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는 애맡기면 안된다구요?

열받네 조회수 : 6,145
작성일 : 2012-06-05 16:27:40

그거 세금으로 하는 거니까 , 그런 데에 세금이 낭비되면 안된다구요?

정말 명박스런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전업주부는 전혀 세금을 안내나요? 국가의 복지혜택에서 물러나 있어야 합니까?

전업이니까 24시간 애보라구요?

오히려 믿을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많이 확충해서 최소한의 실비로

전업주부들도 하루 몇시간이라도 맡기고 볼일 보거나 한숨 돌리게 해주면 안됩니까?

잠시 봐줄 사람이 없어서 병원도 못가고 목욕탕도 못가요.

누군 집에 있고 싶어서 있는줄 아는지..

애맡기고 일나가기도 마음이 편치않고 

조금 적게 쓰더라도 내아이 내살림 내가 건사하고 싶어 집에 있는 거지

밥충이라 집에 있는 거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24시간 가사와 육아를 오롯이 맡으라는 건 좀 심하네요.

직장맘의 경우도 믿을만한 보육시설이 많아져서 아이를 마음편하게 맡길 수 있는 게 좋지 않나요?

문제는,

전업주부가 아이 맡기는 게 죄가 아니라

나라의 복지 정책이 엉뚱한 데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 이익집단이 서로 맞물려 있겠죠.

걔네들도 머리가 있으면 이렇게는 안할 테니까요.

그 많은 댓글이 아이엄마를 탓하는 게 정말 이해되질 않네요.

 

 

 

IP : 115.137.xxx.20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5 4:30 PM (211.207.xxx.157)

    처음 3년이 제일 중요합니다, 3년 안에는 개별 육아가 최선이고요.
    나중에 학원 덜보내고 아이 어릴 땐 잠깐동안이라도 시터나 도우미 쓰세요.
    세금 아까운 것보다, 아이를 위해서 그래요.

  • 2. ...
    '12.6.5 4:31 PM (121.160.xxx.196)

    안심이 되는것은 이제 직장맘들이 돈독 올라서 애 내팽겨쳐놓고 일하러 다닌다거나
    애 보기 싫어서 일 하러 다닌다는 얘기는 안들어도 되겠다는거네요.

  • 3. id1
    '12.6.5 4:32 PM (152.149.xxx.115)

    군대 3년 간다고 생각하고 3년은 전심전력으로 애 키워야

  • 4. 댓글들이..
    '12.6.5 4:34 PM (118.222.xxx.98)

    그런뜻이 아닐텐데요. 아기가 너무 어리니까 아기 생각해서 해준말이 대다수잖아요. 직장맘도 아니고 전업하면서 돌된 애기 어린이집 보내는게 이기적으로 보여요. 3살까진 데리고 있는게 아기한테 좋은일인데.. 아직 말도 못하고 제대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아기를 굳이 그렇게 보내야할까요? 저도 애둘 키웠지만 3살까진 힘들어도 그냥 데리고 있는게 안심되고 좋아요.

  • 5. ...
    '12.6.5 4:34 PM (119.201.xxx.154)

    어린이집에서는 직장맘보다 전업맘을 더 좋아합니다..애 늦게 맡기고 일찍 데려가기때문이죠.그러나 어린이집들이 많이 필요한 이유는 일하는 여성을 위해서인데 전업엄마들이 어린이집을 선점하고 정작 직장엄마들이 애들 맡길곳 없어 발을 동동 굴리는 현상이 오는걸 보니 전업맘들은 직장맘에게 양보를 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세금은 소득이 많으면 많이 내고 소득이 적으면 적게내는데 전업이라도 남편이 많이 벌면 많이 내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직장 맞벌이가 세금 더 내겠죠..
    전업맘이 잠깐 목욕이나 병원가는거야 하루종일 걸리는것도 아니니 보육시설보다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것이 훨씬 낫지 않나 싶어요.하루 두세시간 볼일볼때 필요하다고 어린이집에 등록해 놓으면 어린이집쌤이야 좋지만 세금낭비이기도 하구요...

  • 6. 마그리뜨
    '12.6.5 4:35 PM (199.43.xxx.124)

    지엽적인 거지만
    남편이 오면 그때 병원도 가고 목욕탕도 가면 되지 않을까요?

    애 엄마 뿐 아니라 어린 아이 있는 부모면 직장이 있든 없든 24시간 매어있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직장인도 근무시간에 병원/목욕탕 못 가요.
    저는 퇴근하고도 애 보러 가야 해서 못가고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을때 볼일 보고 왠만한 병원은 슬프지만 참아요.

    보육시설 확충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애 키우면서는 그런 기본권을 지키는게 사치더라고요.

  • 7.
    '12.6.5 4:36 PM (210.99.xxx.34)

    저는 워킹맘이지만 원글님 틀린 거 하나도 없다고 봐요.. 전업이 몇시간이나마 애 맡기는게 왜 욕먹을 짓인지 모르겠네요.

  • 8. 저도
    '12.6.5 4:39 PM (110.47.xxx.150)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솔직히 육아스트레스가 직장 스트레스 보다 훨씬 심하다고 하죠.
    엄마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주고 케어가 될까요.
    물론 종일 보내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육아를 하는 엄마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오전시간 정도는 육아에서 벗어나
    밥한끼를 먹어도 편하게 먹고 씻고 운동하고 자신을 돌볼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몇시간 보육시설에 맡긴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3살까지 엄마가 양육해야 한다고 하지만.
    문제는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있는 동안 엄마의 보살핌의 질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어린 영아는 물론 면역력 문제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 당연히 엄마품에 계속 있어야겠고
    엄마도 그 시간만큼은 맘 비우고 포기해야 하지만.
    돌지난 아이들은 엄마의 상황에 따라 맡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단 엄마가 잠시 맘편히 한숨 돌릴 수 있는 수준에서 오전시간 정도...

  • 9. 원글
    '12.6.5 4:42 PM (115.137.xxx.200)

    어린이집이 반드시 직장맘을 위한 곳이어야 하나요? 정부가 무상보육한다 해놓고 시설은 모자라고, 이와중에 애맡기는 전업주부 욕먹고.. 지금 이런 거 아닌가요? 그리구 요즘 병원 문여는 시간에 집에 들어오는 남편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남편은 주중엔 당연히 밤에 들어오고 주말도 없이 일합니다.
    3년만 죽어라.. 애 하나만 키울 경우 3년이구요. 둘 이상이면 계속 늘어나는 거 아시죠? 애 키우면서 집에만 있었더니 나중엔 세상물정 모른다 탓하고.. 집에서 살림하는 게 사회에 그렇게 큰 해악을 끼치는 일인지요..

