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형외과에 가면 무조건 엑스레이부터 찍나봐요?

진짜 조회수 : 25,549
작성일 : 2012-06-06 00:06:16

엄지발가락이 접질려서 퉁퉁부었어요.

의사한테는 발가락이 접혀서 이리 되었다 얘기했구요.

근데 다짜고짜 이리 와보라면서, 의사 본인이 직접 발 엑스레이를 두개 찍더군요.

아 이건 필요없을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왠지 용기가 안나 가만히 있었는데

어디 부딪힌것도 아니고 발가락이 접혔다고 얘기했고 걷는데 그리 아프지 않다고 했는데

건강에도 안좋은 엑스레이를 왜 마구 찍나요?

양심이 없는 의사 인건지, 원래 정형외과 가면 의례 무조건 사진부터 찍는건지 궁금합니다.

IP : 175.195.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에??
    '12.6.6 12:08 AM (110.12.xxx.141)

    정형외과 의사눈이 엑스레이도 아니고 점쟁이도 아니고 그사람도 뭐가 보여야 치료를 하든말든 하죠

  • 2. 준생
    '12.6.6 12:08 AM (211.104.xxx.230)

    저는 발까락이 아파서 갔더니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엑스레이에 비보험인 자외선 측정 (?) 도 했어요 ㅡㅡ
    굳이 그런거 할 필요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병원비가 5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요즘 병원 완전 상술이에요
    허리아파서 병원갔더니 갑자기 주사를 놔야한다고 ㅡㅡ 4만원이 깨졌어요

    병원도 장사못해서 안달이 낫나봐요 환자를 환자로 봐야지 돈으로 보고

  • 3. 그게..
    '12.6.6 12:10 AM (175.195.xxx.16)

    의사라면 뼈만 볼수 있는 엑스레이를 꼭 찍어야 하는건지는 좀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거죠.
    발가락만 접혔었고, 걷는데 별로 아프지도 않다고 얘기 했는데.....
    뼈가 다친거면 엄청 아파야 하지 않나요? ㅜㅜ

  • 4. 준생
    '12.6.6 12:11 AM (211.104.xxx.230)

    근데 위에분 말대로 정형외과가면 엑스레이는 기본 코스라고 생각하긴 해요
    뼈가 부러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 허다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엑스레이는 얼마안하니까 ㅠ ㅋ

  • 5. amare
    '12.6.6 12:35 AM (116.125.xxx.9)

    저두 허리 삐끗해서 병원 갔는데...엑스레이3장 찍고..주사한방..물리피료 모두 9900원 나왔어요

  • 6. 정형외과면
    '12.6.6 12:41 AM (211.224.xxx.193)

    과잉진료 아닌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찍어봣는데 1만원도 안나왔어요. 의사가 이건 아마도 뭘 것이다 하면서 사진찍어보면 확실해지겟죠? 하면서 찍어보더니 역시 그렇군요 하면서 설명
    전 이거말고 턱관절때문에 많이 큰 교정병원갔더니 ct가 뭘 찍으면서 혹시나 모르니 전부 다 찍겠다며 많이 찍었어요. 사만원 안되게 생각보다 많이 나왔더라구요. 과잉진료죠. 그전에 다니던 작은 턱관절 전문 개인병원서는 가끔 가면 절대 저런거 안찍고 의사가 이리저리 만져보고 설명해주고 치료해주고 하셨는데

  • 7. 오늘 당함
    '12.6.6 1:03 AM (121.128.xxx.62)

    저도 오늘 초음파기계 새로 들여놓은 값 좀 보태고 왔네요.
    멀쩡히 팔 다 돌아가는데 엑스레이 기본이고 초음파로 근육 구경하고 5만원 들었어요.
    예전엔 분명 뼈 이상없음 근육문제라고 처방하더니
    그 기계 한대 놓고선 무조건 다 봐야한다니...
    어찌나 근육도 멀쩡하던지 본인도 근육 구조만 설명하더라구요.

