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상담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6-06 15:41:43

베스트글에도 썼지만,

치료분야에 전문가들끼리 경쟁이 있고 서로 자기가 낫다고 하고 등등...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받으실 때 어려워 하세요.

약물이나 진단이나에 대해선 안 적겠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요...

 

다만, 심리치료자 선택시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치료자에게 교육분석을 몇시간 받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100시간 정도 되신 분으로 고르세요.

실제 치료자군(의사,임상,상담)중에 저 정도 시간의 교육분석을 받는 사람은 심리치료 자체에 열의가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모두 자기돈 들여서 하는 거고, 100시간의 교육분석을 요구하는 곳은 위의 자격증중에는  없습니다.

의사, 임상심리전문가든, 상담심리전문가든,,,,자격증 취득시 심리치료 실시, 심리치료 수퍼비전에 대한 요구는 있으나,

교육분석에 대한 요구는 없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신치료의 현실이에요.

 

그래서 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교육분석이고, 이게 고가의 비용이 듭니다.

물론 교육분석 많이 안 받아도 심리치료 할 수 있겠고, 어쩌면 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자신을 스스로를 들여다 본 적도 없는 치료사에게 저를 맏기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정신분석가 들은 (프로이트, 융) 이런 분석을 최소한 300시간 이상 받아야 자격증이 나오는 유일한 군입니다.

실제 임상심리전문가나, 상담심리전문가 들이 교육분석을 받으러 다니는 분들이 이분들입니다.

그런데 상담료가 비쌉니다. 제 경험으로도 정신과레지던트중에 수퍼비전이 아닌 스스로 교육분석을 받는 분들은 아주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있습니다.. 임상전문가들도 소수이나 있구요. 상담전문가들은 비교적 좀 더 있으나 정신병원에 근무하지 않아 환자군을 변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어요.

 

아무튼, 치료자의 교육분석시간 확인...이게 치료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으시면 심리치료에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IP : 183.98.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2.6.6 4: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병원에 정신과에 전화해서 교육분석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나요?
    기분 나빠하지는 않나요?

  • 2. 원글
    '12.6.6 5:14 PM (183.98.xxx.14)

    상담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내담자는 처음에 잘 몰라요. 법륜스님처럼 하는 것은 상담은 되나 심리치료는 아니에요. 뻥 뚫리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상담자는 좋은 치유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마음이 뻥 뚫리게 도와주는 다른 능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정신과에 전화해서 교육분석시간 알려달라고 하면 당연히 안 알려주겠죠.
    하지만 면담시간에 물어보세요. 안 알려주면 두 가지인데, 궁금해하는 불안안 마음에 다루거나, 그냥 가르쳐 주거나에요.
    그런데, 그걸 비웃거나 하면 100% 그정도 교육분석 안받은 사람입니다. 100%에요.

  • 3. .....
    '12.6.6 5:21 PM (121.166.xxx.172)

    교육분석 뿐만 아니라 본인이 받은 상담분석 시간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80시간 이상은 본인의 상담과 분석을 받아본 사람이여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심리치료자 본인의 치유부터 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 4. 윗님
    '12.6.6 5:24 PM (183.98.xxx.14)

    교육분석이 님이 말씀하신 상담분석이에요. 이쪽 전문용어에요

  • 5. 마음愛
    '12.7.16 9:22 PM (115.23.xxx.150)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치료센터 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상담이나 심리치료의 경우에도 의사가 전문가인줄 압니다.
    하지만 의사는 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이지 상담을 공부한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의사가 의학을 공부해서 의사가 됨으로서 누구나 선호하는 고수익자가 되었는데
    다시 10년 이상 걸리는 상담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담과 심리치료는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저의 센터의 경우에도 상담원들은 전원 석사 이상의 학력자 들입니다.

    또한, 심리상담치료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치유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찌 남을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66 신생아 황달기가 보이면 모유를 꼭 줄여야 하나요 6 조리원 2012/06/08 2,010
116365 이 시간에 바에서 술 먹는 남편 12 휴~ 2012/06/08 2,320
116364 미치도록 구하고 싶은 동영상이 있는데 죽어도 못 찾겠네요 4 다이어트 2012/06/08 1,884
116363 팥빙수 얼음...? 1 나린 2012/06/08 1,227
116362 학생정서선별검사 결과ㅠㅠ 10 엄마란..... 2012/06/08 2,356
116361 성형 잘되서 연예인으로 성공한 스타들 보면.. 6 ... 2012/06/08 3,920
116360 요즘 사랑해라는 말을 수백번 듣고 있네요~^^ 000 2012/06/08 1,234
116359 집에서 목욕하면 가려워 미치겠어요 4 당진댁 2012/06/08 2,447
116358 짜증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2 비터스윗 2012/06/08 1,263
116357 코리안 락 히스토리 보고왔어요. 락페스티발 2012/06/08 608
116356 성인이 자기 앞가림 못하게 키우는 것 10 .. 2012/06/08 4,735
116355 (후기) 남편이 아동 성범죄자로 고발당함 21 oks 2012/06/08 9,540
116354 아기자랑 하고싶은데..들어주세요^^ 19 2012/06/08 2,688
116353 경매, 부동산.. 쉽게 가르쳐주는 사이트, 강좌 없을까요?? 9 완전 쌩초보.. 2012/06/08 2,174
116352 오일릴리 가방인데 봐주세요^^ 1 커피 2012/06/08 1,685
116351 년이자 49%라는 곳에서 돈 빌리면 어떻게 되나요? 8 아시는 분 .. 2012/06/08 1,994
116350 대구 중학생이 또 자살했는데..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요... 4 정말... .. 2012/06/08 2,449
116349 강북쪽... 대중교통으로 한강변 접근하는 방법, 뚝섬역밖에 없을.. 4 한강 강변 2012/06/08 1,038
116348 한의원 폐업률의진실, 한의원은 의외로 소자본 창업이라 4 ... 2012/06/08 6,469
116347 외국여자들도 한국여자들처럼 결혼따로 연애따로하나요? 10 은하의천사0.. 2012/06/08 3,010
116346 미드 - 리벤지 - 스포 원해요~ 알려주세요~ 15 리벤지 2012/06/08 8,654
116345 인현왕후의남자 짱!!! 7 팔랑엄마 2012/06/08 2,656
116344 엄기준 앤 지현우팬 지못미.. 24 드라마 두편.. 2012/06/08 8,350
116343 도와주세요 1 샤방샤방 2012/06/08 834
116342 손에서 땀이 줄줄 나서 물집까지 잡히네요ㅠㅠ 1 ***** 2012/06/08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