  • 10. lkjlkjlkj
    '12.6.5 4:43 PM (1.238.xxx.188)

    82에서는 돈못버는 전업주부가 식충이고 죄인이에요 ㅋㅋㅋ
    전업주부는 24시간 육아살림 전담해야하구요 전업이 어린이집보내면 큰일날일이죠
    어쩌다 남편 조금 일시키면 죽을 죄구요 ㅋㅋ

  • 11. lkjlkjlkj
    '12.6.5 4:44 PM (1.238.xxx.188)

    직장맘이 어린이집보냐면 육아는 양보다질이라고하죠
    전업이 어린이집보내면 애 잘못된대요 ㅋㅋ

  • 12. 그리구
    '12.6.5 4:45 PM (115.137.xxx.200)

    전업주부가 하루종일 맡기자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두세시간 맡기자는 건데 그걸 뭐라 하다니요. 갓난장이라도 엄마가 급한 일 있음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뭔일 있음 친정엄마 오셔야 하고, 친정엄마 아님 믿고 맡길 데 없고,, 이런 게 더 문제 아닌지요??? 저도 큰애 다 키워놨고 지금 둘째 백일 됬어요. 급할 때 두어시간 맡길 뜻도 있습니다. 단, 믿고 맡길 곳이 없는 게 문제지요. 동네 어린이집 시설 열악한 거 아니깐요.

  • 13. ..
    '12.6.5 4:45 PM (211.253.xxx.235)

    맘대로 하세요. 누가 뭐라겠어요.
    욕먹는다고 죽을 것도 아니고. 욕하거나 말거나...
    다만 그 논리대로(육아 스트레스, 전업주부의 휴식 등등) 나중에 무상보육제 없어져도
    본인 돈 내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시면 되요.
    지금같아서는 무상보육 얼마 못갈거 같거든요. 공짜라고 아무나 다 써먹어서.

  • 14. ..
    '12.6.5 4:47 PM (211.253.xxx.235)

    아.. 세금 늘어나도 열심히 잘 내시구요.
    특히 자영업자분들.

  • 15. 애 엄마가
    '12.6.5 4:48 PM (203.142.xxx.231)

    알아서 하세요. 흥분하시지 말고. 부모가 확실한 주관가지고 한다면 누가 말리나요? 그냥 맡기시면 되요. 어차피 지원도 받으면 비용도 안들테니

    여기분들이 맡기지 말라고 하면 맡기지 말아야지.. 생각하셨던 분이라면 이렇게 성토하시진 않으시겠죠.
    남의 아이. 돌이든 백일이든 맡기든 말든. 알아서 부모가 제일먼저. 제일 많이 자기 새깨 챙기시겠죠.

  • 16. 저기요
    '12.6.5 4:48 PM (115.137.xxx.200)

    글 좀 잘 읽으세요. 무상보육의 문제가 아니에요. 전 돈 내고라도 맡길 의향 있습니다. 단, 믿을 만한 시설이어야 하고 제가 원할 때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 17. ..
    '12.6.5 4:48 PM (183.98.xxx.14)

    지금같아서는 무상보육 얼마 못갈거 같거든요. 공짜라고 아무나 다 써먹어서22222222222222222

  • 18. ..
    '12.6.5 4:49 PM (211.253.xxx.235)

    무상보육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무상보육이기때문에 어린이집에 맡기는 거잖아요?
    아래에 글 쓰신 분도 그러셨구요. 무상보육이기때문에 맡긴다고.

  • 19. 그렇게
    '12.6.5 4:49 PM (110.47.xxx.150)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면...
    직장다니면서 아이 어린이집 맡기는 엄마들은... 애보다 돈이 먼저인 거네요?
    어떻게 돈 벌겠다고 돌쟁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나가나요?
    저 직장 같은 부서에 애 엄마가 6개월 육아휴직을 쓸 수도 있고 1년 육아휴직을 쓸수도 있었는데
    그냥 딱 3개월 출산휴가만 하고 복귀했길래... 좀더 쉬시지 몸 안 힘드냐고 물어보니...그러더군요.
    애보는거 힘들어서 빨리 복귀했다고....회사에서 일하는 게 훨씬 편하다고...
    좀 솔직해 지시지요 들? ㅋㅋ

  • 20.
    '12.6.5 4:50 PM (211.57.xxx.3)

    점심 저녁 틈새에 간신히 쉬던 자영업자 벼락맞네요.
    요새 카드결제가 95%인 시대에 자영업자는 무슨 재주로 탈세를 한답니까.
    왜 세금제대로 내란 말을 들어야 하는지.

  • 21. ,,,
    '12.6.5 4:53 PM (119.71.xxx.179)

    설마 애보기 힘들어서 일하겠어요-_-? 남의애 봐주는것도 아니고, 자기애인데요.

  • 22. 음..
    '12.6.5 4:53 PM (92.75.xxx.240)

    애보기 싫어서 일하는 여자들 없지 않아요;;

  • 23. lkjlkjlkj
    '12.6.5 4:54 PM (1.238.xxx.188)

    제주변에 그런케이스넘많아요
    쉬다가 다시직장나갈때만 애기랑떨어잔다고 좀 눈물바람하더니
    요즘은 애보느니 차라리 회사나오겠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 24. ,,,님
    '12.6.5 4:55 PM (110.47.xxx.150)

    모든 직장맘들에게 하는 소리가 아니구요. 저런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다만 댓글에서 너무 전업들이 어린이집 보내는 걸 양심없고 무책임한 엄마처럼 얘기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경우도 말씀드린 것 뿐이예요.
    대부분 직장맘들은 당연히 어쩔수 없이 맘 아파가며 보내겠지요.

  • 25. 음..
    '12.6.5 4:55 PM (92.75.xxx.240)

    한 마디로 체질이 관건인거죠 뭐. 내 아이 내가 기르며 전업 맞는 사람 있고 집에서 못 있고 일하며 사람만나고 돌아다녀야 되는 사람있어요.


    어쨌든 당연히 전업도 애 맡길 수 있죠.

  • 26. 맘대로 하세요
    '12.6.5 4:57 PM (112.168.xxx.63)

    누가 뭐래나요.

    여기 댓글에서 하란다고 그대로 할 것도 아닌데
    왜그리 난리인지..

    그냥 본인 상황에 맞게 하면 되죠.

  • 27. 하기사..
    '12.6.5 4:59 PM (118.222.xxx.98)

    본인 자식들이니 알아서들 하시면 되겠지요.. 이런데 글 올릴것도 없고 본인들 맘대로 하세요.. 백일된 애기를 맡기든 돌된 애기를 맡기든.. 애기엄마들 입장에서 그저 걱정되서 한 얘기가 대부분이더구만 왤케 발끈하면서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 28. ,,,
    '12.6.5 5:00 PM (119.71.xxx.179)

    전업들이 어린이집 보내는 걸 양심없고 무책임한 엄마처럼 얘기한게, 왜 화살이 직장맘한테 가는지 모르겠네요.그냥 이곳은 다양한 이유로(가령 애 뒷통수가 쓸쓸해보인다--)무조건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주의던데요.(별로 동의를 하지않습니다만)그냥 쓸데없이 오지랍 넓은 사람들이 하는말 아닌가요?

  • 29. 모모누나
    '12.6.5 5:02 P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열내지 마세요 직장맘인데요(그래봤자 만6개월짜리)
    님이 하시는 말씀 무슨얘긴줄 알아요 잠깐이라도 아이 맡기고 먼가 할수있는 여유도 필요하고

    실제로 한국은 엄마에게 너무많은 희생을 강요하니까요

    하지만 실제 직장맘들도 아이맡길곳 없어서 발동동 구르는데 전업맘께서 아이 맡기시면 그만큼 아이맡길 곳이 줄어들고

    실제로 세금들어간걸로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무상 보육(언제 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되고 있으니까 이런 댓글 달리는거같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가장 베스트는
    무상 보육이 늘어야 하는거같아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아이 맡길곳이 (그것도 제대로인곳이) 많이 늘어야 해요...그런데 현실이 안그러니까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전업이시라면 꼭필요한때 아니면 아이 계속 데리고 계심이 어떨까요? 비용 추가로 내실 생각있다하셨으니까 그럼 아이 돌보미 서비스 그런거 쓰셔도 좋을거같아요..

