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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후궁' 보고 왔습니다.

네가 좋다. 조회수 : 18,266
작성일 : 2012-06-06 17:15:31

 어제 늦게 롯데시네마에서 '후궁' 봤습니다.

하도 노출, 노출해서 아주 노출이 심하고 좀 그런면으로 충족!?을 시켜주는 영화인가 했는 데 그런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짜임새도 있고 김동욱, 박지영 연기도 맘에 들었고...그리고 좀 끔찍한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무서운 살인의 광경들...에로틱보다는 무서운 느낌이 더 강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더군요, 복색도 그렇고 무대장치도 그렇고...그런게 불만이네요. 왜 우리영화가 중국색을 띄는지...

화연이 아이와 함께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왕의 첫사랑,자식에 대한 잘못된 모정, 권유의 부정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과연 화연의 아이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볼때 재미는 있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는 아닙니다. 오락 정도입니다. 그리고 베드씬!?이 전혀 에로틱하지 않고 슬프더군요. 보는 내가 힘들정도로...

어제 무료 영화 티켓을 몇장 선물 받았습니다. 농담으로 '내가 받은 선물중에 최고로 맘에 드는 선물이다'라고 했는 데 농담이 아닌 진담이었습니다. 사무실 여직원 한장씩 주는 데 아깝더라구요. 문화 상품권이나 백화점 상품권을 줄때는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 데...'아까운데 준다..'고 했더니 까르르...여직원들이 넘 예쁩니다...

 

IP : 182.219.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5:27 PM (110.70.xxx.81)

    아까운데 준다 ..잼나요^^

  • 2. jk
    '12.6.6 5:58 PM (115.138.xxx.67)

    여자주인공이 "헤어"를 보이지 않게 머리깎고 출연했다는 바로 그 영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플럼스카페
    '12.6.6 6:38 PM (122.32.xxx.11)

    .jk님 아직도 헤어타령^^;

    네가좋다님 글인줄 모르고(폰으로 들어와서) 들어왔는데 네가좋다.님이라서 반갑네요.
    영화 보고싶어졌어요.
    아까운데 준다.....ㅎㅎㅎㅎ....그러실 때 표정이 중요한데^^

  • 4. 야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12.6.6 7:36 PM (219.250.xxx.77)

    무료로 시사회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야한 영화인 줄 알고 안갔어요.
    전에 김혜선 나오는 영화 지인하고 봤는데 얼굴을 들기가 어려워서... ㅋ
    담에 봐야겠네요~

  • 5. sincerely
    '12.6.6 7:49 PM (203.226.xxx.18)

    궁에 갇혀 살잖아요

    왕도 대비 내관 궁녀들

    권력과 궁 이라는 공간에 갇혀버린

    것을 뜻하겠죠

  • 6. 죄송하지만 영 별로였어요.
    '12.6.6 10:28 PM (218.50.xxx.254)

    재미도 감동도 아무것도 없는 어중간한 에로영화가 되버렸어요.
    심지어 어느분은 조여정 베드씬에 웃는분들도 있더군요.

    조여정씨는 연기력 없이 벗었다가 실패한 케이스가 될듯해요.
    기존의 깜찍한 이미지로 그대로 쭉 조연으로 갔어야 제대로 갈텐데 너무 무리한 욕심에
    되도않은 주연욕심부리면서 섹시이미지 가다가 훅간케이스 될거 같아요.

    이영화 제 친구가 스텝으로 있어서 웬만하면 좋게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이미 마음을 비운듯하네요.
    정말 좀 아닌 영화인거같네요. 관객수준 요즘 많이 높아졌는데 어설프게 노출로 홍보에만 치중한듯해요.

  • 7. 저도 별로....
    '12.6.6 11:16 PM (210.216.xxx.222)

    중간에 나오고 싶은 영화가 거의 없는데 이 영화가 그랬어요
    최대한 벗었는데 전~~혀 볼게 없고
    긴박하고 웅장한 음향이 전~~~~혀 극에 안버무려지는 느낌이랄까.....
    느낀점이라곤 자연산과 성형물의 비교정도....

  • 8. 너무 별로
    '12.6.6 11:20 PM (219.241.xxx.174)

    딴지 아니고....개인적인 감상문...

