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신도시라서 나름 새로운 기대를 안고 왔는데 입학시킨지 석달만에 제 기분은
너무 가라앉고 있어요
초등1학년 남아구요
반 편성을 한달만에 새로 해서 담임이랑 반친구가 거의 많이 바뀌었구요
4월달 상담하러 갔을때 너무 착하고 순둥이라고 하시더니 오즘 우리아이가
친구들이랑 심한 장난도 많이 치고 이유없이 친구 때린다는 말이 반 엄마들사이에
이슈가 된다면서 친한 사이라서 알려준다고 옆동엄마가 어제 저녁 말하네여
우리 애가 어제 전화온 엄마 아이를 때렸다고 ... 선생님에게 전화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엄마는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일에 촉각을 세우고 있고 가끔 제게
이 아이는 어떻고 저애는 성향이 어떻고,,, 그 집에서 고기 구워 먹거나 차 한잔 마시면
꼭 아이들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누구애가 벌을 쓰고 , 수업태도도 안 좋고 기타....
그 엄마아이는 핸드폰을 들고 다녀서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 있을때 확인전화 한번씩 하거나
아님 아이에게 수업 마치고 방과후 가기전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요
그냥 제가 거리를 두는 편이 현명한건지 우리 아이 요즘 제게 많이 혼나는데 ... 쉬는 시간에
뛰어 다녔다고 어제도 우리아이 친구둘이랑 같이 벌섰다네요
그 엄마는 그 일까지 전부 자기 아이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구요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여기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