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유럽여행 한번 가 볼까요?

happy 조회수 : 4,488
작성일 : 2012-06-05 21:30:51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아직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 해 봤어요.

친구도 많지 않거니와  친한 친구도 해외여행에 별 관심이 없다보니.

이번에 다른친구가 좋은 기회가 있다고 북유럽+러시아 12일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솔깃하면서 망설여지는것이 제가 워낙 운동을 싫어하고

걷고 움직이는것도 좋아하지 않아요.ㅠㅠ

게다가 며칠전에 산책하다가 삐끗하면서 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아직 완전히 나은 상태는 아니지만 살살 걸어다니는건 지장이 없고요...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그 일정을 소화해 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가족끼리 국내여행 며칠씩 다닐때는 남편이 거의 잘 챙겨주고 많이 신경 써 주는 편이었어요.

북유럽도 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거 보다-사실 아무것도 몰라요 ㅋ~-

나도 해외여행이라는거 한번 해 보고 싶다 뭐 그런 정도..

12일 북유럽 무리일까요? 

무지 고민되어 한번 올려 봐요. 다녀오신 저랑 비슷한 분들 어땠나요??

 

-한게으름 하면서 무기력 의지박약 아짐-

 

IP : 39.114.xxx.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6.5 9:35 PM (90.80.xxx.93)

    원글님 왜 굳이 북유럽인거죠?
    일단 추위에 강하신가요?
    북유럽 무지하게 춥거든요 여름이라도.
    또 자연경관이 많아 일단 많이 걸으셔야 해요

    차라리 서유럽이 나을듯

  • 2. 북유럽
    '12.6.5 9:38 PM (116.38.xxx.229)

    12일 일정이라면 많은 나라를 도는 것보다는 두세군데만 정해서 제대로 보고 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나라 날씨가 따뜻해도 요즘 그곳들 날씨는 결코 따뜻하지 않기 때문에 짐도 가볍지는 않을 거구요
    북유럽의 물가가 또 살인적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솔직히 그곳 나라들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별로예요. 우리나라처럼 관광객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영문과 중국어, 일본어 안내표지판 같은 것도 없구요.
    차라리 북유럽보다는 이태리나 동유럽이 더 좋은 데 요즘 이태리나 스페인, 그리스가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다녀 본 저로서는 동유럽이 매우 끌리네요. 특히 헝가리나 체코, 폴란드는 꼭 가보고 싶어요.

  • 3. ...
    '12.6.5 9:49 PM (123.109.xxx.36)

    6,7월 일정이면 다녀오세요
    8월초순까지도 괜찮구요
    우리ㅜ여름날씨 만큼 기온은 높은데 건조하구요 아침저녁은 바람막이옷이 필요할정도로 쌀쌀해요
    분위기는 참 좋아요 유명 관광지 유럽보다 조용하고, 소박하달까요
    젊은 대학생들보다 나이 드신 분들 단체여행객이 더 많았어요

  • 4. oks
    '12.6.5 10:05 PM (81.164.xxx.230)

    몇일전에 10일간 북유럽 다녀왔는데요. 날씨 춥고, 특히 덴마크는 인어공주외에는 정말 볼것이 없어 실망 많이 했어요. 그나마 생페테스부르그와 스톡홀름은 괜찮았어요.
    러시아 가실려면 비자도 발급받아야 되는데, 많이 힘드실꺼예요. 전 여기 유럽에서 러시아 비자받으러 대사관에서 2 -3시간 기다렸다가 3번 허탕치고 비자도 못받았어요.
    북유럽님 말씀대로 체코나 헝가리, 폴랜드를 여행 가시죠.

  • 5. ...
    '12.6.5 10:17 PM (211.243.xxx.154)

    지금쯤 추워도 그렇게 못견딜 정도는아니에요. 북유럽 정말 좋은데. 가실수있으면 가보시는것도 좋아요. 그렇게 많이 걷지는않지만 휴양여행은 아닐테니 좀 돌아다니시는거 감안하면 다녀오세요.

  • 6. pianopark
    '12.6.5 11:03 PM (122.32.xxx.4)

    괜한곳 가지마시고, 로마 가시면 골동품이 다 모여있습니다.

    예를들면 로마엔 대리석, 북유럽의 스톡홀롬 왕궁은 시멘트에 페인트바른 것입니다.

  • 7. 별바다
    '12.6.5 11:12 PM (223.195.xxx.35)

    가서 그 사람들의 마인드를 보고 오세요.
    덴마크의 개방적인 마인드,
    모르는 사람과도 길에서 춤을 추는 개방성 꼭 느끼시길^^

  • 8.
    '12.6.5 11:56 PM (1.240.xxx.245)

    서유럽-동유럽-북유럽 주로 이런코스로 여행하죠///
    원글님은 첨 해외여행인데...북유럽은...좀...
    서유럽으로 가시죠~~~이제라도 1년에 한번씩 순서대로 밟으세요...
    사실50이면...젊다면 젊겠지만..유럽여행하기엔 젊은 나이 아니예여/
    더 나이드시기 전에...다니세요.