    제꿈이 그거거든요...
    집에서 아이키우면서 가끔 일생기면 아이돌보미 혹은 가족에게 아이 맡기고 그러는거요.. 하아..하지만 현실이.. 참 슬프네요

  • 30. 속삭임
    '12.6.5 5:02 PM (14.39.xxx.243)

    전 같은 직장 남자직원이 그부분에 대해 고민하길래 엄마에게도 조금은 개인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냐...

    라고 말해줬어요. 설마 종일반으로 보내겠나...라는 생각에요. 그집은 아이가 3살다되어 가는 아이라

    친구랑 노는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엊그제 다른나라 전업주부 대 우리나라 ...이렇게 비율로 나오는데 의외로 차이가 많이 나긴했어요.

    뭐 과도기 아닐까..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전 육아의 부담율로 해답을 찾고 싶은데요...

    다른 나라는 전업이지만 남편과 육아 분담이 우리와 다르겠죠.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퇴근시간 한참 지나...일도 없이 컴 검색질 해가며 시간 떼우고 들어가는

    남자 사원들 ...아직 많은거 보면.

    우리 나라 전업 엄마들이 더 편하고 싶다? 이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퇴근시간되어가니 입 내민 다큰 중3 아들도 보고 싶어지네요.

    돈이든 적성이든 능력이든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하고 여건이 그게 또 그와 같지 않은 사람들은

    전업하는건데...뭐 이리들 선긋기를 ..

  • 31. ..
    '12.6.5 5:06 PM (58.65.xxx.41)

    원글님 열받지 마시고.. 원글님 돈내고 어린이집 보내실수 있다니까.. 그돈으로 시터쓰세요..
    믿을만한 사람 뽑으시고 원하시는 시간대에 돌봐줄수 있는데.. 왜 여기서 그러시는지...

  • 32. lkjlkjlkj
    '12.6.5 5:08 PM (1.238.xxx.188)

    윗님 파트타임시터비용이랑 어린이집비용이랑 차이많이나죠
    여기다 글쓰는건 자유인데 왜여기서 그러냐니?

  • 33. 본질적으로
    '12.6.5 5:10 PM (110.47.xxx.150)

    무상보육이 전업보단 직장맘을 위한 것이란 인식이 잘못된 거지요.
    무상보육은 모든 엄마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위한 것이지
    직장맘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란 말이예요.
    직장맘들은 자기들이 돈을 벌겠다고 아이를 맡기면 정당하고
    전업들은 살 숨구멍 좀 찾자고 아이를 맡기면 비난받아야 하나요?
    돌쟁이들이든 세살쟁이들이든 엄마 품이 중요한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자기들은 무슨 대단한 자아실현이나 사회공원을 하기위해 육아를 희생하고 일하는 건가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 거예요.
    모든 직장맘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거 아니고... 모든 전업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거 아니잖아요?
    화살을 전업맘들에게 돌리는 유치한 얘기들은 그만 봤음 좋겠네요.

  • 34. 그러고보면
    '12.6.5 5:10 PM (112.168.xxx.63)

    이게 무상보육이나 복지의 문제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참 문제있어 보이는 거 같아요.
    사실 다 연결되어 있는 문제죠.
    우리나라의 직장 근로시간이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엄청 길지 않나요?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러니 퇴근하고 집에와서 쉬면서 같이 아이를 돌봐줄 여력이 없어요.
    이런 부분도 정말 고쳐져야 할텐데요.
    4시에 근로시간 마감하고 퇴근할 수 있게 해서 집에서 좀 쉬기도 하고
    같이 보육에 신경 쓸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하고요.

    따지고 보면 사실 어느 하나의 문제도 아니고 다 연결고리가 있는 거 같아요.

  • 35. ..
    '12.6.5 5:13 PM (1.251.xxx.68)

    전업주부가 욕 먹는건 영아를 종일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놀러 다니는 경우겠죠.
    뭐 볼 일 볼때 잠깐씩 맡기는 경우를 누가 뭐라 할까요?
    단 어린이집에 맡긴다는건 거의가 반일내지 종일 맡기죠.
    가끔 맡기는게 아닙니다.
    현재 어린이집 중에 시간제 보육이 되는 곳이 거의 없쟎아요.
    다들 정원이 한정되어 있는데 전업주부가 맡기면 정작 절실한 직장맘이 못맡기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그러거나 말거나 만3세 이상이면 맡기는 것도 괜찮은데
    0~2세까지는 정말로 시설 보육이 안좋아요.
    엄마가 1:1로 끼고 키우면서 애착육아를 해야죠. 안그럼 평생 후회할 일 생길 수도 있어요.
    0~2세 무상보육되고서 전업주부가 영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사례가 늘어난건 사실이죠.
    애초 이렇게 하지 말고 0~2세 아동은 맡기던 안맡기던 아동수당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현금을 줘야 했습니다.
    10만원이던 얼마든 현금으로 똑같이 주고 알아서 하게 해야죠.
    만3세 이상은 시설 보육으로 유도하더라도 영아를 시설보육으로 유도하는건 아기들한테 불행입니다.

  • 36. ..
    '12.6.5 5:13 PM (59.6.xxx.12)

    가뜩이나 어린이집도 부족한데 하루 두세시간 맡길 요량으로 쓰는 사람이 생기면, 정작 필요한 직장인들은 맡길 곳이 없잖아요. 어린이집도 짧게 보면 되는 전업 아이만 맡을려고 하고요
    전업이 애 맡기고 싶으면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하시면 되지 않나요

    공짜라고 다들 등록하시면 어린이집도 좋고 주부들도 좋지만 죽어나는 건 직장맘들이네요

  • 37. ?.
    '12.6.5 5:14 PM (1.238.xxx.188)

    윗님
    직장맘이돌쟁이맡기는건아무렇자도않으신가요?
    모든직장맘이 생계가힘들어서 직장다니나요??

  • 38. ---
    '12.6.5 5:16 PM (92.75.xxx.240)

    무상보육은 모든 엄마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위한 것이지
    직장맘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란 말이예요.
    2222222222222222

  • 39. ---
    '12.6.5 5:17 PM (92.75.xxx.240)

    욕사발 날리는 사람들이 가만 보면 자기 일 되면 더 난리더라구요. 남 얘기 열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것 아님.

  • 40. 주관대로
    '12.6.5 5:18 PM (1.237.xxx.40)

    두 시간 봐주는 도우미 구하는건 쉬운일이가요? 친척분들은 맡아달라면 다 오케이 하시나요?
    gma님은 남한테 욕사발 날리시기 전에 본인이 욕 좀 들으셔야겠네요..

  • 41. i...
    '12.6.5 5:21 PM (152.149.xxx.115)

    자기 애보기 싫어서 직장 다니는 주부들 아주 많아요, 자기 애 보기 힘들다고 보육원에 맡기고..

