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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전...시어머니 전화

결혼 조회수 : 12,258
작성일 : 2012-06-06 15:34:47
아직 결혼을 확신하지는 못한채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남자네집 쪽 부모님이 어떠하신분인지 궁금해서 제가 먼저 찾아뵙자고 했구요..
결국 시어머니되실분은 만나고 왓는데
어머님이 계속 전화하셔서 언제오냐고 자꾸 그러시고..시댁은 3시간은 넘게 걸리구요..

일부러 자기 아들한테 전화안하구 저한테 전화했다면서 자기아들은 모하냐고 물어보시구..

저혼자라도 집에 놀러오라구 그러시구요..

문제는 제가 이 남자와 헤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왔거든요...

잦은 어머니 전화 부담스럽네요..
최소 일주일에 한 번...많게는 일주일에 세번 ㅠ
IP : 211.234.xxx.1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6 3:36 PM (211.234.xxx.116)

    무슨 무슨 날에도 어머니가 왜 저는 전화도 없냐고 하셔서 그 말을 남친에게 전해듣고 부랴부랴 전화한적도 있구요..

    어머님 댁에는 딱 한번 갔구요

  • 2. ...
    '12.6.6 3:43 PM (59.15.xxx.61)

    원글님이 완전 맘에 들어서
    꼭 며느리로 맞고 싶어하시는 듯...
    아니면 벌써 자기 며느리인 줄 아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께 전화해서 자기 아들 뭐하냐고 물어 볼 정도면
    동거하시는 건가요?
    그걸 왜 원글님께 불어보시죠?

  • 3. 나무
    '12.6.6 3:44 PM (14.40.xxx.183)

    헤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헤어지는게 맞는거라고 하늘이 계시를 주시는 거네요...

  • 4. 서두를거 없어요.
    '12.6.6 3:45 PM (124.5.xxx.242)

    확신이 없는 결혼이지요. 시어머니와 꼬여서 신경쓰고 사는거 정말 정말 힘든겁니다.
    그건으로 부부싸움으로 이어져 사는 집들도 많아요.
    맘 부담스럽게 하면 더 심해지는 경우 있어요. 환경이 중요해요.
    3시간이 넘는 거리를 혼자라도 자꾸 오라면 뭐래요;;;;

  • 5. ..
    '12.6.6 3:46 PM (58.239.xxx.125)

    헤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헤어지는게 맞는거라고 하늘이 계시를 주시는 거네요... 222

  • 6. 조금더
    '12.6.6 3:47 PM (61.43.xxx.181)

    결혼에대한 확신도 서시지않는 상황에서 어머님되시는분을 먼저 만나뵌건 쫌 시기상조였던것 같네요~
    대부분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다는건 그래도 그 만남이 꽤 진전이있거나 결혼을 염두에 두는경우라 생각을 하거든요.
    여튼 원글님 많이 부담스러우시겠어요.
    남자분과 헤어질지도 모르는 상황까지되었다면 지금이라도 솔직히 원글님 마음을 표현하는게 맞는일 아닐런지요~?**

  • 7. ;;;;;;;
    '12.6.6 3:48 PM (119.67.xxx.155)

    동거 아니면 반동거 하시나 보네요.
    이게 참 시댁도 아니고 시댁 아닌 것도 아니고 어정정 한데...
    왜 미리 그런 길에 들어 서신 건지........

  • 8. 원글
    '12.6.6 3:48 PM (211.234.xxx.116)

    동거는 전혀아니구요..
    자기 아들은 전화도 잘 안받고 뭐하는지 말도 잘 안한다고..

    자기아들한테는 전화도 아예 안하고 일부로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신다고 하네요..

    어머니 아들하고 헤어질지말지 모르니까 전화하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일욜마다 빨간날마다 집에 내려오라고 그러시고...
    네네 ..핑계대는것도 한두번...

