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순왕후에 대한 변명

mac250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2-06-06 21:47:02

1. 남인 축출과 천주교 박해

천주교 박해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성리학을 버리지 않는 이상...

신주를 불사르고 제사를 폐하고 외국 군함을 끌어들여 조선 정부를 무너뜨려 달라는 집단을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남인 축출은

이 천주교 박해에 남인학자들이 연루되면서 같이 들어간것 뿐이죠

 

2. 사도세자 모함

사도세자 죽을 때 정순왕후는 겨우 십대고 궐에 온지 몇 년 되지 않았죠

한중록에서도 정순왕후 집안의 행동은 사도세자 죽음 이후라고 했죠

정조 보호권과 그와 연루된 정권 문제 때문에 싸운 거죠

정조 보호자로 자청했고

정조는 적적히 이용하다 버려 버립니다

 

3. 정조와의 관계

정조의 서동생인

이찬 사사 이인 유배등에 큰 관여를 했지만

역모 사건에 관련된 지라 욕 먹을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 말고는 정조와 딱히 척을 지은 것도 없습니다

 

4. 정조 독살?

이덕일의 개소리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아는게

노론 벽파는 소수파였습니다

정조의 학문적 동지로서

정순왕후의 보호로 인해

힘을 유지했떤게 노론 벽파입니다

이런 노론 벽파가 자기 보호자를 죽입니까?

실제 벽파는 정조 죽고 정순왕후 죽고 바로 몰락해버리지요

노룬 다수파는 노론 시파...

긍정적 이미지의 노론 시파가 실은 조선을 말아 먹은 일등 공신이지요

그리고 그 배경인 세도정치는

정조의 착상이었죠

척신은 싫어했지만 방법이 없으니

자기는 양위하고 수원 화성에 물러가 살면서

아들 원격조정해 자기 맘대로 정치 하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으니 끌어 들인게 안동김씨입니다

모두 정조의 문제였습니다

정순왕후는 정치력이 부족해 몇 몇 후유증을 보인 정도일 뿐이지요

IP : 211.47.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9:53 PM (121.167.xxx.114)

    백 번 이해한다 칩시다.
    세도정치는 어쩔 건데요? 이 나라를 박살내고 어쩌면 작금의 레드컴플렉스에 휘둘려 초유의 뻔뻔 몰염치를 지도자랍시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도 거기서 출발했을 겁니다. 세도 정치를 시작해 백 년 넘게 나라 말아먹고 결국 일본에게 먹히니 해방되자 마자 힘없어 분단되었으니 말이죠.

  • 2. 솔바람
    '12.6.6 11:06 PM (14.32.xxx.207)

    정말 흥미롭네요^^
    사도세자 죽음에 혜경궁 홍씨가 노론인 친정을 지키기 위해서 동조했다는 글을 봤는데
    이거 또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글이네요..
    전 근대화에 늦어 결국 나라빼앗긴 것까지 몽땅 정순왕후 때문으로 생각했고 정조가 빨리 죽은 것에 너무 안타까워 했었는데..ㅎㅎ

  • 3.
    '12.6.6 11:50 PM (14.63.xxx.101)

    이덕일씨의 주장과 이덕일씨 주장을 반박하는 서울대 교수 주장을 비교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덕일씨 주장을 더 신뢰합니다.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주장은 '사료중심' 임을 강조하던데, 어떻게 조선왕조신록, 정조신록, 한중록만 정통한 소식통이겠습니까. 차라리 야시까지 섭렵한 이덕일씨 주장이 더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료에서도 일부 내용은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학자들이 개인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예: 사도세자의 성격표현이 곧 정신병을 말한다는 주장)은 다 같아요.
    서울대 교수는 자기식 해석만 옳다는 주장이지요. 참고문헌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원래 기득권층은 자신들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주장은 받아 들이지 않지요.
    어느 사회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아이비 대학들은 타대학에서 발표하는 이론을 안 받아 들이잖아요.
    졸업생들이 사회 기득권층을 계속 유지하니까 이들의 특권도 유지 되는 거라고 봅니다.

  • 4. ..
    '12.6.7 10:39 AM (203.249.xxx.25)

    저도 이덕일박사의 주장이 훨씬 신뢰로운데요...

    서울대 교수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심한지도 덕분에 알게 되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31 "박근혜, 정동영 표절로 민주당 아류 돼" 1 prowel.. 2012/08/18 1,273
140830 여성용 골프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초보골퍼 2012/08/18 2,159
140829 쌈디, 일본네티즌 한국인 학살 막말에 분노 “완전 개XXX네” .. 4 호박덩쿨 2012/08/18 1,964
140828 연아팬이 아니라면 죽여야한다. 80 진실외면하는.. 2012/08/18 7,992
140827 어제 베스트오이 글에서...(김막업샘 레시피) 8 오이 2012/08/18 2,891
140826 흰셔츠만 입으면 목이 너무 짧아보여요... 2 아지아지 2012/08/18 1,239
140825 제이슨 므라즈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 화이트스카이.. 2012/08/18 1,695
140824 남자들을 만나보니 드는생각이.... 15 막시무스 2012/08/18 5,677
140823 너무나 멋진 이정의 외로워 외로워 2 불후@@ 2012/08/18 1,542
140822 베가레이서s5 어떤가요? 6 고민맘 2012/08/18 3,551
140821 시동생 결혼식에 한복 색깔... 9 ^^ 2012/08/18 6,784
140820 넝쿨당 등장인물 나이가 이해가 안 가요 6 ㅇㅇ 2012/08/18 3,170
140819 강남고속버스 호남터미널.. 1 빙그레 2012/08/18 4,146
140818 머리 좀 밝은 갈색으로 하면 어려보일까요? 7 40대 2012/08/18 2,933
140817 일본에서 야마하악기를 사올 경우 질문 2012/08/18 1,184
140816 제일풍경채라는 아파트 살아보시거나 살고 계신분 질문요!! 4 아파트 2012/08/18 1,934
140815 돈모으기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15 조언해주세요.. 2012/08/18 5,727
140814 얼마전에 에코백 준다는 이벤트 게시글이 없어졌나요? 2 어디간걸까?.. 2012/08/18 1,205
140813 넝쿨당 짜증나네요. 12 .. 2012/08/18 7,770
140812 요즘 절대시계떄문에 간첩신고율 되게 올랐다던데.. 2 ... 2012/08/18 1,520
140811 수명연장으로 연명하는 노인들 1 ... 2012/08/18 1,641
140810 넝쿨당질문-왜 동서는 귀남이 버린거에요? 5 00 2012/08/18 3,334
140809 요즘 누리는 사치 13 여름 끝물!.. 2012/08/18 5,435
140808 이렇게 계속산다는 게 너무 힘들어요 70 ㅎㅂ 2012/08/18 20,502
140807 의정부역 묻지마 칼부림 사진 봤는데...끔찍...ㅠㅠ 흉흉한세상... 2012/08/18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