    회사에서는 단순 보조일이니 쉬운 일이죠, 애보기 보다..우리나라는 여자에게 책임있는 일을 전혀 맡기지 않고

    전부 다 남성들이 힘든 일을 전담하지요, 그래서 남성들 임금이 100 이면 여성은 50될려나요?

  • 42. ,,,
    '12.6.5 5:22 PM (119.71.xxx.179)

    자기애 자기가 키운다는데, 왜들 참견인지...가족끼리만 합의를 보면 되는거 아닌지--

  • 43. 근데요
    '12.6.5 5:29 PM (147.6.xxx.21)

    전업주부가 세금을 내나요...?
    주민세 같은건 내겠지만
    실제 무상보육을 지원하는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득세는 안 내잖아요.

    그리고 직장맘 만의 편의를 봐달라는 게 아니라요.
    우선순위를 두자면
    전업맘 보다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돈벌어야 하는 직장맘의 아이를 우선 맡아줘야 한다는 거죠.


    여기다 대고 또 애보기 싫어서 직장다니는 사람 얘기는 말아 주셨으면 해요.
    솔직히 다들 아시지 않아요..? 애 보기 싫어서 직장 다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하겠어요?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내가 안벌면 대출금을 못갚아서.. 이런 구차한 사정 대신
    잘 포장해서 말하는게 애 보기 싫어서 직장 나왔다 겠죠.

  • 44. 저 위에 i.. 님
    '12.6.5 5:31 PM (147.6.xxx.21)

    세상은 자신이 볼 수 있는 만큼 보인다더니

    님 주변에는 보조 일밖에 못하는 여자분 밖에 없나봐요.

    제 주변에는 남자만큼 일하고 남자보다 더 버는 여자분들 많은데.

  • 45. 세금 안내잖아요.
    '12.6.5 5:32 PM (223.33.xxx.32)

    전업주부 소득없어서 소득세 안내잖아요.

    재산많은 상위 몇프로는 재산세 내지만...

    설마 남편이 돈벌어서 내는 소득세 = 내 세금

    이 논리 인가요?
    남편돈 다 내꺼?

  • 46. 맞아요
    '12.6.5 5:40 PM (210.117.xxx.253)

    전업주부가 세금을 내나요...?
    주민세 같은건 내겠지만
    실제 무상보육을 지원하는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득세는 안 내잖아요. 333

    세금 내면 혜택을 받아야죠.

  • 47. 그럼
    '12.6.5 5:41 PM (110.47.xxx.150)

    무상보육 지원하는 재원은 직장맘들이 내는 소득세로만 충당되는 건가요?
    아이는 엄마만의 책임이 아니고 한 가정의 책임인데.
    남편이 내는 소득세는 빼야 한다는 말씀?
    니가 직접 벌어서 낸 돈 아니니 넌 누릴 권리 없다 인가요?
    몰랐네요...
    무상보육이 직장맘들만 낸 소득세로 재원이 만들어지는지 ㅋ
    남편이 버는 소득은 우리 가정의 소득인데.. 나랑 분리해서
    남편만 버는 집의 소득세와 맞벌이 하는 가정의 소득세와 달리 생각해야 하는 거군요? ㅋ

  • 48. 그리고
    '12.6.5 5:43 PM (110.47.xxx.150)

    남편이 버는 돈은 남편꺼 또는 내꺼가 아니라... 우리꺼죠...

  • 49. lkjlkjlkj
    '12.6.5 5:48 PM (1.238.xxx.188)

    전업남편이 맞벌이가정보다 더 벌어서 세금더내는경우는 어떻게설명할건가요?ㅎ 여기이상한사람들많네요
    본인들어머니도 전업주부였으니 식충이취급하시길바래요

  • 50. 말 막히면
    '12.6.5 5:50 PM (210.117.xxx.253)

    부모 욕하는 인간들이 제일 황당하던데 윗님이나 윗님 어머니 식충이 취급해요. 어디서 남의 부모를 들먹이냐. 진짜 식충스럽다

  • 51. 요즘은...
    '12.6.5 5:54 PM (121.190.xxx.163)

    전업은 무조건 까이는 거 같아요.
    남자들이 그러면...뭐 자기들이 벌어먹이고 사는 게 너무 억울한다보다...이렇게 생각해 보겠는데...
    참...같은 여자끼리 전업과 직장맘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거 보면...
    다들 자기 사정이 있고 삶이 있는 거죠.
    그냥 자기 소신껏 살아가며 그만인거죠.

    여기 전업이나 직장맘이나 다...힘들게 살아가는 소시민들 아닌가요?
    정작 팔자좋은 대한민국 1%들은 전혀~ 까이지 않고 동경받으면서...
    아이 낳고 몇년동안 목욕탕, 병원 한번 못가고 이 악물고 육아하는 전업맘들은...
    같은 여자들에게도 까이고 그렇게 사는군요. 서글프네요.
    얼른 아이 키워놓고 돈벌러 가야겠에요. 한 2년 만 더 참구요...ㅠ_ㅠ

  • 52. ...
    '12.6.5 5:56 PM (218.38.xxx.18)

    전업이 애맡기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어린이집에 무상보육으로 맡기면
    그만큼 낭비란 이야기죠..

    하루종일 10시간 가까이에 대한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전업주부가 두세시간 맡기고 그지원금이 고스란히 나간다면 세금 낭비 아닌가요?

    두시간이면 아이돌보미 같은거 전혀 지원못받는사람도 1만원 정도면 이용가능하고 비용으로 치자면 한달 20~30만원가량이 들겠지만 어린이집으로 보내면 하루 2시간 가는 그아이때문에 세금이 많게는 80만원가까이
    낭비될 수 있단겁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자체가 1차적으로 일하는 엄마를 위한곳이 맞다는거 진심 모르시는건지...?

    결론적으로 전업이 애맡기는게 잘못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나라 무상보육정책자체가 잘못된거죠.

    어린이집을 다닐경우 지원이 아니라 부모에게 직접지원해서 어린이집을 보내던 조부모에게 맡겨 용돈을 드리던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던 할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죠.

    보육협회에서도 정치쪽 로비해서 계속 자기네 기득권 누릴수있는 정책들만 펼꺼구요..(어린이집 마음대로 못차리게 해서 가정어린이집 권리금이 기천만원씩 한다죠?)


    정치인들이 문제죠..

  • 53. 요즘은....님
    '12.6.5 5:58 PM (110.47.xxx.150)

    그러게요...
    무상보육이 직장맘들 애 맡기고 편하게 돈벌라고 만들어논 제도가 아닌데
    저렇게 착각하고 돈 번다고 유세를 떠는 사람들이 많네요 ㅋ
    참 이해할 수 없는 마인드 ㅜㅜ

  • 54. 네...
    '12.6.5 6:02 PM (121.190.xxx.163)

    정치인들이 문제인거죠.
    저도 전업이지만...아이 어린이집에 안보내고 가끔 아이돌보미 이용해요.
    어차피 어린이집은 자리도 없고...
    울아이처럼 에너지 넘치는 아이는...그 좁은 어린이집에 가만히 있지도 못해요.
    저도 윗님처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보다...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더 확충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도 거의 40~50대 이시던데...
    그 분들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너무 좋던데...
    갑자기 무상보육 폭탄으로...
    정작 아이 맡길 곳이 없는 직장맘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렇고...
    갑자기 화살이 전업맘들에게 쏟아지는 것도 그렇고...
    제발 정권이 바뀌어서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다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 55. ..
    '12.6.5 6:11 PM (39.115.xxx.80)

    전업맘 대 직장맘 대결 구도는 언제까지 계속되려나요?

