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ggsd 조회수 : 5,363
작성일 : 2012-06-06 19:46:13

헤어진지 3일 정도 됐어요

남자친구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저한테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제가 많이 징징거리고 보채서 남친이 그걸 달래주는데 지친거 같아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 집앞에서 3시간 기다려서 만났는데 자기는 다시 사귈맘 없데요

이제 연락해도 받지도 않네요...

 

지금 저는 무슨 정신병 걸린 사람 마냥 하루종일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만지작거리면서

안절부절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물론 시간이 약이란 걸 알고 있는데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남친한테 다시 찾아가서 울고 빌면서 다시 사겨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럼 더 질릴거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휴...

 

너무 제 자신이 찌질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2.151.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12.6.6 7:50 PM (123.199.xxx.86)

    위로를 먼저 보냅니다..
    그 남자분..........마음은 벌써 떠났군요..
    아무리 일이 바빠도...힘들어도...진짜 사랑하면....여자..떠나보내지 않습니다..이건 진리예요..ㅠ..
    힘들고 어렵겠지만..........그 남자에게서 벗어나야 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힘 내시고....더 좋은 분..사랑이 많은 분......만나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자신이 못났다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고......그냥 인연이 아니였다고 여기세요..

  • 2. ㅇㅇ
    '12.6.6 7:56 PM (211.237.xxx.51)

    힘든거 알아요 이해해요.
    아마 이해하실 분들 많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남자분 신경쓸여유없어서 헤어지자고 한것 아닙니다.
    어떤이유든 원글님이 불편해져서 원글님이 싫어져서 헤어지는거에요.
    그걸 확실히 아세요.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에요.
    나중에 그 남자가 언제고 한번은 술먹고 새벽에 전화질 할껍니다
    그럼 그땐 받지 마세요..
    죽었다 생각하고 버티시기 바래요.

  • 3. 독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12.6.6 7:59 PM (119.67.xxx.155)

    여자건 남자건 징징거리고 보채는 사람 별로 입니다. 어른이 된 다음에 이성을 사귀세요.

  • 4. 매정한 얘기지만
    '12.6.6 8:0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직은 인정 못하겠지만 떠난 사람 마음 잡기는 힘드니 그냥 바쁘게 지내세요.
    사랑한 만큼 아파야 상처가 아물어요. 어쩔수없어요.

    그러다 보면 괜찮아질 날이 옵니다.

  • 5. 억만석군
    '12.6.6 8:12 PM (61.75.xxx.59)

    마음이 떠난사람에게 더이상미련갖지마세요 자기가좋아하는일에집중하면잊어져요지금은괴롭지만 세월이 지나고나면별거아닙니다

  • 6. 안경
    '12.6.6 8:27 PM (180.70.xxx.2)

    힘들지요
    마음이 허공엔지 어딘지도 모를곳에서 붕붕 떠다니는듯하고
    가슴은 총맞은거처럼 저참히 펑펑 뚫려 너덜거리고...
    그마음 진심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토닥토닥.. 맘껏 우시구요 또 우세요
    생각나면 생각하시고 그리워 하세요
    그러나 절대 연락은 하지 마세요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서서히 잊혀집니다.

    좋은사람을 빨리 만나는게 그사람 잊는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ㅠ ㅠ

    하여간..세월이 약이라는거..
    힘내세요

  • 7. 곰돌이
    '12.6.6 8:28 PM (211.176.xxx.4)

    감정에도 일종의 관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도 그 친구를 내 안에서 완전히 솎아내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것도 밸런스가 붕괴된 경우이니 적응 기간이 필요한거죠.

    인간관계라는 것도 중독성이 있어서 금단 현상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체재를 찾는겁니다. 지금까지 하고싶었지만 망설였던 것이 있으면, 지금이 기회이니 해보시길.

  • 8. ggsd
    '12.6.6 8:31 PM (112.151.xxx.75)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바쁘게 살아야겠어요.