    근데 엑스레이는 찍어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저 발목 접찔려서 그냥 살짝 시끈 거렸는데
    찍어보니 골절이어서 깁스했었어요.
    크게 안부러지고 금가거나 끝부분 조각나거나 그럼 덜 아프더라구요.

  • 8. 과잉 절대 아님
    '12.6.6 1:39 AM (122.32.xxx.129)

    몇년전에 발을 접질렀는데 남편 시아버지 입을 모아 침을 맞으러 가라고 강력주장하는 바람에 한의원 다니면서 사흘을 부항을 떴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였는데,무슨 어른이 부항 뜨며 우냐고 놀리길래 그것도 참았습니다.
    사흘째 뜬 날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봤더니 발등에 금이 쩌억!
    살 속에 파묻힌 뼈에 무슨 일이 난 줄 알고 겉에서 보고 판단하는지 원..
    그담부턴 한의원 절대 안갑니다.

  • 9. 나무
    '12.6.6 1:39 AM (220.85.xxx.38)

    잉? 저는 정형외과를 엑스레이 찍으러 가는데요
    다쳤는데 아프단 말이에요
    남편은 한의원 가서 침 맞는다 하고
    저는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어보고 뼈에 이상 없으면 침 맞자
    이러면서 싸워요

  • 10. 그럼
    '12.6.6 2:19 AM (115.41.xxx.215)

    무슨 치료를 기대하고 가셨나요?
    엑스레이 안 찍고 보기만해도 척 처방 내리나요?

  • 11. ..
    '12.6.6 8:44 AM (1.225.xxx.103)

    발가락이 접혔었고, 걷는데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뭐하러 병원에 가셨어요?
    발가락이 퉁퉁부었다면서요?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듣자고 간거 아닌가요?
    의사가 육백만불의 사나이도 아니고 그냥 인대만 늘어난건지, 금이 간건지 제대로 환자에게 설명해주려고 찍은 엑스레이까지..
    환자가 찍어야 하네마네 스스로 진단, 처방까지 다하고.. 참 까다롭군요.

  • 12. ...
    '12.6.6 9:05 AM (112.156.xxx.222)

    정형외과 엑스레이는 이해가 되죠.

    찍어 봐야 관절의 상태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새 종합병원 내과는 복부초음파가 유행입니다.

    전에 없던 것이 갑자기 복부초음파 찍으라는 의사들 많아요.

    A병원도 그렀고 S병원도 그래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병원들..

    20만원도 넘어가는 비용인데..

  • 13. mis
    '12.6.6 10:20 AM (114.201.xxx.33)

    정형외과 가면 기본으로 엑스레이 찍는거죠.

  • 14. 정형외과..
    '12.6.6 11:38 AM (218.234.xxx.25)

    뼈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 정형외과 가는 거잖아요. 의사가 자신의 경험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건 100% 정확한 게 아니고, 그러다가 만에 하나 잘못 진단할 수도 있으니까 엑스레이 찍자고 하죠..

  • 15. ..
    '12.6.6 2:26 PM (210.221.xxx.174)

    원글님 말만 듣고 원글님 원하시는 대로 엑스레이 안 찍었는데 알고 보니 골절이었다면 돌팔이라고 하실거잖아요.

  • 16. 당연하지 않나요?
    '12.6.6 3:30 PM (125.177.xxx.190)

    눈에 안보이는 뼈상태를 엑스레이 아니고는 정확히 알 수 없는거죠.
    저 지난달에 발 삐끗 넘어져서 발목 퉁퉁 부은거 한의원 갔더니 정형외과 가보래요.
    걸을 수 있길래 그냥 근육이 놀란거겠거니 생각했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니 뼈가 부러졌어요.
    다른 과도 아니고 정형외과니까 엑스레이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위 댓글 초음파같은거는 확실히 병원 수입 늘리려는 과잉진료라고 보여지구요.