    저 전업이고 제 주변에 직장맘들 많은데 가끔 애도 봐주고요.
    놀이터에 앉아 있으면 직장맘 아이가 누구 엄마라며 와서는 과자도 얻어 먹고
    물도 얻어 마시고 그래요. 애가 위험한 일 당했으면 전화해서 알려도 주고요.

    근데.. 그런 엄마들이 여기서 날 세운 댓글 달고 있는 건 아니겠죠?
    아닐거에요. 설마요..

    근데요. 가끔 댓글들 읽고 있으면 정 떨어질라고 해요.

  • 56. 에혀
    '12.6.5 6:16 PM (112.153.xxx.36)

    그만들 싸우시고요, 전업도 전업 나름이더라고요.
    한 두시간이야 뭐 괜찮다고 보구요.
    그러나 그냥 귀찮아서 애 맡기는 사람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전업중에 정말 애가 귀찮아서 보육료 공짜인데 손해라는 생각에 맡기는 철없는 엄마들도 분명 있긴있어요.
    오전에 여기 글중 뉴스링크 건거 보니 이혼하게 되니까
    부모란 사람들이 서로 니 새끼 니가 챙겨라 하면서 5세 아이 법원에 혼자두고 떠난 기사 보셨어요?
    세상은 이런저런 사람 다 있는 곳이예요.
    직장맘도 토요일에 쉬는데도 애 귀찮아서 보내고 점심밥이라도 나오고 편하니까 시간 다 채워 보내는 사람있고요.
    평일날 못놀아주고 못챙겨줬으니 주말이라도 미안해서 어떻게든 챙기려는 분도 있는거구요.
    다 사람 나름이지 직장맘대 전업맘 나눠서 싸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얘기만 나오면 임신과 출산에 견주면서 남녀 양쪽에서 죽자고 싸우고
    전업과 직장맘 얘기나오면 서로 편갈라서 다들 죽자고 싸우는 분위기 정말 싫네요. 여기만 그런건 아니지만 에혀~

  • 57. ..
    '12.6.5 6:26 PM (211.36.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처럼 믿을수있는 보육시설을 늘리는게 우선순위죠 정책이 산으로 가는 느낌들어요

  • 58. 프린
    '12.6.5 6:28 PM (118.32.xxx.118)

    전 전업이 아이 너무 일찍부터 어린이집에 맡기는 거 반대하는 사람예요.
    이유는 아이를 위해서죠 .
    전업이 살림을 맡아하는게 주였다면 아이들 어려서는 살림을 소홀 하더라도 아이를 열심히 키워 내는게 현명한 일이라 보구요.
    누가 전업인데 아이 어린이집 맡기는거 어떨까 하면 당연히 하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중 하나 예요.
    하지만 직장맘을 위해서 그 직장맘아이들을 위해 양보해야 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거라 봐요.
    윗분들도 다 말씀 하셧지만 무상 보육이 보편적 국민 다수를 교육의 질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거지 직장맘을 위한 제도가 아니거든요.
    어이없게 직장맘이 세금을 내는거니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시는분들도 있는데 세금이 소득세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시간이 생긴다는 건 어떤 쪽으로던 소비를 하고 있고 그속에는 무수히 세금이 있어요.
    또 그 소비로 인해 그 누군가는 소득세를 내게 되구요.
    그리고 한명이 벌어 그만큼 산다는건 한사람이 두사람 몫 못지 않게 세금 내기도 하구요.
    더 웃긴건 직장맘이 내는 돈으로 무상 교육하는게 아닌데 이런 논리 나오는거면 최상 위 소득 계층은 무상 보육 이런거 필요도 없는데 왜 그들이 내는 세금이 여기엔 안들어 갔으리라 보시나요?
    세금 얘기는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구요.
    직장맘들 위해서 몇시간 맡기는건 아이돌보미 이용하시라는분 있으신데 이 선택은 각자 집에서 할일이지 아이돌보미 서비스 비용 대신 내줄것도 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는 우수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직장맘이 돈 번다고 전업맘들 아이돌보미 서비스 비용 내주는것도 아닌데 양보해야할 이유도 없구요.
    직업맘 전업맘 이건 각자 집 사정 따라 각자 선택한 몫이고 그 책임들은 각자 지면 되는거라봐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부분도 각자 능력껏 상황껏 누리면 되는거라봐요.

  • 59. 프린님
    '12.6.5 6:53 PM (110.47.xxx.150)

    말씀에 적극 공감입니다.
    제가 댓글로 두서없이 하고 있던 혹은 하고 싶던 얘기를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아주 잘 해주셨네요.

  • 60. --
    '12.6.5 6:57 PM (92.75.xxx.240)

    무상보육이 직장맘들 애 맡기고 편하게 돈벌라고 만들어논 제도가 아닌데
    22222222222


    전업이라고 애 맡기는 게 그렇다니 웃기네요. 24시간 계속 애 달고 다녀요?

  • 61. --
    '12.6.5 6:58 PM (92.75.xxx.240)

    장도 보고, 운동도 좀 하고 가끔 쇼핑할 수도 있는 거지.


    정작 상위 1프로 전업들은 동경하면서 여자들끼리 참 더 해요. 더해.

  • 62. ...
    '12.6.5 7:23 PM (221.143.xxx.78)

    복지혜택은 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보육시설은 당연히 직장맘 우선이고 직장맘 애 맡기고 돈 벌라고 만들어 놓은 곳 맞죠.
    그러니까 무상보육이 문제가 많은 제도예요.
    처음 새누리당 생각은 그랬을 거예요.
    두 돌도 안된 아기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보다 돈 좀 더 보태서 시터 고용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돌봐주시거나...
    정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아니면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흔하지 않으니까 돈 많이 안 들거라고 예상하고 생색만 내려고 했는데 양잿물도 공짜라면 큰 거 마신다는 한국 사람들 성향을 잠깐 까먹은 듯...
    이렇게 엄청나게 어린이집 러쉬가 일어날 줄은 지들도 몰랐을 거예요.
    쪽팔리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정책은 폐기해야 해요.
    정말 낼모레 복귀해야 하는데 어린이집 대기자가 까마득해서 발 동동 구르는 직장맘을 위해서도 내 몸 좀 힘들어도 아이 살뜰하게 보살피는 전업맘을 위해서도 이건 아니지 싶어요.