  • 9. 올리브
    '12.6.6 3:51 PM (116.37.xxx.204)

    애초에 확신도 없이 만나는게 아니라고 82에서 늘 노래를 하잖아요.
    다른 사람만날때 똑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지금 거절 못하면 결혼하면 거절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 10. 분위기 파악 빨리 하셨으면
    '12.6.6 3:53 PM (124.5.xxx.242)

    강단있게 자를건 잘라야 하더군요.
    꾸물거리다가 결혼식장까지 끌려들어간 사람도 있어요.
    결혼 첫날부터 후회한다하더니...50되어서도 후회한다 일관된
    행동을 하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정확한 느낌이라는게 스스로에게
    있어요. 스스로가 잘 알아채야 고생안합니다. 기회네요.
    그 남친은 친정쪽에 전화는 자주하는지?? 딸은 지금 뭐하냐고 물어보시고
    하면 아마도 그 남친 황당해 얼어버릴겁니다. 모순된 행동들을 왜그리 좋아하는지??
    감에는 대리효도 엄청 바랄 스타일같아요. 며늘에 대한 기대치 무지 높아보입니다.
    부담이네요. 동거를 하고 있다해도 같은결론이구요.

  • 11. 하늘이 도왔네요.
    '12.6.6 3:55 PM (119.69.xxx.144)

    좋은 의미론 며느리감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다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대부분 저런분이 결혼하고나서도 변함없이 며느리보고 전화해라 집에와라라고 수시로 그럴거라는것을 미리 예고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저런다면 결혼후엔 더 하면 더했지 나아지진 않아요

  • 12. 그냥
    '12.6.6 4:00 PM (124.5.xxx.242)

    태어날 자식들이 유전자 갑자기 엉뚱한데서 날아오는거 아니죠.
    그 남자나 할머니 닮은 아이면 좋겠는지 그것만 봐도 답 나와요.
    돈을 떠나 말투들어보면 대강 밝은지,부정적인 사람인지도 파악되어요.

  • 13. 뻔하잖아요!!!
    '12.6.6 4:06 PM (180.69.xxx.154)

    아들을 본인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으니 초장부터 며눌을 이용해서 아들까지 조종하겠다는...

    백번 좋게 말해서 예비며눌을 이뻐한다고 쳐도 결혼 후에도 주말마다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할텐데요.

    헤어지는게 맞는거라고 하늘이 계시를 주시는 거네요... 333333333333333333333

  • 14. 제나1
    '12.6.6 4:13 PM (188.99.xxx.134)

    남한테 물을 것 없이 자기 몸이 기다 아니다 말할텐데요?

  • 15. 사람을
    '12.6.6 4:25 PM (175.192.xxx.106)

    자기 맘대로 휘두르고 싶어하는 타입이신가봐요
    아들은 그런 어머님 성향을 알기에 빌미를 안주니
    만만한 며느리 자리를 공략해서 아들내외를 초장에 좌지우지 하려고 하시는거에요
    자기애만 있고 배려와는 거리 멀어요 아들은 피해도 며느리는 왠만한 뱃심없인 먹혀버립니다
    아들이 자기는 엄마를 피해도 며느리가 피하는거 지켜주기꺼진 못해요 감히 어디러 피하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되게 이중삼중 거미줄로 죄인 민들어 버릴가능성 잇고 며느리만 속이 썩어요
    시어머니 자리 벌써부터 엄청 밀고 들어오는게 힘들거 같네요 저라면 헤어지겠네요

  • 16.
    '12.6.6 6:15 PM (211.36.xxx.64)

    신호맞네요
    얼른 끊으시길

  • 17. ..................
    '12.6.6 7:57 PM (112.148.xxx.242)

    원글님도 전화 안받으시면 되겠네요.
    스팸 처리 하세요.

  • 18. ...
    '12.6.6 9:56 PM (112.155.xxx.72)

    결혼 하기 전에 뵌 거는 잘 한 것 같애요.
    그래서 오히려 분위기 파악이 빨리 됐잖아요.
    이런 시어머니는 결혼하면 더 심해 지실것 같아요.