    연락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고..받지도 않고..

    가슴이 아픈게 빨리 아물었음 좋겠습니다.

  • 9. 저도
    '12.6.7 12:54 AM (175.211.xxx.172)

    징징대다 차여봤어요..그럴때의 부작용은 난 더 해줄게 남았는데 상대는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모든걸 해줬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는거죠...님은 아마 받아왔던 사랑에 사랑이 깊어졌을거고....내가 더 잘해줄 수 있었을 일들만 생각날거에요...이럴땐 방법이 없어요..그냥 다이어트한다 생각하고 죽도록 아파하고 슬퍼해야돼요... 의외로 이런 철딱서니 없던 죽도록 미안한 실연 경험이...진짜 내남자 만났을 때 진상짓 안할수있는 바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사랑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조차 감사하다 여길 수 있게돼요^^ 그분과는 연이 여기까지인거에요..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됐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지도....저도 가끔 20살 첫 남친에게 감사하곤 하거든요.... 전 지금 결혼 5년차 32살입니다.. 그때 진상인 여자가 아니었으면 지금 남편에게 진상이었겠지 가끔 아찔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83 학교 짱 fff 2012/09/17 826
155182 [못보면 후회할] 감동의 플래시 몹 18 우리는 2012/09/17 3,110
155181 코스트코 커클랜드 non iron 셔츠 다림질 안해도 되나요? 2 .... 2012/09/17 1,761
155180 냉동고에 잠자고있는 녹두빈대떡 구제방법좀... 6 @@ 2012/09/17 1,259
155179 일베에 중학생들이 많나요? 7 ,,, 2012/09/17 1,734
155178 천사의 선택이란 드라마 지금 재방 보는데 초롱이동생 유산했나요?.. 7 천사의선택 2012/09/17 2,716
155177 칠레 가는 비행편에 대해 문의 드려요 궁금 2012/09/17 1,127
155176 "나도 모르는 高利할부"…현대카드의 '비밀' 2 샬랄라 2012/09/17 2,117
155175 저희가 시댁에서 보유하고 계신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10 이런경우 2012/09/17 3,569
155174 남녀차별 너무 싫어하는데.. 3 zz 2012/09/17 1,056
155173 우리아이와 7살터울 조카에게 책 물려주기, 괜찮을까요/ 1 책물려주기 2012/09/17 1,079
155172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p2p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 다운 2012/09/17 1,667
155171 요즘 초등 학예회는 엄마들이 앞장서서 팀 꾸려주고 그러나요?? 14 궁금 2012/09/17 4,001
155170 자살과 우을증 얘기가 나와서요. 1 2012/09/17 1,422
155169 얼마전에 올라온 헤어 트리트먼트 7 궁금해요 2012/09/17 2,992
155168 파데 바를 때 1 이뽀 2012/09/17 1,156
155167 펀드를 채권으로 갈아타라고 하네요 2 pb가 권하.. 2012/09/17 1,773
155166 자살시도..공황장애...지긋지긋해요 14 아... 2012/09/17 7,441
155165 좀 불편한 글을 봤는데.. 4 .. 2012/09/17 1,967
155164 10살 연필잡는 법이 틀려서.. 쉽게 고칠방법 없나요? 6 약지로연필을.. 2012/09/17 2,073
155163 로라 메르시에 파데 샀는데 가짜같아요. 5 2012/09/17 3,258
155162 법집행하는 검사 판사들이 알고보니 젤 문제였네요. 1 ㅇㅇㅇㅇㄹㅇ.. 2012/09/17 1,163
155161 남편의 외도를 막는 특효약 19 <@~> 2012/09/17 12,800
155160 혹시 프라다폰 쓰시는 분 or 써보신 분 계세요? 8 ,, 2012/09/17 1,142
155159 전주,, 중딩 딸네도 단축수업하고 지금 끝났대요.. 팔랑엄마 2012/09/17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