    무상보육이 직장맘이 타겟인 건 당연하죠.
    불요불급한 전업맘과 절체절명의 직장맘... 분명 우선순위라는 게 있잖아요.
    한,두시간 운동하느라 재충전하느라... 이런 분들을 위해서 무상보육을 하느니 차라리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게 낫지 않나요?
    근데 직장맘만을 위한 복지혜택... 이것도 아니죠.
    장기적으로 보면 엄마가 직접 키우는 게 국가적으로도 나아요.
    유럽이 70년대까진가??? 보육시설 개선에 투자를 했지만 엄마가 키우는 것만 못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서 그 이후로는 육아휴직이나 재취업알선에 정책비중을 높였다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뜬금없이 선거철이라고 갑자기 무상보육 들고 나와서 시설 그지 같아서 파리 날리던 어린이집까지 대박나게 만들어주고 애들은 애들대로 공짜는 절대 지나칠 수 없다는 엄마들때문에 개고생... 벌써 아이가 둘이나 죽었잖아요.
    이런 걸 전문용어로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하죠.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정책이 되버렸어요.
    그냥 육아수당을 전체적으로 주거나 아니면 소득기준으로 무상보육 지원을 바꾸거나...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어차피 지자체가 돈이 없어서 계속 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63. 오해
    '12.6.5 9:12 PM (218.153.xxx.137)

    원글님 비롯 여기 날세우신 전업맘님들이 오해하시는게 있는데요...
    전업인데 돌쟁이를 어린이집에 맡긴다고 왜 욕먹을 일이냐 하시는건...엄마가 고생스러워도 경험상 그 시기엔 공동생활이 안좋으니까 조금만 달리 생각해라 안타까운 마음에 뭐라 하는거고요..
    생계가 어렵지도 않고 돌쟁이 보기 싫어 직장 다니는 여성들은 왜 욕 안하냐 하시는데요
    그런 여성들은 어떤 충고도 할 가치가 없기에 말도 안꺼내는 거에요..어쩔수없이 형편상피눈물 흘리며 출근하는 엄마들 있는데
    자기가 낳은 새끼 보기싫다고 출근한다?? 그런 여자들 밑에서 자라는 그 애들은 무슨 죄인지...그런 여자들은
    사람 취급안하기에 아예 언급 안하는거니 오해들 마세요

  • 64. 이해부족
    '12.6.5 9:54 PM (211.192.xxx.219)

    전업이라 세금안내니까 어린이집보내지마라가 아니구요
    2시간맡기자고 보내면 그게 세금낭비죠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 세금은 2시간을 맡기든 하루종일 맡기든 같으니까요

    근데 워킹맘들은 일하고 퇴근해서 집안일에 애보잖아요
    전업주부가 애보면서 집안일 힘들다는건 직무유기죠
    애보는거보다 회사일이 쉽다는건 그만큼 자기합리화하는거지 회사일이 쉬운데가 있나요?
    노는 직원한테 월급주는 바보사장은 없습니다
    회사일이나 집안일 다 힘듭니다.
    모가 더 힘들다 논할건 아니지요

  • 65. ,,,
    '12.6.5 11:27 PM (116.126.xxx.49)

    왜 직장맘은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이고 아이맡기는게 다들 절박하다고 생각하나요?
    제 주변에 반드시 나가서 돈벌어야하는 직장맘은 단 한명밖에없어요. 결혼전 큰빚이있어서 돈벌어야하는경우였고.
    그 외에는 그냥 원래 다니던직장 그만두고싶지않아서 계속 다니는경우가 제일많던걸요? 이게 왜 절체절명으로 아이를맡겨야하는 케이스인가요?? 여기 논리에의하면 이런정도의 개인적선택을 왜 국민세금으로 뒷바라지해줘야하나요???
    저도 후자케이스에 속했던지라, 좀 버티다가 아이남에게맡기는게 싫어서 제 월급포기하고 좀아껴쓰지하고 전업으로 방향바꿨지.

  • 66. ,,,
    '12.6.5 11:28 PM (116.126.xxx.49)

    바꿨지만
    제가직장다닐때 난 이 직장안다니면 큰일난다는 생각해본적없어요. 제가 가장이아니어서그런거겠죠

  • 67. 나 참
    '12.6.5 11:58 PM (58.143.xxx.44)

    왜 직장맘이 전업맘에게 열폭인가요? 나 참 기가 막혀서 아무 때나 열폭이야. 더 나은 전문직 직장맘한테 열폭하면 몰라도 왜 전업맘에게 열폭해요.

    단어 뜻이나 제대로 알고 취사 선택해서 썼으면. 난 전업맘에게 열폭하는 직장맘 본적 없는데.

  • 68. ...
    '12.6.6 12:22 AM (221.143.xxx.78)

    전 여자 직장인들이 윗분처럼 생각하는 거 정말 싫네요.
    남자보다 진학성적, 입사성적 다 우수한 여자가 도태되는 이유는 딱 하나... 내가 안 벌어도 된다는 그 생각때문에 그래요.
    직장이 자아실현하는 곳이라구요???
    물론 자아실현도 중요하지만 남자들에게 물어봐요. 자아실현하러 다니나...
    밥벌어 먹으려고 다니는 곳이예요.
    남자들은 이거 아니면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줄타고 드런 꼴 참을때 여자들은 싫은 티 팍팍 내고 체력이 안되서 못 다니고 적성 안 맞아서 못 다니고...

    남편이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내 생존은 내가 해결하는 것...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그렇다고 전업이 나쁘냐... 여자에겐 나 아니면 안되는 일이 또 하나 있을 뿐이죠. 육아...
    아이를 위해서 기꺼이 나의 경제적 독립을 포기하는 것도 소중한 모성이니까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경제적 자존감을 놓지 않는 것도 똑같이 박수받을 일이예요.
    며느리 억압만 차별인가요?
    한쪽 성에게 특정 역활만 강요하는 게 성차별입니다.
    남자에게 가장이라고 의무지우고 억압하는 것도 폭력이고 여자에게 모성만 강요하는 것도 또하나의 폭력인 거죠.

    그럼 전업에게 어린이집이 절체절명인가요?
    직장맘에게 직장생활 존립 자체가 위협받듯이 전업에게도 당장 살림하는 자체가 불가능한가요?
    당연히 국가의 복지혜택이 직장맘에게만 집중되어서는 안되죠.
    그런데 그게 어린이집 똑같이 다니게 해달라... 그걸 모든 전업이 원하나요?
    오히려 육아에 목숨거는 진짜 주부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죠.
    무상보육자체에 전 회의적이예요.
    그건 직장맘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어요.
    하지만 전업에게 무상보육은 정말 계륵이예요.
    안 써도 될 세금만 줄줄 세는 거죠.
    차라리 육아수당처럼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감인 것은 정말 마리 앙트와네트식의 발언이었다는 것...
    내 주변이 40평대에 거주한다고 모두 40평대에 거주하는 게 아닙니다.
    취미활동으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발언을 용감무쌍하게 하시는지...
    이런 편견은 오죽 남자가 못났으면 여자가 돈을 버냐는 식의 편견과 이어지기도 쉽죠.
    어떤 이유에서건 자신의 노동력으로 돈을 번다는 건 새가 하늘을 날고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치는 것처럼 너무도 당당한 실존적 행위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감히 태클을 거나요?

  • 69. ...
    '12.6.6 12:46 AM (116.126.xxx.49)

    윗님은 당장 밥 벌어 먹기 힘들어 직장 다니시나요?
    남자들은 가장이니까 절박하게 다니니까, 그거에 지기 싫어서 여자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그걸 국가에서 뒷바라지 해줘야 한다는 건데요.

    내 생존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 정말 생존을 위해 직장을 다니시는지.