    너무 별로였어요. 방자전도 별로였는데 오히려 해학이 조금은 보였던 방자전이 더 나아보일정도이니....


    남편과 조조로 1인2천원쯤에 봤는데도 시간과 돈이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

  • 9. 저도
    '12.6.7 12:58 AM (182.211.xxx.12)

    후궁보러 간게 아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수 없이 봤지만..돈이 아까웠다는..ㅜㅜ
    수술한 가슴때문에 웃겼어요...
    누워도 밥공기마냥..--;;

  • 10. ..
    '12.6.7 6:55 AM (175.223.xxx.210)

    Jk 글자만 봐도 기분 상하네 아침 부터 xx없네

  • 11. 신기
    '12.6.7 7:52 AM (182.215.xxx.139)

    역시 백인백색이네요‥어떻게 재미있지싶어요스토리너무부실하고 보는계속 이젠뭔가있겠지했는데 후반가니 마음이비워지며 포기하게되던데요 야한것두 스토리가 받쳐줘야 자극적인데 ‥사실 별감흥이없었어요 지하철에서 야동보는 세상인데요 뭘. 가문의영광4가 차라리 낫다는 평도 봤어요.

  • 12. jk
    '12.6.7 8:55 AM (115.138.xxx.67)

    저처럼 뛰어난 미모와 탁월한 지적능력의 소유자는 보면 재수없는게 당연한거죠 ^^

    본인도 저보다 잘생긴 미소년들 보면 재수없다고 생각한답니다. 군대로 보내서 발암물질인 자외선을 왕창 받아서 폭삭 늙게 만들어야함!!!
    그리고 군대도 3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심!!!!!!!!!!!!!!!!!!!!!!!!!!!!!!!!

  • 13. 노출
    '12.6.7 9:00 AM (1.230.xxx.162)

    노출만 심하고 스토리는 영 엉성한 느낌이었습니다....노출도 전혀 에로틱하지도 않았구요~

  • 14. 비추
    '12.6.7 9:45 AM (218.50.xxx.215)

    이야기의 개연성도 없고 설정 자체가 좀 무리수...--;;
    배드신은 생각처럼 야한 느낌은 아니고...
    작품성을 떠나서 일단 재미가 없음. 매력적인 케릭터 하나도 없고.
    방자전에선 송새벽이라도 건졌지만...이 영화는 도통 건질게 없는 B급영화.

  • 15. 망침
    '12.6.7 10:21 AM (211.182.xxx.2)

    개봉첫날 심야로 보러갔다가 코웃음치다가 나왔습니다.
    완전 B급 에로물이더만요...
    스토리는 완전 억지로 끼워맞추기에 배우들의 어슬픈 발연기...
    조여정 조차도 방자전의 그 연기정도도 보여주지 못하고,, 자기의 매력을 오직 벗은 몸에 맞춰버렸더군요..
    더구나 베드신은 전혀 아름답거나 매력적이지 않으며 폭력이 난무하고,,,,
    여백의 미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간간이 보이는 노장배우들은 도대체 이런 썩은 영화에 저들은 왜 나왔을까 하고 안타깝기조차 했어요

  • 16. ㅋㅋ
    '12.6.7 11:31 AM (122.38.xxx.4)

    평을 보니
    금방 비디오 출시 되겠네요..
    나야 좋은....ㅋ

  • 17. SK인터넷접수점
    '12.6.7 11:51 AM (211.199.xxx.241)

    영화관에 가서 볼려구 햇는데 안가길 잘햇네요^^
    좋은정보네요

  • 18. 중국
    '12.6.7 11:54 AM (112.161.xxx.70)

    저는 어제 3편의 영화를 보았어요.
    그 중 2번째로 본 영화인데 중간점수는 줄 만 했습니다.
    생각보다 야하지 않았고 연기자들 연기 나름 괜찮고 스토리도 그만하면 괜찮다 싶은데
    아쉬운 것은 중국색이 너무 짙었다는 것입니다.
    의상이 완전 중국스럽더군요.

  • 19. 뽀오통령
    '12.6.7 4:58 PM (27.1.xxx.92)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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