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육 시설 진짜 좀 다양하게 많이 생기면 좋긴 할거 같아요.

미미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2-06-05 17:01:07

제가 원하는건 아이가 놀이학교 가긴 어리고 어린이집은 안 좋다 하니

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고급형 어린이집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용이 좀 들더라도, 개인이 시터 고용하고 씨씨티비로 관리하는건 정말 힘들고 한계가 있거든요.

 

전업맘들의 잠깐 맡기는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동네 어린이집도 따로 있었으면 좋겠고

수시로 들여다보길 원하는 엄마아빠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도 많아졌음 좋겠고...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외국인 시터들을 저렴하게 고용할 수 있는 제도도 있었음 좋겠고

 

정말 니즈가 다양한데

지금으로써는 어린이집 (가정형/공립), 시터 (입주형/출퇴근형), 국가에서 하는 아이돌보미 이렇게가 전부잖아요.

엄마들마다 오전/오후만 맡기길 원하는 사람,

9-6로만 맡기길 원하는 사람,

유동적으로 맡기고 싶은 사람,

이유식 같은 아이 관련 살림도 할 시간이 안되는 엄마,

출장이 잦은 엄마, 퇴근이 불규칙한 엄마, 아기를 혼자 키워야 하는 엄마, 몸이 아픈 엄마...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요.

제 주변에선 칼퇴가 아니다 보니 대부분 엄마들이 애를 기관에 종일 보내고서도 입주 시터를 써요.

남이랑 사니까 불편하고 비용도 아깝고...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좀 커서 학교 끝나고 공부방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다른 방법이 없대요.

 

물론 모든 경우의 수를 만족할 수는 없지만

보육은 정말 중요한 건데 지금은 선택지가 너무 제한되어 있고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할머니들을 동원하고 엄마들이 동동거리면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게

참 안타까워요.  

 

 

 

IP : 199.43.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6.5 6:02 PM (147.6.xxx.21)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인데 예상외로 발달이 안되네요.

    베이비시터 회사 같은게 잘 없나봐요.
    유아교육과 졸업생이나 유아교육 자격증 같은것 딴 분들로만 구성해서
    종일/반일(오전오후)/시간당/입주 등등 다양하게 가격대를 달리해서 서비스하면 잘 될것 같은데.

    역시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가
    싼 가격에 조선족 아줌마 쓰는게 더 편해서 그런가..

    직장맘들은 애기 맡길 곳 구하는 것도 전쟁이더라고요.
    다양한 보육 형태가 있어서 돈주고서라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52 시어머니는 싫다는 말씀을 못하셔요 4 우리 21:03:51 128
1742251 고3이면 이대 안 높은거 알아요 1 21:03:15 130
1742250 늘보리로 밥 지을 때 물 양 좀 알려주세요. ㅇㅇ 20:59:45 43
1742249 윤 지지자들은 오늘 행태를 보고 뭐라 하나요? 2 20:58:02 204
1742248 사각시계 다이얼 사이즈 좀 봐주세요 3 시계 20:47:38 99
1742247 담에는 생중계 해라 2 20:47:12 265
1742246 윤석열, 팬티만 입고 조사 거부, 전 세계에 뉴스 타전 8 o o 20:43:42 1,301
1742245 민주당에 바란다 7 당원 20:43:32 324
1742244 역사는 오늘을 2 ㅇㅇㅇ 20:42:54 268
1742243 무슨 선크림이든지 눈이 심하게 따갑네요 4 ㅇㅇ 20:42:41 308
1742242 by-lying-in-underwear 1 속옷 드러누.. 20:42:16 254
1742241 올여름이 유독 더운건가요..? 6 흠흠 20:40:14 736
1742240 고무호스로 때린 애비나 자식이나 다를바 없는거 같음 20:40:00 279
1742239 특검 "尹, 수의 안 입고 거부…다음엔 물리력 써서 체.. 9 ㅅㅅ 20:34:36 900
1742238 주식 우편물 안 오게 하려면요. 1 .. 20:34:10 358
1742237 화내면서도 웃는(?)사람은 왜그런거죠? 4 웃상 20:32:56 409
1742236 전업주부 점심 외식은 14 ㅡㅡ 20:32:01 1,149
1742235 매불쇼통해 인상 달라진 정치인이 3 ㅁㄴㅇㄹ 20:26:10 1,178
1742234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1 ㅇㅇ 20:25:00 351
1742233 연 2.5조 세금 더 걷으려다 증시에서 116조 증발 15 증세 20:21:32 1,204
1742232 맷돼지 체포 작전 5 ... 20:19:04 654
1742231 향이 있는 썬크림을 찾아요 ..... 20:16:56 139
1742230 아수라장 법사위 2 걱정 뚝 20:13:36 1,004
1742229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10 ... 20:12:37 1,470
1742228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8 북적 20:09:11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