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심판, 박정희 독재
이 두 아젠다로 새누리당에 대들면 더욱 무너질 겁니다. 솔직히 이미 새누리가 파놓은 종북 프레임에 지금 중도층
많이 넘어갔습니다. 제가 만나는 20-30대의 입에서 빨갱이라는 소리를 내 나이 40중반에 이렇게 많이 들어보고
분노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그전까지는 막연한 정치공세의 종북이지만 지금은 실증적 증거가 나오는 판으로 돌아가
고 있으니까요
만약 박정희를 깐다고 봅시다 박정희 교도들은 서울강남,경상도,충청도,강원도에 뿌리깊게 있어요
적어도 인구의 40%는 된다고 봅니다 젊은 친구도 공과사를 구별하고 그 업적은 인정하자는 분위기
대부분입니다. 결코 이길 수 있는 프레임이 아니에요
박정희의 여자문제 남로당 재산.. 다 압니다..하지만 공의 빛이 너무커서 그것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고
심지어 꿈쩍도 안합니다.
이명박 심판은 이미 아무 의미없는 아젠다에요 이명박 싫어 박근혜 좋아 이런 사람들 어마어마 합니다
이번 총선으로 그 결과 확실히 보여주고 있지요
지금 절대표에서 이긴 야당은 한가닥의 희망이 있었는데 중도층 엄청나게 넘어간게 들립니다
임수경, 이해찬으로 이어지는 헛발질로 계속 포괄적 종북 세력으로 색깔을 입히고 그것이 들어맞아요
제가 볼때는 김대중 정부처럼 친시장경제와 복지정책을 동시에 편다는 프레임
재벌도 용납, 건설경기 부양, 그리고 성장에 따른 복지의 비례적 증대 이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는데
오로지 이명박실정과 박정희 비판 그리고 무상시리즈로 이어지는 복지프레임의 확장으로
오히려 경제정책의 불투명성을 야기합니다. 시대가 복지천국 유럽이 망조가 들어가는 현실에서
증세를 통한 무차별한 복지는 종북 사회주의 경제이론 프레임과 엮이어서 표를 갉아먹습니다.
좀더 부동산정책 특히 재건축 정책의 유연함. 부자를 인정하고 부동산 수익을 인정하면서 세수증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거나..아니면 중소기업 혹은 벤처기업에 대한 막대한 자금 충원계획..이렇게 희망을 주는 이미지가 보여야
합니다.
솔직히 이해찬의 이미지로는 있는 중도층도 다 날라갈겁니다..
지금 야당은 포괄적 종북의 이미지와 별로 남아있지도 않는 노무현 향수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야당에서 보여주는 경제프레임 자체가 없네요. 오히려 거대한 종북프레임과 연신 싸우니라 힘을 다쓰고
뜬금없는 박근혜 종북논란, 박정희 메카니즘..역풍불 것만 이야기하는것 보니 답답하네요
새누리가 경제프레임을 선점하기 전에 민주당에서 친시장,친기업,친부동산 정책을 완전하게 내놓고
먼저 선수를 쳐야할겁니다.
중도층과 하우스 푸어 그리고 일반 정치적 의식 없는 사람에게는 자본의 이득과 보수적 안정 두가지만 충족되면
되거든요
김대중 정권이 자민련과 손잡으면서 우경화 하면서 정권잡은것도 그 연유라 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론도 다 적인 상황에서
유일한것은 경제프레임이라 봐요
새누리당의 종북 논란에 끊임없이 반론하면서 개입하면 오히려 깊은 늪에 빠지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