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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기 전엔 동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럈네여 ㅠㅠ

환경 조회수 : 3,800
작성일 : 2012-06-06 23:03:39

초등 아이들 키우고 있어요.

학교 들어 가기전에는 주변 환경 그리 신경 쓰지 않았는데

사는곳이 서울시에서도 경제적,학구열이   젤 열악한 곳이다 보니

정말 놀이터에서 애들만 놀리는것도 어렵네요.

어딜 가나 질 안좋은 애들 있기 마련이지만 확률은 더 적지 않을까

좀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도 놀이터에서 울 애 보고 섬뜩한 말한 초등 고학년에게

한마디 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 ㅠㅠ

IP : 114.203.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11:06 PM (110.10.xxx.144)

    학군따라 집값오르는게 다 그런 경험에서 나오는거죠. 학구가 안좋을수록 거친애들의 비율이 높은건 사실

  • 2. ...
    '12.6.6 11:11 PM (203.226.xxx.104)

    씁쓸한 현실이죠...
    아무래두.경제력이낮으면 하루하루 먹구살기두 빠듯하구.
    아이들 관리하는건 두번째일테니까요....

    물론 백프로가 아닌거 아실테구....

    씁씁해요...

  • 3. 주변에
    '12.6.6 11:11 PM (114.203.xxx.124)

    그래서 초등 전에 이사 갈려고 집 내놨어도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답니다.
    이사 가기도 쉽지 않은 시기라네요 ㅠㅠ

  • 4. 24살
    '12.6.6 11:14 PM (125.129.xxx.115)

    학군 중요해요
    저 고등학교 서울에서 제일 수준떨어진다는 동네 고등학교 나왔어요
    수업분위기는 인문계라고 믿기지 않을 수준입니다. (특히 저는 공학에 남녀 합반이라 더 심했어요)
    물론 그 와중에서도 정말 지독하게 공부해서 sky가는애들이 극소수로 있긴하지만요. (특히 정시로 가는 애들은 전설적으로 취급된다는;;ㅎㅎ)

  • 5. 저도
    '12.6.6 11:23 PM (222.110.xxx.48)

    땅치며 후회중이랍니다.
    초등엄마인데 집안팔려 전학도 못가고
    애는 학년 올라가고...
    1학기에만 울반애들 5명 전학 간답니다.
    20명도 안 될것 같아요.
    다 이유가 있겠죠~~

  • 6. 윗분
    '12.6.6 11:28 PM (114.203.xxx.124)

    어느 지역인지 궁금하네여^^

  • 7. 갈망하다
    '12.6.6 11:46 PM (125.184.xxx.133)

    일반화하면 안되겠지만, 저 어릴때 살던곳( 지금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갑니다) 달동네?포스 풍기는 곳이었어요. 그곳에서 내복만 입고 동생이랑 동네 오빠,언니들이랑 무진장 놀았죠.
    초등학교 고학년때 아파트(학군 좋은건 모르겠어요) 이사왔는데, 나중에 대학 들어가고 나서 엄마가 말씀이
    같이 놀던 애들 대부분이 진학안하고(대학안간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비율로), 소년원 들어가있는 애들, 밥업소 일하는 애들. 조폭..등등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이사온게 다행이고...
    그동네에 계속 살던 사촌동생들이 바르게 큰 드문 케이스라고..(그냥 학교 나와서 일해요.평범합니다)
    엄마는 이사오시걸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하세요. 동생이 공부안하는 타입이었는데, 그동네있었음 분명 사고 쳤다고... 학군 학군...이런 말에 거부감 들면서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봐요.

  • 8. 아무래도
    '12.6.7 3:04 AM (175.201.xxx.147)

    애들이 어릴 수록 물이 들기 쉬우니까요.
    저만해도 어릴 때 잠시 소위 산 아래 동네에 며칠 놀러갔다가 그 동네 애들이랑 어울려 논 적 있는데
    저도 모르게 욕을 배워서 하다가 엄마한테 딱 걸린 적 있어요.
    그날 엄청 혼나서 울고 불고...;;
    여간해선 어울리는 친구 단속 안 하는 저희 엄마가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놀려면 그 동네 가서 놀지 말고
    그 애들 우리집에 데려와서 같이 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저희 집에 오더니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서 욕을 못하고 얌전히 놀 수밖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기억이 있네요.

  • 9. 아는 사람중에
    '12.6.7 4:18 AM (124.61.xxx.39)

    공기 맑은 곳에서 좀 여유있게 살고 싶어 빌라 사가지고 갔는데요, 집은 넓고 쾌적하니 좋아요.
    근데 딸래미가 친구라고 소개하는데 엄마는 **공장에 다니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친구오빠한테서 희한한 욕 배워와서 기함했대요.
    입이 험한 오빠만 있다니 친구집에 놀러못가게 단속하는 자신을 보면서 이럴줄 몰랐다고 한숨만 나온다고 했어요.

  • 10. 맹모삼천..
    '12.6.7 8:58 AM (203.248.xxx.13)

    예맛 그른거 없지요..
    버스타고 다니다보면 동네에 따라서 버스에 올라오는 학생들 교복차림도 달라요.
    어느지역에서 올라오는 아이들은 유난히 교복 많이 짧고,좁고..런닝티 밑으로 내어입고..

    비싼학교 다니는 아이들 ..부모들 없을때는 어떤지 몰라도 적어도..
    부모들 앞에서는 예의바르고 인사잘하고 친구들끼리는 안이쁜말 사용할지 몰라도
    적어도 부모앞에서는 이쁘게 말하고 행동 하드라구요..

  • 11. 조심스레
    '12.6.7 9:20 AM (59.12.xxx.3)

    어려운 질문 하나 묻어서 올립니다.

    여기 분당 정자역 인근이에요. 어머니들이나 동네 환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참 놀랠 노짜네요. 아파트 놀이터 정자에 모여 조석으로 담배 피고, 남녀 불문하고 담배와 대화, 교복 입구요. 저희 친구들이 사는 아파트일텐데 눈치도 안봐요. 경비아저씨들이 곁에 가도 들큰도 안하고요. 시끄럽게 소란피고 몰려다니는 건 예사구요. 그래도 분당이고 나름 엄마들이 교육 신경 쓰는 동네인 줄 알고 있는데, 이 거친 애들은 어쩌면 좋나요. 중고생들이 모두 이래요. 분당이 이제 애들 키우고 살기 좋은 그 분당이 아닌 건가요...?

  • 12. ...
    '12.6.7 9:39 AM (116.120.xxx.242)

    조심스레님..

    저도 지나가다..분당은 저학년들이 학교다니기엔 너무 좋은곳같아요. 유치,초등까지..
    진짜..분당쪽 고등학생들 별로더라구요.
    졸업시즌되보세요. 온동네 아파트 벤치에 밀가루와 계란퍼레이드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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