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당은 프레임을 잘잡아야지 안그러면 박근혜 몰표당선 장담합니다

선거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2-06-06 22:04:44

이명박 심판, 박정희 독재

이 두 아젠다로 새누리당에 대들면 더욱 무너질 겁니다. 솔직히 이미 새누리가 파놓은 종북 프레임에 지금 중도층

많이 넘어갔습니다. 제가 만나는 20-30대의 입에서 빨갱이라는 소리를 내 나이 40중반에 이렇게 많이 들어보고

분노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그전까지는 막연한 정치공세의 종북이지만 지금은 실증적 증거가 나오는 판으로 돌아가

고 있으니까요

만약 박정희를 깐다고 봅시다 박정희 교도들은 서울강남,경상도,충청도,강원도에 뿌리깊게 있어요

적어도 인구의 40%는 된다고 봅니다 젊은 친구도 공과사를 구별하고 그 업적은 인정하자는 분위기

대부분입니다. 결코 이길 수 있는 프레임이 아니에요

박정희의 여자문제 남로당 재산.. 다 압니다..하지만 공의 빛이 너무커서 그것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고

심지어 꿈쩍도 안합니다.

이명박 심판은 이미 아무 의미없는 아젠다에요 이명박 싫어 박근혜 좋아 이런 사람들 어마어마 합니다

이번 총선으로 그 결과 확실히 보여주고 있지요

지금 절대표에서 이긴 야당은 한가닥의 희망이 있었는데 중도층 엄청나게 넘어간게 들립니다

임수경, 이해찬으로 이어지는 헛발질로 계속 포괄적 종북 세력으로 색깔을 입히고 그것이 들어맞아요

제가 볼때는 김대중 정부처럼 친시장경제와 복지정책을 동시에 편다는 프레임

재벌도 용납, 건설경기 부양, 그리고 성장에 따른 복지의 비례적 증대 이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는데

오로지 이명박실정과 박정희 비판 그리고 무상시리즈로 이어지는 복지프레임의 확장으로

오히려 경제정책의 불투명성을 야기합니다. 시대가 복지천국 유럽이 망조가 들어가는 현실에서

증세를 통한 무차별한 복지는 종북 사회주의 경제이론 프레임과 엮이어서 표를 갉아먹습니다.

 

좀더 부동산정책 특히 재건축 정책의 유연함. 부자를 인정하고 부동산 수익을 인정하면서 세수증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거나..아니면 중소기업 혹은 벤처기업에 대한 막대한 자금 충원계획..이렇게 희망을 주는 이미지가 보여야

합니다.

 

솔직히 이해찬의 이미지로는 있는 중도층도 다 날라갈겁니다..

지금 야당은 포괄적 종북의 이미지와 별로 남아있지도 않는 노무현 향수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야당에서 보여주는 경제프레임 자체가 없네요. 오히려 거대한 종북프레임과 연신 싸우니라 힘을 다쓰고

뜬금없는 박근혜 종북논란, 박정희 메카니즘..역풍불 것만 이야기하는것 보니 답답하네요

 

새누리가 경제프레임을 선점하기 전에 민주당에서 친시장,친기업,친부동산 정책을 완전하게 내놓고

먼저 선수를 쳐야할겁니다.

중도층과 하우스 푸어 그리고 일반 정치적 의식 없는 사람에게는 자본의 이득과 보수적 안정 두가지만 충족되면

되거든요

김대중 정권이 자민련과 손잡으면서 우경화 하면서 정권잡은것도 그 연유라 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론도 다 적인 상황에서

유일한것은 경제프레임이라 봐요

 

새누리당의 종북 논란에 끊임없이 반론하면서 개입하면 오히려 깊은 늪에 빠지게 될겁니다.

 

 

IP : 210.10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아래서22
    '12.6.6 10:18 PM (61.43.xxx.95)

    같은 생각입니다. 저들은 프레임 만드는거 선수에요 박정희 건드렸다가 오히려 보수층 결집만 가져오죠 종북 색깔 민주당에 씌워 대선까지가겠다는 짓인데 우리가 먼가 아젠다 선점해야해요

  • 2. 전략부재
    '12.6.6 10:25 PM (124.50.xxx.136)

    로 번번히 망쳤는데, 민주당내에서 전략,전술이 너무 허술하고
    허둥대고 과거의 구태프레임으로 늘 박근혜한테 한발 늦어요.속도가...
    이번 총선에서도 새누리에서 발빠르게 (그내용이야 어떻든)정치쇼를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성공한건데도.. 정신 못차렸다는 소리 듣는 민주당..할말 없습니다.,
    이명박,이정권에 질려서 그나마 돌아설려했던 중도보수들 ..냉담합니다.기댈데가 앖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730 친정엄마가 태풍에 다치셔서 수술하셨다네요... 4 보양식 2012/09/07 1,740
149729 김두관이 어리석은이유가 10 ... 2012/09/07 3,229
149728 가수 리한나가 인종차별주의자에요? 14 정말 2012/09/07 12,164
149727 조정래의 아리랑 5권까지 읽었는데,실망이네요 22 뽀로로 2012/09/07 14,303
149726 문재인이 토론에 강하네요 60 오호~~~~.. 2012/09/07 15,537
149725 본인이 방광역류검사하신분 계실까요ㅠㅠ 7 ㅠㅠ 2012/09/07 1,341
149724 글쓰는 법 가르쳐주는 곳 있나요? 8 답답하다 2012/09/07 1,340
149723 못생긴것들 , 남편이 이러는거 아니? 41 ,,, 2012/09/07 11,871
149722 너무 잼있는 응답하라 메이킹 필름 2 조타 2012/09/07 2,034
149721 7살 딸의 독서감상 5 피터팬과 야.. 2012/09/07 1,699
149720 아래 오백 은마 아파트분 말리고 싶네요. 1 내집 2012/09/07 2,821
149719 모임에서 축의금,조의금 혼자서만 여러번 받았던분이 탈퇴한다면? 12 늦더라도답좀.. 2012/09/07 3,962
149718 [문재인TV]민주당 대선후보토론생방 고고씽!!!| 사월의눈동자.. 2012/09/07 1,252
149717 최수종은 왜? 27 궁금 2012/09/07 8,472
149716 SBS에 문재인나 오는데요 ,포스가 ㅎㅎㅎ 8 참맛 2012/09/07 2,765
149715 mbc뉴스 미쳤네요!! 17 .. 2012/09/07 6,665
149714 19)결혼 십년차 11 쑥스 2012/09/07 8,333
149713 요즘 택시잘못타면 ㅁㅁㅁ 2012/09/07 1,165
149712 화장품 매니아는 옷에는 관심이 없고.. 옷 매니아는 화장품에는 .. 6 옷마니아 2012/09/07 2,185
149711 기타코드 하나 모르는 나이든 여자, 기타 배울 수 있겠어요? 5 가을엔기타를.. 2012/09/07 1,981
149710 연예인은 외로운직업이라는데 탑스타들도 외로울까요??????? 1 skqldi.. 2012/09/07 1,586
149709 헤이리 유승앙브와즈 사시는분 계세요? 3 ... 2012/09/07 1,841
149708 일교차 너무 심하네요 ㅁㅁㅁ 2012/09/07 832
149707 아이가 다라끼가 났는데 안과갔더니 4 ㅎ,ㅁ 2012/09/07 2,084
149706 한국군이 멘탈붕괴에 빠진 사연 1 샬랄라 2012/09/07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