  • 17. 투시안
    '12.6.7 10:05 AM (59.31.xxx.70)

    그럼 매번 수술해서 뼈를 보나요?

  • 18.
    '15.9.28 4:14 PM (104.236.xxx.72)

    좀 된거지만 멍청한 사람들 댓글 다는수준들이..
    일단 증상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듣고 판단하는게 전문적인 의사 아닌가요?
    뭔 필요도 없는걸 좋지도 않은 방사능을 무조건 맞아야 알아볼 수 있다는 옹호론만 내세워요
    존나 무식하네.

    제대로 된 의사는 일단 환자 증상부터 들어보고 만져본 다음에 판단합니다.
    미친 무조건 xray? 쓰레기죠. 실상 그런 의사들은 환자들 낫길 바라는게 아니라 더 심하게 아프게 만들어서
    돈벌려는 목적이죠. 아니면 그냥 엑스레이 찍어놓고 잘 모를테니까 대강 상황 좀더 심각하게 만들어놓고
    돈좀 뜯어보자는 식이거나요

    무슨 실력도 없이 기계에 의존하는거면 그딴 의사가 뭐가 필요있어요 -_-
    원글님 무식한 인간들 떄문에 좀 짜증 스러웠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800 백화점에서 환불할때요... 3 2012/06/09 1,881
116799 바지 뭘로 염색해야지 잘될까요 2012/06/09 1,117
116798 혼자서 엉엉 소리 내면서 울었어요 19 ㅜㅜ 2012/06/09 10,004
116797 유인나 언플 아주 제대로 되고있는듯 11 .. 2012/06/09 4,141
116796 편한 신발 사이트 좀 소개해 주세요.. 넓은 발.... 2012/06/09 806
116795 주일미사 빠지면 꼭 고해성사해야하나요? 3 초보자 2012/06/09 5,492
116794 각시탈 보시나요? 작품해설란에 애국자가 누군가요? 1 각시탈해설 2012/06/09 1,240
116793 부산 센텀시티 or 마린시티쪽 사시는 분 계세요? 1 혹시 2012/06/09 2,472
116792 구연산은 어디서 파나나요? 3 커피중독 2012/06/09 1,405
116791 아버지가 아파트경비일하시는데요.. 23 ㅇ.ㅇ 2012/06/09 12,215
116790 삼계탕 끓일때 전복이요//(컴대기) 2 ... 2012/06/09 1,063
116789 미확인 동영상 많이 무서워요? 1 ... 2012/06/09 1,964
116788 서울역에서 일산가려는데요..(도와주세요~) 6 100년만에.. 2012/06/09 6,305
116787 식탁 비린내없애는 방법알려주세요 9 완두 2012/06/09 12,899
116786 버츠비는 왜 이렇게 가격이 차이가 날까요??@@ 4 땀띠아들 2012/06/09 2,314
116785 아이들 영구치 홈메우기.... 2 보건소 2012/06/09 1,016
116784 김연아 광고 나올때 쉬이즈 소 러블리?? 3 푸른산호초 2012/06/09 1,634
116783 英, 아시아계 `강제 결혼' 엄벌 추진 문화적 관행.. 2012/06/09 1,385
116782 매실주 담글때 설탕 넣으시나요? 4 궁금 2012/06/09 2,208
116781 첨밀밀에서 장만옥이 6 장만옥 2012/06/09 3,425
116780 [원전]경남일대 토양서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검출 1 참맛 2012/06/09 1,550
116779 현재 거주중인집 인테리어 하고픈데..넘 힘들고 번거롭겠죠.. 8 거주중.. 2012/06/09 5,361
116778 사소하지만 기분나쁘네요 3 ... 2012/06/09 2,292
116777 [단독] 노인 꾀어 1억 원 빼앗은 교회 2 참맛 2012/06/09 1,642
116776 與 "헌법 119조 1항이 원칙..2항은 보완".. 세우실 2012/06/09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