  • 70. 점 세개님
    '12.6.6 12:50 AM (58.143.xxx.44)

    말씀 잘해주셨네요. 보육 시설 자체가 여성들이 직장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설치된 것인데 정작 그런 직장맘들은 보육 시설 이용도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거죠.

    원래 설치 취지 자체가 여성들의 사회 생활을 독려하기 위해서 만든 겁니다. 나머지 목적은 부수적인 거죠. 그럼 열심히 사회 생활하겠다는 여성들은 도와주지 못하고 전업주부 들이 혜택을 받는다면 직장 때려치고 집에 들어 앉아야죠. 머하러 밖에 나와서 고생합니까? 그리고 세금이 별거 아닌 것 처럼 말하지만 어쨌든 노동력을 제공하고 세금이 작든 어쨌든 세금 내는 건 사실 아닌가요? 그럼 돌아오는 혜택이 있어야죠.

  • 71. ...
    '12.6.6 1:10 AM (221.143.xxx.78)

    윗윗분 글을 좀 정독하세요.
    제 글에 분명히 복지혜택이 직장맘에게만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써있는데 왜 국가가 직장맘 뒷바라지를 해줘야한다는 결론으로 튀나요???
    도대체 물어보는 요지가 뭔데요?
    제가 밥 벌어 먹기 힘든지, 안 힘든지 개인적 사생활이 궁금한 건 아닐테고...

    만약에 며느리가 돈 버는 건 취미활동 정도로 여기는 시어머니 있으면 난리가 났을테죠. 아마?
    그러데 왜이리 여자 돈 버는 걸 우습게 여기는지...
    여자 직장은 여차하면 때려쳐도 되는 심심풀이 땅콩인가요? 그렇게 우스워요?
    그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 태반이라면 저부터도 여자는 안 뽑아요.
    우리 딸들 가는 길에 얼마나 대못치는 소리를 하고 계신지 자각을 못하는 분들때문에 쓴 글입니다.

  • 72. 글게요
    '12.6.6 1:27 AM (58.143.xxx.44)

    직접 돈 버는 것도 아니고 남편 돈 버는데 내조해줬다고 그 돈 우리돈이라고 우기면서 여자들은 밖에 나가 돈 버는게 그냥 대충 시간 때우면 돈이 들어오는지 아는지..

    정말 어떤 직종에 있으면 시간 때우면 월급 주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런 생각이니 직장 그 까짓것 때려쳐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지.

    하긴 어떤 사람이 남자 백이면 여자 오십이라고 썼던데 정말 황당해서 본인이 수준 낮은 일했다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남자랑 똑같이 경쟁하고 대학들어가고 더 나은 능력을 지녀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취업도 잘 안되고 월급도 낮은 경우 많은데 능력이 안되서 월급이 작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보니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무식한 인간들하고 말도 섞고 싶지 않네요.

  • 73. ....
    '12.6.6 3:02 AM (116.126.xxx.49)

    전업에게 무상보육이란 안써도 될 돈이 줄줄 새는 거라는 말에서 님과 저는 이미 생각이 너무 다르네요.
    전업은 태어날때부터 전업주부인건가요?
    고학력 전업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는건 아닐테고.
    고학력, 전문직이지만 육아를 위해 직장을 당분간 혹은 아예 포기한 사람도 많은것처럼
    육아보다는 본인의 직장커리어를 포기못하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서로에게 이건 선택의 문제이죠.

    정말 당장 내일 생계를 위한,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구요.

    이런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는 무상보육이 절체절명의 것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무상보육은 줄줄이 돈 새는 것이고 하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

  • 74. ...
    '12.6.6 1:16 PM (221.143.xxx.78)

    마지막으로 댓글을 달게요.
    지금 병원에 다리 부러진 환자하고 영양실조 환자가 누워 있어요.
    영양실조 환자에게는 수액이 절체절명이구요, 다리 부러진 환자는 깁스가 우선이죠.
    그런데 수액은 공짜래요.
    그러니까 깁스환자가 나도 수액 맞는다고 하는 꼴이예요.
    수액만 공짜인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건데요... 깁스환자에게 수액이 절체절명이라고 하는 건 넌센스죠.
    포도당 그거 맞아봤자 모든 주사는 쇼크의 위험이 있는데 잘 먹는 게 중요하죠.
    차라리 깁스 환자라면 휠체어를 무료로 해달라고 요구하는게 온당한 거예요.
    공짜라니까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서 합리화시키는 것보다 말이죠.

    돌전에 아이 밖으로 내돌리는 것 안 좋은 건 당연한 말이예요.
    사실 맞벌이맘에게도 무상보육이 좋은 거 아니예요.
    그건 정말 형편이 절박하신 분들에게 차악으로 선택할 문제고 세돌전엔 1대1 보육이 더 필요한데 무상보육은 시설보육으로 부모들을 유도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더 소중하다고 과감하게 커리어 포기한 전업이 돌도 안된 아이를 밖으로 내돌리는 게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이 안 들어요?
    전업맘이냐 직장맘이냐... 분명 누구의 선택이 더 옳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하지만 아이를 위해 경제적 이득을 과감히 포기한 건 대단한 일인데 그래놓고 상호반응이 전혀 안되는 영아를 감염우려 사고위험 만땅인 어린이집으로 내돌리는 건 저 엄마가 정말 아이때문에 집에 들어간 게 맞아??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일이죠.

    정부입장에서도 전업맘들의 어린이집 러쉬는 정책입안자 입장에서는 거의 재앙수준이예요.
    피임약을 무상으로 지급했더니 애나 어른이나 공짜라고 우선 먹고 보는 약물오남용상태가 벌어진 거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맞벌이맘에게도 시설보육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에러인데 전국 영유아의 시설아동화... 이게 정책입안자의 목표는 아니었거든요.
    젤 나쁜 놈은 선거 앞두고 급조한 새누리당이죠.(무상급식에 필 받아서... 급식은 전국 아동들에게 최대치를 제공하는 게 목표니까 무상이 좋은 거지만 시설보육은 차선책이 목표라서 무상이 절대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몰랐던 거죠.)
    하지만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엄마들도 반성할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모성, 모성 하지만 돈 몇 푼에 본인의 초심이 뭐였는지 망각한 건 아닌지...

  • 75. ...
    '12.6.6 3:51 PM (110.47.xxx.75)

    지 새끼 걱정해서 해주는 말
    제대로 못알아 듣는 것도
    지 복이죠 내 참

    무상보육이 어떻게 전업 맞벌이 떠나 모든 엄마들 행복을 위한 겁니까?
    애시당초 0-2세 보육시설은 집에서 애 볼 수 없는 직장맘을 위한 겁니다.

    무뇌아같은 한나라당 새끼들이
    무상붙으면 무조건 좋아할 줄 알고
    직장, 전업 안가리고 보내게 해서 문제인거지.

    내 참 무식한 아줌마들하고 말이 안통해서.

  • 76. ..
    '12.6.6 4:29 PM (211.104.xxx.214)

    전 전업이지만 돌쟁이 아가 맡기는 건 안좋아 보인다는 1인인데요.

    어쨌거나 그냥 자기돈으로 자기 아이 맡기면 안되나요?
    무상보육 할 돈으로 정말로 절실한 하위계층 가정을 더 지원해주든지요.

