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았던 일보다 나쁜일을 더 말하는 제 성격

ㅠㅠ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2-06-05 18:14:45

저는 다른 사람하고는 말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 친구랑은 말하면 하루종일 말하거든요..


근데 제가 자꾸 저와 제 남친에게 있었던 일..이던 그 식구들이야기던..

싸우던일 , 나와 맞지 않는 음식취향 등...

나의 현재 속상한 일이던, 나의 안좋은 일이던 말을 많이해요


이 친구는 꼬박꼬박 대답을 다 해주는데

조목조목 ...

그러다보면 저와 남친흉을 친구에게 다 보고하고 있는 기분..

 

남친이랑 화해해서 서로 사이 좋게 지내고 있으면서도

있었던 일을 다시 말하고있는

제가 말하면서도 스트레스가 올라오네요 ㅜㅜ

왜 나는 미주알고주알 흉만 말하고 있나 하고요...

(좋은 점은 잘 말도 안하고..)


이런 저의 수다를 줄이고 싶어요

 

조약돌님 댓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랑 대화하는게 좋으니까 거의 20년지기로 평균 이틀에 한번씩은 수다를 합니다.

 

친구 잘못이라고말하는게 아니구..

제가 습관을 바꾸고 싶어요.

나중에 결혼한다면 우리집 흉을 볼 것같은 예감이 드니까

저의 그런 습관을 고쳐야 될 것 같아요. 우리집의 좋은 점을 말해주는...

항상 나쁜점 가지고 말했던 저의 이상한 습관을...

 

IP : 211.212.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5 6:19 PM (211.104.xxx.230)

    어떤 방법이든지 꼭 고치세요 진짜 좋지않은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맨날 만나면 남 흉만 보는 애랑 친구였던 적이 있는데
    정말 계는 사람 옷입은거 까지 하나하나 다 흉보던 애엿는데
    첨에는 같이 욕을 안하면 나만 착한척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 말에 한두번 수긍해주다 보니 나도 남욕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구요
    쪼금 지나고 보니 계랑 있을때 사람 욕 아니고선 할말이 없는거에요
    그리고 뭔가 그러고 나면 답답해지고 사람 흠만 자꾸 잡게되고 안되겠따 싶어서
    그래서 그냥 아에 그 친구를 멀리했어요

  • 2. 감사 일기
    '12.6.5 6:23 PM (211.207.xxx.157)

    쓰심 돼요, 하루 3줄 정도 짧게.
    행복과학에서 많이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오감일기나 감사일기요.
    쓰다보면 깜짝 놀라요, 내가 이렇게 멋진 인간이라니, 감사할 일이 이리 많다니.

  • 3. 원글
    '12.6.5 6:28 PM (211.212.xxx.218)

    첫댓글님..감사합니다.

    저는 친구가 많이 부정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였을때..
    그땐 10년전인데 전 그때 그런거 별로 없었거든요.
    그때 이 친구가 뭐라고 하면 그건 니가 잘못생각한거 같아. 하면서 (착한역..그래서 많이 투닥였죠..)
    지금은 제가 더 제일 감싸야될 가까운 남친얘길 미주알고주알..

    친구는 결혼하더니 모든걸 좋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었네요..성격도 많이 유순해지고...

    암튼 성격 확 고쳐야겠어요. 먼저 우리집 얘기 안꺼내고...
    다른 사람들하고는 말하는거 어려워하면서...참 ..

  • 4. 원글
    '12.6.5 6:29 PM (211.212.xxx.218)

    네~ 감사일기 써볼게요 꼭!

  • 5. ..
    '12.6.5 6:37 PM (211.104.xxx.230)

    근데 그걸 본인이 아신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ㅠ 잘못된거라도 아시잖아요

    그것도 다 습관인거 같아요. 습관이라 고치긴 조금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정말 맘이 편해지실꺼에요

  • 6. 의외로
    '12.6.5 6:45 PM (211.207.xxx.157)

    그 친구가 편안해서 친구분에게만 오픈하고 싶다 보니 그럴 수도 있어요.
    부정적인 쪽으로만 흐르는건 안 좋지만, 그럴 상대가 있다는 건 행복이죠.

  • 7. 댓글 주신분들
    '12.6.5 7:53 PM (211.212.xxx.218)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아시니 님.. 저 어렸을때 할머니가 남 흉을 제게 많이 하셨어요 하소연처럼..
    그땐 왜 그러실까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 그랬는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어요

    바로 윗 댓글님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게 맞을 것 같아요

    친구에게 남친이 이러이러해 라고 말하면 결국 제얼굴에 침뱉기인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쨌든 감사일기 꼭 실천하려고요. 그렇게라도 해야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73 초1-2 남자아이 생일선물.. 2 예쁜오리 2012/06/07 979
116172 편의점에서 알바 어떨까요 3 편의점 알 2012/06/07 1,630
116171 비타민 c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비타민 2012/06/07 1,498
116170 혹시 화장품 방판하시는 컨설턴트 직업으로 어떤가요? 2 궁금해요~ 2012/06/07 2,629
116169 남들은 다 좋아하는데 나만 싫어하는 음식 116 라라 2012/06/07 12,326
116168 서울시 민간분양아파트 정보 알수있는곳 ..알려주세요. 2 ,. 2012/06/07 985
116167 MBC파업 2 ^^ 2012/06/07 952
116166 지방이식하고 피부관리요 ........ 2012/06/07 997
116165 82 좀 심하네요 2 2012/06/07 1,904
116164 “저소득층, 우울 강도 고소득층에 비해 2배 이상“ 4 세우실 2012/06/07 1,288
116163 루이비통가방 세탁문제 가방 2012/06/07 1,048
116162 조승우가 정말 좋아요 1 ^^ 2012/06/07 1,473
116161 식당 된장찌개 끓이는 법... 86 ㅇㅇ 2012/06/07 23,445
116160 51세에 노총각 딱지뗀 유열 소망교회서 결혼 7 호박덩쿨 2012/06/07 4,799
116159 분당에 도배 추천부탁드려요. 1 깔끔깨끗 2012/06/07 1,186
116158 홀시아버지 모시고 살면 어떨까요? 14 숙제 2012/06/07 4,766
116157 역시 공부는 할 사람이 해야... 2 ㅜㅜ 2012/06/07 1,432
116156 지금 있는 아이가 넘 예뻐서 둘째 생각 없다면,.이해되시나요? 16 그냥 2012/06/07 2,796
116155 화장실이나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으신분 어떠세요? 3 ... 2012/06/07 2,345
116154 전세기간 만료되고 계약서를 다시 안쓰면 어찌 되는건가요.. 6 세입자 2012/06/07 2,002
116153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2 맛있게 2012/06/07 1,255
116152 사주팔자 믿으세요? 4 . 2012/06/07 3,077
116151 아래 냉커피 얘기나와서~ 1 .. 2012/06/07 1,289
116150 엑셀 하나만 가르쳐주시와요 3 ........ 2012/06/07 986
116149 마을금고에서 실비보험 드신 분 계신가요? 4 검은나비 2012/06/07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