  • 9. 가세요~
    '12.6.5 11:56 PM (112.150.xxx.40)

    여름이 북유럽 가기 좋은 계절이에요.
    여름이지만 두꺼운 옷 챙겨 가시구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북유럽을 굉장히 기억에 남아 하셨어요.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가 여기와 다르다구요.

  • 10. ...
    '12.6.6 12:03 AM (119.64.xxx.92)

    서유럽이 가장 가볼만 하긴 해요.
    북유럽은 비싼데도 별로 볼 거 없고, 동유럽은 싼 맛에 갈만한 ㅎ
    프라하나 부다페스트는 괜찮습니다.

  • 11. ...
    '12.6.6 12:30 AM (211.243.xxx.154)

    전 저 위에 북유럽 추천한 사람인데요. 전 첫 해외여행을 북유럽으로했어요. 전 어디든 가도 다 좋아..의 타입이지만 언젠가 나이들어서 남편과 손잡고 유유자적 돌아다닐만한 여행지를 꼽는다면 우선이 북유럽이에요. 산도 강도 바다도 아름답고 유적지 구경 이런건 별로없지만 특유의 정취가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동유럽 서유럽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 12. happy
    '12.6.6 1:37 AM (39.114.xxx.70)

    역시! 이곳에 올려보길 잘 했네요.
    성의껏 달아 주신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금방 들어온 울남편은 대찬성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 못 갈것 같네요,ㅠㅠ

  • 13. 북유럽
    '12.6.6 2:47 AM (99.108.xxx.49)

    별 볼거리가 없죠..그냥 조용하고 개끗한 바닷가 마을...
    한적한 전원도시..관광지라도 그야말로 코구멍 사이즈의 선물파는집...10일이상 볼거리가 없을 듯..

    서유럽 볼거리 많고 사람 많고 다리 아프고..그래도 서유럽이 낫죠..특히..롬(이태리)
    근데 다리 너무 아프고 덥고 그랬어요..가실려면 6월은 그나마 괜찮을 듯..7.8월은 서유럽 완전 바글바글..

  • 14. 맞아요
    '12.6.7 1:13 PM (1.236.xxx.139)

    왜 이탈리아 노래를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같은 서유럽이래도 이탈리아는 정말 천상 관광지에요.

    눈만 돌리면 죄다 유물이니 볼 게 풍부하죠 오히려 영국 독일은 쬐끔 밋밋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17 현미가 많이 있어서 가래떡 뽑고 싶은데요 12 .!!. 2012/10/17 2,645
167716 튀김가루가 없는데 바삭하게 튀길수 있는 레시피 있나요? 5 고구마튀김 2012/10/17 2,324
167715 늦은 저녁 아이들 간식 뭐 해주세요? 5 중고등맘 2012/10/17 2,488
167714 갤럭시노트2 1 스마트힘들어.. 2012/10/17 1,454
167713 베스트글-행시합격자~ 16 아침부터 동.. 2012/10/17 4,768
167712 남편 등산복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10/17 1,977
167711 좋은향기가득한바디로션추천좀해주세요. 8 바디로션 2012/10/17 2,429
167710 10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7 1,363
167709 검색한거 프린트 할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1 블루 2012/10/17 1,221
167708 내인생에도 봄날이? 4 봄날.. 2012/10/17 1,809
167707 현재 세살고 있는 집이 팔려 다시 전세계약할 때 유의사항 알려주.. 1 세입자 2012/10/17 1,186
167706 25평 34평 43평 --> 큰 평형이 거주 만족도가 높을.. 8 대형아파트 2012/10/17 3,306
167705 식구가 하나 늘면, 생활비가 최소 얼마나 더 들까요? 6 2012/10/17 2,109
167704 이런 경우에도 집을 팔아야 할까요? 42 고민고민왕고.. 2012/10/17 4,379
167703 성장클리닉은 장삿속이다라고 치부하는데 남편 친구가 권하네요 9 팔뚝 굵음 2012/10/17 3,662
167702 비만 오면 아이들을 지각시켜요ㅠㅠ 4 **** 2012/10/17 1,782
167701 베스트글 읽다가 생각난일 3 .. 2012/10/17 1,424
167700 중3딸 옷과 전쟁 14 .. 2012/10/17 3,657
167699 옷에 기분좋은 향이 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꽝주부 2012/10/17 3,734
167698 유방암이요... 5 건강검진 2012/10/17 2,445
167697 10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7 1,200
167696 미국에서 사면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수있는 가방 브랜드 있을까요?.. 8 고민 2012/10/17 9,139
167695 제 증상 좀 봐주셔요..무플절망 5 가슴 2012/10/17 1,576
167694 이 나이에 뭘 할까요? 1 내 신세 2012/10/17 1,674
167693 얇은 거위털패딩코트 따뜻할까요? 10 월동준비 2012/10/17 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