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친구 첫애 돌잔치에요. 거리가 많이 머네요. ^^;;
고등학교때 절친인데, 대학진학으로 머무는 지역이 달라지면서. 1년에 1번 정도 만나는 친구에요.
우리 나이는 올해 서른. 제 결혼식때 와줬었는데, 저는 이 친구 결혼할 때 못 갔었지요. 시댁 일때문에. ㅠㅠ
아, 물론 축의금+선물 다 해줬었구요.
친구들 중 처음으로 애기낳고 돌잔치 하는건데 얼마 정도가 적당한지 모르겠네요.
결혼식 때 못 갔으니, 저 혼자 참석해서 얼굴비추고 5만원... 괜찮을까요?
사실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이 거의 끝에서 끝이라... 지역적으로도 너무 멀어요.
차비만 해도 고속버스 왕복 5만원이더라구요. 시간도 거의 왕복 7시간...
요즘 남편 외벌이에 형편이 좀 힘들어서 많이 해 주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이런 경우.
1. 참석안하고 10만원 부쳐주기
2. 참석하고 5만원 봉투 어떤 게 나을까요?
참고로 다른 친구들은 안 가는 분위기에요. ^^;;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도 많아서 돌잔치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 것 같고,
다들 희한하게 형편들이 어려운 듯 해서...
가게 되면 참석하는 친구는 저밖에 없을 듯...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