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상담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6-06 15:41:43

베스트글에도 썼지만,

치료분야에 전문가들끼리 경쟁이 있고 서로 자기가 낫다고 하고 등등...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받으실 때 어려워 하세요.

약물이나 진단이나에 대해선 안 적겠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요...

 

다만, 심리치료자 선택시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치료자에게 교육분석을 몇시간 받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100시간 정도 되신 분으로 고르세요.

실제 치료자군(의사,임상,상담)중에 저 정도 시간의 교육분석을 받는 사람은 심리치료 자체에 열의가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모두 자기돈 들여서 하는 거고, 100시간의 교육분석을 요구하는 곳은 위의 자격증중에는  없습니다.

의사, 임상심리전문가든, 상담심리전문가든,,,,자격증 취득시 심리치료 실시, 심리치료 수퍼비전에 대한 요구는 있으나,

교육분석에 대한 요구는 없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신치료의 현실이에요.

 

그래서 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교육분석이고, 이게 고가의 비용이 듭니다.

물론 교육분석 많이 안 받아도 심리치료 할 수 있겠고, 어쩌면 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자신을 스스로를 들여다 본 적도 없는 치료사에게 저를 맏기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정신분석가 들은 (프로이트, 융) 이런 분석을 최소한 300시간 이상 받아야 자격증이 나오는 유일한 군입니다.

실제 임상심리전문가나, 상담심리전문가 들이 교육분석을 받으러 다니는 분들이 이분들입니다.

그런데 상담료가 비쌉니다. 제 경험으로도 정신과레지던트중에 수퍼비전이 아닌 스스로 교육분석을 받는 분들은 아주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있습니다.. 임상전문가들도 소수이나 있구요. 상담전문가들은 비교적 좀 더 있으나 정신병원에 근무하지 않아 환자군을 변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어요.

 

아무튼, 치료자의 교육분석시간 확인...이게 치료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으시면 심리치료에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IP : 183.98.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2.6.6 4: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병원에 정신과에 전화해서 교육분석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나요?
    기분 나빠하지는 않나요?

  • 2. 원글
    '12.6.6 5:14 PM (183.98.xxx.14)

    상담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내담자는 처음에 잘 몰라요. 법륜스님처럼 하는 것은 상담은 되나 심리치료는 아니에요. 뻥 뚫리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상담자는 좋은 치유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마음이 뻥 뚫리게 도와주는 다른 능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정신과에 전화해서 교육분석시간 알려달라고 하면 당연히 안 알려주겠죠.
    하지만 면담시간에 물어보세요. 안 알려주면 두 가지인데, 궁금해하는 불안안 마음에 다루거나, 그냥 가르쳐 주거나에요.
    그런데, 그걸 비웃거나 하면 100% 그정도 교육분석 안받은 사람입니다. 100%에요.

  • 3. .....
    '12.6.6 5:21 PM (121.166.xxx.172)

    교육분석 뿐만 아니라 본인이 받은 상담분석 시간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80시간 이상은 본인의 상담과 분석을 받아본 사람이여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심리치료자 본인의 치유부터 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 4. 윗님
    '12.6.6 5:24 PM (183.98.xxx.14)

    교육분석이 님이 말씀하신 상담분석이에요. 이쪽 전문용어에요

  • 5. 마음愛
    '12.7.16 9:22 PM (115.23.xxx.150)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치료센터 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상담이나 심리치료의 경우에도 의사가 전문가인줄 압니다.
    하지만 의사는 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이지 상담을 공부한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의사가 의학을 공부해서 의사가 됨으로서 누구나 선호하는 고수익자가 되었는데
    다시 10년 이상 걸리는 상담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담과 심리치료는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저의 센터의 경우에도 상담원들은 전원 석사 이상의 학력자 들입니다.

    또한, 심리상담치료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치유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찌 남을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55 롱샴 큰 꽃무늬 60초중반 엄마한테 어떨까요? 3 -- 2012/06/08 1,368
116654 길치 넘 심합니다.도로주행코스 4 잘외우는방법.. 2012/06/08 2,476
116653 교대부근 차분한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3 coco 2012/06/08 649
116652 급) 도와주세요..책 사기 당한거 같은데 어쩌죠 8 2012/06/08 2,439
116651 댁의 남편이 좋아하는 취향인 연예인은? 25 아내와 달라.. 2012/06/08 3,034
116650 친정엄마때문에... 3 2012/06/08 1,756
116649 너무 힘들어서 전화로보는 신점사주를 첨으로 봐봤어요 1 .... 2012/06/08 4,532
116648 엄마가 교통사고로 발목, 팔목수술을 하셨는데요..도움의 말씀좀... 초겨울 2012/06/08 861
116647 82언니님들 중국여행 제발 꼭 좀 도와주세요.~ 8 고민 고민 .. 2012/06/08 1,872
116646 영장 또 기각… 탄력 받은 MBC 노조, 김재철 퇴진 '올인'할.. 11 세우실 2012/06/08 1,872
116645 뒤늦게 드라마 싸인봤는데요 완결까지 보고도 이해안되는부분이 있어.. 2 질문 2012/06/08 1,633
116644 수학 학원 8회에 2번 남았는데 환불 안해주나요? 9 양파 2012/06/08 2,106
116643 대학생.. 그 중 4학년 따님 두신분~ 6 딸냄^^ 2012/06/08 2,085
116642 내일 시어머님이 오셔요 ㅠㅠ 6 답답해요 2012/06/08 2,511
116641 연말정산후 지방소득세 환급은 따로 신고들 하시나요? 1 2012/06/08 1,257
116640 강아지한테 사람 기저귀 채울려고 하는데요 사이즈 어떤거 사며 될.. 6 ㅇㅇ 2012/06/08 1,556
116639 최요비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어느것인가요?(목요일날) ㅜㅜ 2012/06/08 769
116638 짜장밥하려고 짜장 한 냄비 끼리놓고 그걸로 2끼 떼워요(저녁도 .. 4 ㅡㅡ 2012/06/08 2,003
116637 전업맘 아이 어린이집보내기 힘드네요. ㅠㅜ 4 ... 2012/06/08 2,220
116636 혹시 용산 미8군에서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미 8군 2012/06/08 2,167
116635 새가 둥지를 짓고 있어요 10 ... 2012/06/08 2,176
116634 철저하게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33 솔직한찌질이.. 2012/06/08 11,214
116633 얼마 전 전화이동을 했더니 새로운 보이.. 2012/06/08 751
116632 나이들면 원래 손등의 5 나이 2012/06/08 3,482
116631 新 공포 괴기, 스릴러물시대 온다 으히유 덜덜덜 3 호박덩쿨 2012/06/08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