  • 19. 이상한 모자네요
    '12.6.6 10:13 PM (118.33.xxx.41)

    님도 잘못인게... 전화안하냐는 소리에
    왜 부랴부랴 전화를 하셨어요?
    결혼전부터 왜이렇게 부담주냐고 그래야죠.
    하여튼 저런집이랑 엮이지 마세요.
    고분고분 시키는거 다해주는 여자가 아니면 저 남자엄마때문에 가정불화일어날게 뻔한집이에요.

  • 20. 달퐁이
    '12.6.6 11:49 PM (110.70.xxx.180)

    시어머니 되실분 오버하시네요. 아휴 저는 넘 싫을것같아요. 결혼하면 더 자주 오라하겠네요.

  • 21. 더 골때리는...
    '12.6.7 1:14 AM (98.237.xxx.48)

    저는 결혼 전에 따로 만나자더니
    아들 몰래 돈 빌려달라고 하더만요. 천만원.... 제가 학교 다니는 학생...
    이런 어이없는...?
    바로같은 저는 태어나서 첨으로 돈 빌려주구
    결혼하고 그건 없던 일이고....
    그것 뿐이 아니라 결혼 직후 부터 돈으로 무쟈게 사람 힘들게 하고
    나중엔 우리 친정에까지 돈 빌리러 갔더만요.
    애들 모르게 도와달라고...

    지나고 보니 참... 어이 없는 일이더라고요.

    아예 만나지 마세요.
    그리고, 결혼 전부터 그러면 분명 남들보다 더 한 뭔가가 있는 겁니다.

  • 22. ..
    '12.6.7 3:20 AM (66.183.xxx.117)

    흠... 시어머니 되실 분 때문이라도 헤어질 듯

  • 23. 시어머니
    '12.6.7 9:13 AM (175.112.xxx.118)

    되기 전에 이미 본인이 힌트 다 줬군요
    그런데도 결혼하고나서 여기 속풀이 해봤자 소용없어요
    결혼하고 매주 오라고 전화하겠군요. 매일 안부전화하라고 난리치고.
    뭐 그정도에서 끝나면 땡큐지만요

    내가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러시는거야.. 이런 생각하는건 아니죠? 그저 그 어머니가 비정상.

  • 24. 휘리릭짱
    '12.6.7 9:50 AM (119.193.xxx.26)

    지금 하시는 행동 그대로..아니 더 심하게 하실 시어머니시네요.. 잘되서 결혼 하더라도 시어머니때문에 엄청 함든날 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려요 미리 만나보신건 정말 잘 하신듯..전 항상 먼저 만나서 겪어보지 못했던게 한이었습니다..

  • 25. 세명 다 이상
    '12.6.7 9:50 AM (221.161.xxx.160)

    결혼도 하기전에 전화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 예비 시어머니
    그대로 전하는 남친
    그말 듣고 부랴부랴 전화하는 원글님
    세명 다 이해가...

  • 26. 휘리릭짱
    '12.6.7 9:51 AM (119.193.xxx.26)

    엄청 힘든날..스맛폰 오타요 ^^

  • 27. 이런
    '12.6.7 10:1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되실분 오버하시네요. 222222

    원글님이 이쁘고 맘에 들어서 그러시는 걸텐데
    눈치가 좀 없으신 분인가봐요. 부담스러울거란 생각을 못하시네요

  • 28. ...
    '12.6.7 10:56 AM (14.46.xxx.180)

    아직 저희집에 인사하고 허락받은 사이도 아니고 그냥 조심스럽게 만나는 사이인데 한번은 인사차 찾아뵈었지만 이후에는 저희 사이가 좀 더 발전이 되고 난후에 얘기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결혼말이 오간것도 아니고 아직 결정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하삼.

  • 29. 헐..
    '12.6.7 3:35 PM (218.146.xxx.80)

    남친이 자기 엄마가 이렇게 전화해대는거 알아요?
    만일 아는대도 말리지 않았다면 남친 엄마도 주책이지만
    무엇보다 남친이 문제네요.
    혹시 전에 사귄 여친이 있었다면 그 여친도 님과 같은 이유때문에 깨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만 그렇다면 그 여친은 똑똑한 여우였네요.
    님도 똑똑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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