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 어디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큰엄마의 고뇌 조회수 : 6,509
작성일 : 2012-06-06 12:22:47

저희 신랑은 두형제입니다. 저희 신랑이 맞이 이구요 밑에 도련님이 있습니다.

도련님이 먼저 사고를 쳐서 결혼을 했구요 그래서 시조카가 있습니다.

조카가 이제 4살인데요 작년까지 어린이날 생일 다 챙겨줬습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날만 챙겨주려고 하는데요 생일을 알고도 안챙겨 주는것도 그렇고 챙겨주자니 저희가 부담이 되서요

제 생일때는 도련님네가 챙겨주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신랑 생일땐 조그만 생일선물을 줍니다.(저희 신랑이 여름에 태어났기에 반팔 티셔츠같은것 작년엔 솔브에서 5천원짜리 팬티 몇장 받았어요)  저희 신랑생일과 동서 생일이 거의 비슷해서 저희신랑 동서에게 항상 5만원씩 줍니다. 도련님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생일이라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꼭 가족선물을 다 사줘야 직성이 풀리는 저희 신랑입니다. 조카를 자주 못보다 보니 저희 신랑은 조카라면 이뻐서 죽어요. 가끔 만날때면 조카에게 용돈도 챙겨주고 명절때라면 용돈을 주거나 선물을 사주거나 합니다.  작년까지는 저도 손윗사람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어느정도만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조카 생일은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이런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손윗사람으로 어디까지 챙겨줘야 할까요??

IP : 112.165.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6 12:34 PM (211.234.xxx.42)

    그냥 조카 생일과 어린이날만 챙기구 그밖의 용돈을줄이시는게 모양새가 좋을것같아요 돈은돈대로 따로용돈주면서 하나밖에없는조카생일도 모른척한다소리들으면억울할것같아서요
    차라리 동서 생일이나도련님 생일을 챙기지 않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 2. 에긍
    '12.6.6 12:42 PM (220.116.xxx.187)

    어린이 날이니 생일이니 그런 거 다 ~챙기실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남편분께 확실하게 대화해 보세요. 내 생일은 안챙겨 주니 매우 매우 섭섭하다구요.
    글구 , 솔브 남자 팬티는 한 장에 만원 정도 할 텐데 5천원쩌리 받으셨다구요 ??

  • 3. ..
    '12.6.6 12:44 PM (58.239.xxx.125)

    도련님이 장가가면 서방님으로 불러지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호칭 바꿨는데요,,,

  • 4. 원글
    '12.6.6 12:45 PM (112.165.xxx.17)

    작년에 선물받고도 몰랐어요 색깔이 흰색이라 바꾸러 갔더니 세일제품이라면서 한장에 오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신랑꺼 두개 제꺼 두개 받았지만 돈 더주고 저희신랑 팬티랑 제꺼 바지로 바꿨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큰 경우ㅠㅠ

    도련님이라는 표현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담부턴 그렇게 안쓸게요.

  • 5. 비슷한 상황
    '12.6.6 12:49 PM (223.33.xxx.215)

    비슷한데 서서히 점점 줄이세요.
    저희도 매번 시누집에 시조카 선물 바리바리 챙겼는데 비누 한개도 못 받아봤네요.

    빈정상해서 슬슬 줄이고 있어요.
    한꺼번에 다 안하긴 좀 글코 서서히 ㅎㅎ

  • 6. 비슷한 상황
    '12.6.6 12:50 PM (223.33.xxx.215)

    점점 줄여서 직접 만났을때 세뱃돈이나 용돈만 1.2 만원 주는 정도로만 하세요

  • 7. ...
    '12.6.6 12:52 PM (58.239.xxx.125)

    아까도 댓글 썼지만 저도 이런 과정을 거쳤어요,,,아랫동서가 먼저 아이를 낳고 둘째가졌을때까지 저는 아이가 없었어요,,이런 상황이면 동서가 제맘을 조금 알아줬음 했지만 전혀 그런 배려? 없었고
    뭐 해달라고 대놓고 사달라는 소리를 자주 했어요 애를 앞세워서 큰아빠,,뭐 사주세요,,하라고 하고 저보고도 늘 애 옷이 없다 분유값이 비싸다,,,듣다 보면 뭘해줘야할것같아서 백화점 나가서 사주고 분유도 같이 나가서 사준적도 있었네요 그러다 주변에서 저보고 바보같다고,,,ㅎㅎ 그래서 딱 기본만 하게 되었어요
    남편분께도 요점만 잘 전달해보세요,,뭐 손해보는 기분이고 계속 이렇게 해야하는지,,,

    지금은 조카보면 못살아도 님 아이들 생기면 덤덤해지기 마련이네요

  • 8. ㅎㅎ
    '12.6.6 12:52 PM (114.205.xxx.174)

    서로 안 챙김... 자기 가족들끼리나 챙기는 거지..
    명절 때 용돈이나 좀.

  • 9. 저도
    '12.6.6 12:58 PM (203.226.xxx.142)

    시조카 생일선물 챙기다 어른생일 선물도 안주고받는데 무슨 애들 생일을 챙기냐고 대놓고 신랑한테 싫은소리 했어요 어린이날만 챙길려고요

  • 10. ,,,
    '12.6.6 1:25 PM (210.95.xxx.19)

    어린이날하고 생일 다 챙길필요 없을듯하네요.
    부모한테나 받아야지 친척한테까지?
    약간 오바입니다.

  • 11. ....
    '12.6.6 1:36 PM (211.208.xxx.97)

    어린이날도 그날 만나지 않으면 안주고,
    저희 아이도 안받는거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내자식 챙기기도 힘든데, 조카까지 못챙겨요..