    말 그대로 전문직이고 자기 계발 위해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어린이집 무상 안해줘도 알아서 돈 내고 맡기거나 시터를 쓰면 되고,

    생계를 위해 다닌다는 엄마들은
    객관적으로 생계가 어렵다는 증거를 보이고 무상이나 일부 지원을 받으면 되고,

    여유있는 전업 (저도 친정에서 받는 게 있어 나름 이런 경우입니다만)은
    정말 자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필요하면 돈 내고 맡기면 되고

    역시 생계 어려운 전업도
    무상이나 일부 지원을 받으면 되잖아요.

    그냥 필요한 사람이 알아서들 받으면 되지,
    전부 무상보육 해준다니 그게 문제예요.

  • 77. 제나1
    '12.6.6 4:49 PM (188.99.xxx.134)

    복지차원으로 해결해야죠. 전업 주부한다고 집이 부자인것만도 아니거든요. 돈없어도 애 볼 사람없음 전업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직장도 나름이지...100만원 월급부터 변호사 의사도 있는데요.


    보육시설 이용은 가구당 월수입 얼마 이하만 지원하는 걸로 하면 그 안에서 직딩맘이든 전업맘이든 다 이용할 수 있고 깔끔하죠.

    의사 변호사..그 외 월급 좀 받는다는 직딩엄마들은 돈 내서 시터 구하면 되는 거구요.

  • 78. 제나1
    '12.6.6 4:50 PM (188.99.xxx.134)

    양쪽 부부 ( 부인이 직딩이든 아니든) 월수입 200미만 1순위 지원.

    300미만 2차순위



    무조건 지딩 전업 구도로 갈릴 문제는 아니죠.

  • 79. 힘들다...
    '12.6.6 5:42 PM (1.241.xxx.54)

    23개월 아가 전업맘인데요 오전에 3시간 맡기기 시작한지 2주 됐어요. 몇시간 맡기면서 세금 쓴다고 욕하시는데. 현재 시간제 보육 안해줍니다 정부에서 종일 보육 기준으로 지원해준답니다. 정말 무뇌같습니다.ㅠ 남편 평균 12시 퇴근에 주말 없이 일하는 개발자이고, 큰애 1학년 .. 아직 손 많이 갑니다.. 애둘을 거의 혼자 키웁니다. 제가 그릇이 작은지 만 3세까지 엄마 애착 중요하단거 책에서 봐서 알지만 제가 고단하니 티비틀어주게 되고, 청소한자리에 뭐 흘리고 그리고 꺼내놓고 하면 짜증이 저도 모르게 납니다.. 차마 아기에게 화는 못내고 힘은들고 어느날 제 얼굴보니 무표정으로 아기를 대하더군요.. 그래서 3시간 맡기는데 아이가 아침만되면 어린이집 가방 들고 나가잡니다.. 일부러 삥돌아 동네 구경하면서 데려다주고 빠이빠이 하고 헤어진후 청소,운동하고 3시간 후 만나면 정말 정말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 전 재충전해서 아이에게 진심으로 즐겁게 대하고 오후시간이 즐겁습니다... 전 전업맘이라고 육아가 힘들어도 만3세까지 꼭 끌어안고 있으라는 말 정말 바보같은것 같습니다. 육아는 양보다 질!이고즐겁게 수행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스트레스가 심해서 육아의 질에 영향을 준다면 몇시간정도 맡기고 재충전하는 것이 백번 낫다고 보고 사회도 하나만 생각하고 몰아붙이지 마셨음 좋겠습니다.. 엊그제 '전업맘이 아이 놀이방 맡기는 건 직무유기'란 기사 읽고 저도 좀 답답함을 느껴 적어봅니다. 엄마들끼리 싸울게 아니라 현실적이고 공평한 대책을 함께 정부에 요청해야 될 때라 생각합니다..

  • 80. 나도 전업
    '12.6.6 6:01 PM (116.126.xxx.116)

    저도 윗님같은 이유로 찜찜행요. 한두시간 맡기고 종일보육비 챙기게 하긴 세금이 아까워요.
    다행이 저희 단지내에 시간제 유료탁아소 있어서 요즘 1주일에 2,3회 맡겨요.
    이런데 많았음 좋겠네요.

    근데 5개월 아기가 어린이집에 1,2시간씩 누워있는게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물론 직장맘이야 어쩔수 없으니까 애착의 질을 따지겠지만
    양과 질이 같이 좋으면 더 좋은거고 전업은 그게 가능하잖아요.

    백일아기 5개월아기 보내고 싶으면 여기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소신껏할일이고
    어린이집이 애잡는 곳도 아니고요.
    물어보니까 걱정을 해주는거죠.

    괜찮아요 보내요. 이런 댓글도 무책임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239 날은 더워 죽겠는데, ㅅㅂ 남친은 차가 없네! 7 2012/06/06 3,329
115238 심지어 진짜 샤넬보다 낮다(오타수정 ㅠ;) 1 궁금해서 2012/06/06 1,487
115237 초등생 데리고 여수엑스포 가려고 합니다. 다녀오신 분이나 아시는.. 5 기차:자가용.. 2012/06/06 1,790
115236 직장맘이 아이 맡기는 문제가 더 절실한건 두말하면 잔소리죠. 27 마그리뜨 2012/06/06 2,742
115235 기도가 필요하신분 (중보기도) 16 ... 2012/06/06 1,252
115234 청소년 정서 행동발달검사 5 .. 2012/06/06 1,463
115233 법륜스님 크레이지퍼슨 글 보고 3 크레이지퍼슨.. 2012/06/06 2,373
115232 요쿠르트 상했을까요..? ㅠㅠ 2 ... 2012/06/06 750
115231 추억의 광안리. 13 기억 2012/06/06 1,920
115230 토마토 주스 먹으면 속쓰린 분 계시나요? 14 ... 2012/06/06 5,034
115229 82 낚시글 수법이 다양해졌네요. 15 .. 2012/06/06 2,117
115228 정형외과에 가면 무조건 엑스레이부터 찍나봐요? 18 진짜 2012/06/06 25,542
115227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옷장 정리도 했어요. 11 그래 2012/06/06 3,775
115226 무자식 상팔자 겠죠? 29 .. 2012/06/05 7,529
115225 전 손현주씨랑 술마셔봤답니다~~ 26 2012/06/05 13,516
115224 삼성지펠 탑클래스...불량품 6 짱구 2012/06/05 1,146
115223 타피오카 펄 혹시 전자렌지로 말랑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5 버블티 2012/06/05 2,677
115222 멘탈리스트에 뒤늦게 빠졌어요. 5 강팬 2012/06/05 1,721
115221 오트밀 일반 마트에서 파나요? 1 베이커 2012/06/05 2,153
115220 요즘 특수교사(초등) 는 어떤가요? 5 직업전망 2012/06/05 3,931
115219 배우들의 연기,,작품의 재미. 11 커피 2012/06/05 2,704
115218 냉동 삼계닭 녹이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3 ... 2012/06/05 909
115217 직장맘은 아이맡기는게 무척 절실하다는 댓글보고 18 ..... 2012/06/05 2,326
115216 닥터숄 슬리퍼 곰발 2012/06/05 606
115215 오늘이 왜!!왜!!!화요일인가요..ㅜ.ㅜ? 2 월요병이 뭔.. 2012/06/0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