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잘쓸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2-06-06 21:59:09
초등4학년 여아입니다.
논술학원 거의 3년째이구요 
논술샘말로는 더할나위없이 잘한다고 
논리적이고 
내용 캐취도 잘하고 어휘력도 좋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제자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학원인데..괜찮다고 입소문 난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는 어딘가 비어보이고 ..
국어문제 풀때도 엉뚱한 답을 써놓기도 하고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요번 학교 상담을 갔다왔는데..
여쭤보니 
바로 지적해주시네요 ..
일기를 보면 속마음을 안보여주고 내용을 자꾸 자르다보니..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문장도 짧게 말한다고 하시네요 ..

한마디로 ..글짓기를 시켜보면 ...부족한게 보여요 ...ㅠㅠ
내용을 길게 못쓰고 
글의 짜임도 없고  
글도 평이하고 
재미도 없고..
이 상황을 좀 나아지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책만 잡고 있는 아이는 아니지만...
책도 제법 보는데 ..저러네요 ...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
    '12.6.6 10:06 PM (58.234.xxx.52)

    음 4학년이면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네요.
    논술학원은 기술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아이가 자유롭게 글 쓰는걸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책을 많이 읽고, 또 좋아하게 되도록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지금은 마음껏 창의적으로 글쓰기의 나래를 펼치도록 놔둬주세요.
    당장 맞춤법, 문장호응, 논리력을 키우는 것보다 글쓰는 재미를 붙이고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 2. 요점정리
    '12.6.6 10:06 PM (110.70.xxx.143)

    주인공 생각같은걸 요점 정리 하게 해보세요. 남한테 전달한다는 식으로...

  • 3. 비쥬
    '12.6.6 10:42 PM (110.70.xxx.91)

    책을 많이 읽어야 해여. 그래야 표현력이 늡니다.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6.6 11:23 PM (121.130.xxx.119)

    일기를 보면 속마음을 안보여주고 내용을 자꾸 자르다보니..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문장도 짧게 말한다고 하시네요 ..
    -----------------
    혹시 원글님께서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아이가 장녀인가요?
    부담감 때문에 자기 속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논솔이라는 것은 논쟁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기에 정답을 찾아가는 거지 자유로운 면은 억압할 수가 있습니다.
    성적을 위한 글쓰기를 계속 하다 보면 창의적인 글쓰기는 못할 수 있겠네요. 논술학원 3년 보내셨다면 2학년부터인데 너무 스킬에 맞춰서 쓰지 않나 싶네요.
    아이가 읽는 책은 학교 성적이나 논술과 관련된 것이 주인가요? 그렇다면 창작 동화나 세계명작동화의 양을 늘려 주세요.

  • 5. ..
    '12.6.7 12:07 AM (118.223.xxx.65)

    혹시 원글님께서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아이가 장녀인가요?

    ...............................................
    네..맞습니다..
    제 탓이군요 ...
    아이는 제가 볼때
    영리하고 말도 똘똘하게 하는편이라 ..
    주변엄마들에게 말하면 걔가 못쓰면 누가 잘쓰냐 하거든요..
    창작과 세계명작동화 당장 보충하겠습니다..
    또 하나고민은 논술 수업을 어찌하나 하는건데요...
    끊어야하는지...
    읽은 내용에 대해서 토론하고 책 내용을 한번 훑어주더라구요(지식면에서)
    수업중에 쓴 글쓰기는 나무랄데가 없는데..
    당장 일기를 보면...
    잘쓰긴했는데...속이 없는 느낌이랄까...
    주변만 뱅뱅 도는 느낌입니다..
    학원을 그만둬야할까요..?
    그리고 책을 읽고 엄마랑 이야기를 하거나...요약을 해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088 초4아들 영어발음이 .... 2 조형기식 2012/06/07 892
116087 조폭 신문사의 돈봉투 구독 권유 협박 현장이 황당한 이유 샬랄라 2012/06/07 561
116086 어머니 체력운동 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1 상아인 2012/06/07 777
116085 저도 카톡에 대해 여쭤요^^ 1 .... 2012/06/07 893
116084 40대중반) 생리기간이 이상해요 5 왜이럴까요?.. 2012/06/07 6,260
116083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봐주세요 6 궁금해여 2012/06/07 1,095
116082 자녀가 둘이상이면 막내가더이쁘나요? 24 2012/06/07 3,545
116081 홈스테이 아침식사메뉴 추천이요. 9 여수7년차 2012/06/07 1,979
116080 추모광고 세금계산서 입니다. 3 추억만이 2012/06/07 987
116079 베이컨 크림치즈 룰라비 호호맘 2012/06/07 711
116078 주먹밥 만들때 모양내는 틀 어디서 살수있을까여? 1 소풍 2012/06/07 1,224
116077 어머니 환갑여행으로 스위스 어떤가요 14 ^0^ 2012/06/07 3,215
116076 핫메일이 안열리는데 다른분들은 열리시나요? 2 .. 2012/06/07 859
116075 성형수술 재수술 받을때 수술비 내나요? 10 블루 2012/06/07 3,015
116074 만족도 조사항목을 만들어야 해요... 설문조사 2012/06/07 834
116073 보는 내내 분노로 치를 떨어도 꼭 보시라 - 너무 공감이 가.. 2 10년뒤 2012/06/07 2,044
116072 jeep 깡통모자 같이 챙이 긴 모자요... ^^ 2012/06/07 1,552
116071 Echinacea Purpurea(에키나시아, 콘플라워) 꽃 구.. 1 ,,, 2012/06/07 767
116070 이미숙씨가 35 -_-;; 2012/06/07 11,501
116069 각시탈,한국적 히어로물의 한 이정표가 될까, mydram.. 2012/06/07 824
116068 머리숱이 엄청많은데 안타깝게도 앞머리가 없어요.. 나야나 2012/06/07 1,583
116067 모자이크 레이저 어떤가요?? 부작용은 없을지.. 잘아시는분 2012/06/07 937
116066 양파통닭 맛있나요? 8 ? 2012/06/07 2,071
116065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vs 과천 13 초등학군 2012/06/07 2,925
116064 아들기르시는 선배 어머님들께 여쭙니다. 축구장관람에 대해서요. 3 ?? 2012/06/07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