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위기 파악해 응징했어요

동대표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2-06-06 20:58:03
지지난주에 글올렸던 고민 많았던 동대표입니다.

드디어 오늘 갈고 있었던 칼을 빼들어 응징했습니다.
용역업체 입찰을 하며 누구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할 회장이 아예 대놓고 로비를 하다 저에게 덜미를 잡혀서 
망신당했습니다.   .

문제는 동대표가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저같은 부녀자 서너명이니까 아주 우습게 본거죠.
한번을 본보기로 보이면 될 것같아 제가 준비한 자료 증거를 들이대고 구청에 민원을 내 부정으로 낙찰된 업체 계약 못하게 
일단 민원을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할 줄 모르던 그들은 당황하고 회장은 길길이 뛰고 저를 고소하네 뭐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저는 조용히 불러 저를 회유하고 로비할려고 했던 녹취파일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 법대출신이라고 길길이 뛰며 불법으로 녹음했으니 형사고발을 한데요 법대출신이 그리 법도모르고 
날뛰니 옆에 편들려고있던 다른 같은편 동대표도 한심해 하며 말리더군요.
두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다시. 재심을해 공정한 입찰을 할것인지 
아님 주민에게 알려 해임절차를 밟을 것인지 누구보다 투명한 입주자 대표회장이라고 큰소리치는 그는 결국 저에게 항복하고 
긴급회의 소집을해 다시 재심을 청구 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에게 망신당하고 회장자리에서 쫗겨나고 동대표 해임당하느니
다시 공정한 입찰을 하여 주민의 재산권을 지켜 당신의 자리를 보존하라고 권유했어요

여러분들도 아파트 살림에 관심을 가지세요 
다 그렇지 하는 생각에 대 놓고 나쁜 짓합니다 
지켜 보는 눈이 많으면 눈치라도 보지 않을까요?
열심히 봉사하시는 동대표님들도 있으니  격려해주세요.
IP : 114.20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9:05 PM (124.51.xxx.163)

    짝짝짝 잘하셨어요 ^^
    원글님같은분만계시면 아파트관리부실하지않을거란생각드네요

  • 2. ...
    '12.6.6 10:49 PM (211.36.xxx.147)

    저희동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고싶네요
    남의일 같지 않아서요

    적당히? 말이 좀 우습지만 제발 서로간에 적당히 싸우라는겁니다

    동대표 그분야의 싸움은 알고보면 진흙탕싸움이더라구요

    글쓰신분도 정의감에불타시는분같은데 저희동네도 그런분이 있었어요
    처음엔동네분들 동대표 많은지지 가 있었지만
    결국 아니더군요 나아니면안된다 그야말로 천상천하유아독존 시청 경찰서 발이닳도록 다니고
    몰래 녹음하고 협박하고
    결국 다떠나고 혼자 법대로 하겠다 떠들고다니더군요 반대쪽도 전혀대화를하지않고 본인들만옳다그러고
    어차피 한동네주민이신데 제발 얼굴붉히지 마시고

    그리고 너무 깊이 빠지지마세요

    동대표회의 알고보면 작은 정치판입니다
    양쪽다 주민을위해 봉사하고 싸운다지만 결국 나자신을 위한건아닌지 솔직해져야 할것입니다.
    부디 제가아는 그런분들이 아니길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 3. 동대표
    '12.6.6 11:26 PM (114.204.xxx.145)

    네 맞아요.
    저도 사실 이제 오개월밖에 안되서 처음엔 어리버리했어요 .
    그런데 두세번 회의를 참석해보고 제가 임원이라 임원회의도 참석해보니
    회장이 조금 이상해서 들은 이야기도 있고 해서 우연히 녹취를 했어요.

    그. 사람도 전임 회장을 단죄한다고 그리 설치더니 알고보니 더한 사람이라 정말 개탄을 금치 못했어요.

    저도 오래 몸담다 보면 그리 안된다고 맹세해도 사람은 변하는 법이라 저는 이번 임기만 채우면 맹세코 그만 둘겁니다.

    남편도 말리는 입장이고 사실 너무 괴롭고 힘들어 당장 그만 두고싶어도 고양이 반찬가게에 있는 것같아 하루에도 몇번씩 갈등입니다.

    냉철한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아이패드라 맞춤법이 잘 안맞네요.

  • 4. ..
    '12.6.7 12:33 AM (211.36.xxx.147)

    정말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동대표하는분들은 조금 이상한?사람들인경우가많아요
    여기저기서 회장님 이사님 대표님 이러고 관리실 직원들은 네네 대표님이러니 마치 뭐라도 된것같고 어깨가 으쓱해지죠 어디가서 이런 권력의단맛을 볼수있을까요. 마약처럼끊을수없게 되지요.

    개인적으로 아파트동대표 관리실제도등을 없애고 공무원제도처럼국가적인 제도를 만들어야지 아파트 문화수준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시는분들이 하다보니 이런폐단이 생기는거같습니다.

    저희동네는 너무 시끄러워둘다 그만둬라 주민회의를 거쳐 결론이났는데도 결국 한쪽이 내려놓질않더군요. 이젠 다싫어 한답니다. 애초에 이쪽길로 들어섬이 고난을자초하셨네요. 남는건 상처뿐이예요, 안타까워서 한번더 남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91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5 1,244
121190 6세아이 밤마다 깨요 미치겟어요 6 잠좀 자자 .. 2012/06/25 2,100
121189 홍대근처 북까페 아시는 분~~~ 1 북까페 2012/06/25 807
121188 수유중인데 처방전 좀 봐주세요~ 3 열감기 2012/06/25 1,167
121187 대전에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2012/06/25 881
121186 추적자에 헤라가 나중에 회장편에 붙는다는게 5 뭔지요? 2012/06/25 4,060
121185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습관들여줘야하나요? 1 ... 2012/06/25 1,137
121184 전세계약일고 실입주일이 다를 경우 주의사항 1 ... 2012/06/25 852
121183 류마티스 관절염이래요.. 11 초겨울 2012/06/25 5,305
121182 왜 저는 아이가 힘겨운 짐 같아요. 중딩인데도요 5 철없나요 2012/06/25 2,962
121181 남편 주머니에..... 8 snowma.. 2012/06/25 3,575
121180 껌딱지 강아지 5 다리 저려요.. 2012/06/25 2,283
121179 남편과 아이들 사이가 갈수록 악화 1 ... 2012/06/25 1,410
121178 소음 문제 의견 좀 주세요 4 힘들 2012/06/25 1,023
121177 개념 1 사우나 2012/06/25 884
121176 분주하게 엄청 설치는데, 막상 일 많이 하는 건 다른 사람일때... 10 ..... 2012/06/25 1,371
121175 7~8월에 가는 태국(파타야)여행,,,많이 힘들까요? 3 방콕 2012/06/25 2,843
121174 잘하면 비도 올것같은 날씨인데 1 콩나물 2012/06/25 761
121173 어떤 친구를 만나기가 싫어요.. ㅠ,ㅠ 7 흐흑 2012/06/25 2,621
121172 추적자 오늘도 끝내주네요. 33 기뻐요. 2012/06/25 6,363
121171 드라마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12 샬랄라 2012/06/25 2,461
121170 우우 우우우우(김연아 광고) 김연아 넘 연기 잘해요 ㅋ 4 ㅡㅡ 2012/06/25 1,981
121169 매실엑기스 급질문 2 급해요 2012/06/25 1,380
121168 용인 동천동 이스트팰리스 살기 어때요??? 4 궁금해요 2012/06/25 5,510
121167 하소연좀 할께요ㅠㅠ 1 사과향조아 2012/06/25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