음

그에게
어떤원망의 말도
미련의 말도 다 삼키고
쿨한여자처럼
돌아서서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요

























어째서 이렇게 어리석을까요
사랑앞에 어쩌면 이렇게 어리석을까요
딸기우유를 먹다가
눈물을 또쏟고 말았네요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딸기우유 사주겠다는 그의 말이
생각나서
커톡으로대화하다가
IP : 125.180.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11:54 PM (211.126.xxx.249)

    제가 늘 품고 있는 말이 있어요.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님이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그 분 반드시 돌아옵니다.
    제 경험담이에요...돌아와요..
    그러니 슬퍼서 자기자신을 힘들게 하지마시고, 본인을 더 사랑하세요.
    더 예뻐지려 노력하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그 분이 돌아왔을때 더 멋져 보일 수 있도록이요.

  • 2. 이별
    '12.6.7 12:24 AM (125.180.xxx.2)

    저는 어쩌면 또다시 홀로 남겨진 외로운시간을 견딜수없어서 이렇게 눈물이 쏟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와 끊어진인연에 대한 아쉬움이 차고넘쳐 미칠것같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서로에게 아무감정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는 사실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째서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는지 어째서....내가 사랑한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
    한건지....

  • 3. 소닉
    '12.6.7 12:38 AM (223.33.xxx.40)

    있죠... 만나도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은 이미 님 사람아니예요 만나면 맘이 편하고 기분좋은 사람 만나야죠 왜 눈치보면서 만나나요? 됐습니다 헤어지고나서 또 잘해준다고 미련두지마세요 그 사람은 그저 사랑없는 미안함일꺼예요 잘 견뎌내세요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분명사랑받을자격있어요 또다시 누굴 만난대도 맘이 편한사랑하세요

  • 4. 님~
    '12.6.7 12:47 AM (211.36.xxx.100)

    잘 헤어 지셨어요
    연애할때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완전 구박 하인수준일 거예요

    그리고 그런남자 되돌아와도 별볼일 없어요

    제가 그래요
    남편이 잘 싫어하는건 아니였지만 여바한테 잘 할줄모르길래 제가찼더니 애원하고 장난 아니더라고요
    되돌아와받자 별볼일 없어요

    결혼17째 지금 후회만 남네요~
    부모로 부터 배은게 있어야 여자한테 잘하죠

    외모 별로라도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님을 지극히 아껴주는 남자 만나세요

    제가보니 남편이 착해야 그집 부인속편한건 물론이거니와

    좋은아빠가되어 자식들이 잘크더라고요

    제가 남편과의 만남을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 저희아들 때문이예요

    미혼때는 좋은아빠가 결혼조건에 없죠 신경도 안쓰이고~

    애낳는 순간부터 좋은라빠가 최고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65 남자쪽에서 예단을 먼저 보낼 수도 있나요? 3 제니 2012/06/07 2,458
115864 콘테이너 보관이삿짐 안전한가요. 5 9월이사 2012/06/07 2,856
115863 한살림. 생협 배달시킨 것은 오래된것 같아요 12 두레 2012/06/07 3,436
115862 3일후 여동생 상견롄데...깝깝합니다. 97 ㅇㅇ 2012/06/07 20,946
115861 정치 북한 북한 "탈북자는 변절자"…임수경 지.. 3 gh 2012/06/07 1,026
115860 신발이 크게 나오는건가요 1 요즘 2012/06/07 882
115859 솔직히 나가 줬으면 하는 중간 직급들 ㅠㅠ 42 ... 2012/06/07 10,453
115858 첫 이사에요..이사업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이사 2012/06/07 1,621
115857 나는 꼼수다 처음부터 다시 듣고 있어요. 5 꼼수 2012/06/07 1,240
115856 신라호텔 더파크뷰 위치문의요^^ 2 2012/06/07 991
115855 '결혼' 박선주, 강레오 '셰프님'과 열애 풀스토리(직격인터뷰).. 5 감동... 2012/06/07 4,974
115854 입주문제분쟁질문이요... ㅠㅠ 2012/06/07 756
115853 5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쉬운 반찬, 추천해주세요~ 12 덥다더워 2012/06/07 4,146
115852 48평 아파트에 15평 에어컨 안 될까요? 9 아기엄마 2012/06/07 15,048
115851 남편이 장난 거는 거 받아주시나요? 6 .. 2012/06/07 2,414
115850 빨리 오셔!, 많이 드셔! → 이게 존댓말인가요, 반말인가요? 14 뭘까? 2012/06/07 3,350
115849 전직 미국부통령 딸이 한국인과 결혼했대요... 10 다주 2012/06/07 3,730
115848 6월2일 아기고양이 다섯마리 후기에요 7 sato 2012/06/07 1,585
115847 한약으로 머리열 내리기... 3 한약 2012/06/07 5,413
115846 멸치도 알러지가 있나요? 4 설마.. 2012/06/07 2,400
115845 요즘 일베에 쓰레기글이 올라오는데 이런글이 상당히 유포되고 있는.. sooge 2012/06/07 1,005
115844 보는 내내 분노로 치를 떨어도 꼭 보시라 5 샬랄라 2012/06/07 2,288
115843 아이폰 1 갠역시 2012/06/07 929
115842 메더마(mederma)를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3 상처에 바를.. 2012/06/07 2,168
115841 옆에 시어머님 행동에 대한 글 읽다보니 6 ㅋㅋ 2012/06/07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