  • 12. 불필요한거 같아요
    '12.6.6 3:01 PM (118.33.xxx.41)

    신랑한테 자기애들 생일이라고 돈달래서 받아가는
    손윗시누..거지근성좀 버렸으면...

  • 13. 남임
    '12.6.6 3:12 PM (183.98.xxx.14)

    무슨 생일에 어린이날....백일에 돌에 해마다 세배돈에 어린이날 생일까지...진짜 싫으네요.

  • 14. 각자
    '12.6.6 3:15 PM (183.101.xxx.53)

    자기삶을 살면 되는데 왜 남편들은 다 이모양인지...
    남편이 저렇게 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게 여자맘인걸 왜 모르는지~~
    자꾸 이런일이 생기면 점점 형제간 사이가 더 나빠지는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늘 받기만 하고 한 쪽에서는 늘 주기만 하는관계 멀리 내다보면
    서로 지킬건 지키고 사는게 더 돈독한 사이가 됩니다.

  • 15. 이야..
    '12.6.6 5:42 PM (222.120.xxx.209)

    져 30대 후반인데
    자라면서 고모 이모 삼촌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큰할아버지나 작으 할아버지네 아재들한테
    세뱃돈 생일선물 졸업선물 입학선물 그냥 부담없이 주시고 잘 받고 그랬거든요.
    그 이보무, 고모부, 숙모들도 이랬을까요?
    세상 참 무섭네요. 천만원 주고 십만원 왔다 이러면 또 이해가 갑니다만
    몇만원 주고 몇천원 와서 친척끼리 조카 선물 하네 마네.. 동네 호프집에 가서 안주에 맥주 몇잔 마셔도 삼사만원 나오는 세상인데.
    세상 참.. 무섭네요...

  • 16. 원글님에게
    '12.6.6 6:51 PM (118.222.xxx.156)

    딩크족이 아니라면 그냥 계속 선물하세요
    그래야 일년에 몇만원인데 그거 말하고 남편에게 마이너스 되는게 더 많겠내요
    조카가 많은것도아니고 고작 하나인데..

    조금 있어 원글님에게 아기가 생기면
    그때 동서네가 선물을 꼬박꼬박하면 서로서로 기분좋고
    또 안하게 되면 남편이 섭섭해서 슬그머니 선물 끊을껍니다.

    원글님이 나서서는 좋은 모양세도 안되고
    득보다 실이 많을듯 합니다.

  • 17.
    '12.6.6 8:35 PM (115.136.xxx.27)

    저도 조카 어린이날 선물이랑 생일선물은 챙겨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주 비싼거 아니고 그냥 성의 표시만 하는게 어떨까요.. 남편분이 조카를 귀여워한다니까 남편분 생각해서 하는 소리예요..

    아주 비싼걸 사주는 것도 아니고.. 저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550 정기예금 만기되면 3 일확천금 2012/06/07 2,225
115549 사실 수렴청정은 조선만의 용어죠 1 mac250.. 2012/06/07 1,243
115548 환율 어떻게 될까요? 전망 꼭이요~~~ ... 2012/06/07 1,105
115547 통진당 김제연의원이 제명되었다는데.. 5 ... 2012/06/07 1,816
115546 세도정치는 어찌보면 정조의 작품이지요 그리고 정조 독살설의 문제.. 1 mac250.. 2012/06/07 1,473
115545 촌스럽다 촌티난다 빈티 난다 어떤 사람인가요? 15 촌스러운 여.. 2012/06/07 11,122
115544 가끔 이런글 땡기지 않나요? 희한하게 2012/06/07 1,315
115543 엑스레이 찍어도 아무 이상 없는데 무릎 싸하고 쑤실 때있나요? 5 ---- 2012/06/07 2,581
115542 대체 왜 마트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거지요? 24 제발 2012/06/07 9,781
115541 담배,술 매일 하다 못하면 까칠해지기도 하나요? 6 싸웠어요. 2012/06/07 1,299
115540 도우미 업체가나은가요 2 ... 2012/06/07 921
115539 임신을 숨길만한 다른 병명은 뭐가 있을까요. 38 또 유산할까.. 2012/06/07 9,008
115538 홍콩에 살면 어떨까요 10 홍콩 2012/06/07 3,327
115537 고민하나 없는천국에서 사는사람들도 있겠죠.. 11 ... 2012/06/07 3,021
115536 근데 도대체 빵??? 은 무슨 사건 인가요???;; 47 ???? 2012/06/07 14,135
115535 살아있는 지옥 1 ........ 2012/06/07 1,907
115534 미국 만화 원시시대 부부 제목??? 3 진부령 2012/06/07 1,490
115533 매카시 광풍이 남긴것, 종북은 없고 박근혜 쌩얼만 드러나 2 장길산 2012/06/07 1,210
115532 뽐뿌에서 핸드폰 알아보고 있는데 질문요 5 옵뷰 2012/06/07 1,464
115531 아까 친정에서 해준 집빼서 시댁빚 갚는다는분 5 세상에나 2012/06/07 3,436
115530 "구도심에 제주 차이나타운 조성" 사요나라 제.. 2012/06/07 1,281
115529 냐햐햐햐햐 여자 5호때문에 원없이 웃었네~ 4 ㅋㅋㅋㅋ 2012/06/07 4,211
115528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45 ... 2012/06/07 1,706
115527 쫄면 어디 제품이 맛있나요? 5 쫄면 2012/06/07 2,257
115526 나만 안보내면 손해라고 어린이집에 영아를 보낸다구요? 8 스미레 2012/06/07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