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맨날 1000원만 달래요
그런데 요즘엔 매일 달래요
어제도 오늘만 하더니 오늘 또 1000원만 달라고 하고 어제만 주기로 했으니 안된다고 하면 500원만 하고요
보니깐 1000원으로 친구랑 같이 사먹는거 같은데 다른 애들도 이러는지 궁금해요
여자아이인데 큰애는 아들이라 그런지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적응이 안되네요
더운 여름 어찌들 하시나요?
얼음물 싸줬더니 안 가지고 가네요
1. 용돈
'12.6.5 3:57 PM (59.86.xxx.166)용돈 정해서 주세요.
아직 용돈관리하기 미숙한 나이이니,
일주일단위로 주세요.
5학년 아이 일주일에 5천원 주거든요.
한달이면 20000원인데 주급으로 줘요.
님의 아이는 1학년이니 2~3천원 정도 주급으로 주시고 그이상은 용돈안에서 해결하게 해보세요.
그럼 더 달란 소리 못하더라구요.2. 저는
'12.6.5 4:05 PM (125.187.xxx.175)아이가 돈 달라 조르지는 않는데 친구들이 뭔가 사먹고 할때 끼지 못하면 소외감 느낄 것 같아서
일주일에 천원씩 용돈 주기 시작했어요.(초 1 말부터 처음에는 주 2회로 나눠서 500원씩 줬었어요. 지금은 1주에 한번, 천원씩 줍니다.)
그 돈은 사고 싶은 물건, 사먹고 싶은 거 있을때 쓸 수 있도록요.
바로 써버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열심히 모으기도 하고
친구들과 뭐 사먹기로 한날은 천원씩 챙겨가기도 하면서 돈 관리에 대해 생각이 자라는 것 같아요.
엄마에게 매번 조르기보다는 용돈을 주면서 이 안에서 알아서 하도록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3. 주급
'12.6.5 4:06 PM (121.186.xxx.8)윗분 말씀대로 주급으로 주세요
지출장도 쓰게 하시고
저도 어렸을때 맨날 출근하시는 엄마 아빠 붙잡고
십원만을 외쳐댔었다는...
지금 알뜰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4. ...
'12.6.5 4:16 PM (211.244.xxx.167)드뎌 경제활동을 시작하는군요 ㅋ
왜이리 귀엽죠? ㅎㅎㅎㅎ
아이스크림 하나가 보통 얼마씩 하나요? 요즘은 천원정도하죠?
친구들이 먹으니 같이 먹고 싶어서 그런모양이에요
제 조카도 초1인데 ㅋ
저라면 매일 천원씩 쥐어줬을듯..ㅎ5. 헉!
'12.6.5 4:45 PM (1.225.xxx.230)초등 3학년 여자아이 주급 300원 (거의 저금통 직행)
중등 1학년 남자아이 6월부터 인상해서 주급 5000원인데...
밖에선 군것질 둘다 잘 안하는 형이라...
제가 넘 짜게 준건가요?
애들이 아무 불평 없어서 그냥 지냈네요6. 아
'12.6.5 4:57 PM (125.187.xxx.175)헉!님 초등 2학년 아이 주 1000원 준다는 댓글 단 엄마에요.
아이가 불평이 없다면 괜찮을 수도 있을텐데
아이들 아이스바 하나도 최소 500뭔 이상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돈 많이 안쓰고 모아서 거의 몇만원 모아놨어요. 언제 쓰려고 계속 모아놓기만 하냐 했더니
여름돼서 더워지면 친구들이랑 시원한거 사먹을때 쓰려고 모아둔다네요.^^:;;
저희 아이도 돈 모으는 거 보면 혹 저만큼 줄 필요 없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제 어릴적 엄마가 용돈을 너무 짜게 주셔서(그당시에는 저도 그걸 당연히 여겼어요)
친구들 떡볶이 5백원어치씩 사먹을때 저는 딱 백원어치 사먹고
같이 뭐 하자 할때 못 끼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하드 한두개 사먹을 값이라고 생각하고 주고 있어요.
다행히 주는대로 홀랑 써버리지 않고 아껴 쓰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1~2년 정도는 이 정도 선에서 유지해볼까 해요.7. 이와중에 갑자기 생각나는...
'12.6.5 5:00 PM (112.168.xxx.22)어렸을적에 눈옆에다가 검지손가락 대고
손가락 눈 눈=100 만들어서
"엄마 100원만...."
이랬던 기억이....8. 윗님
'12.6.5 5:03 PM (59.86.xxx.166)백원만 ㅋㅋㅋㅋ
막 웃었어요 ㅋㅋㅋ9. 기쁨바라기
'12.6.5 9:15 PM (203.142.xxx.231)저희아들은 5학년이에요. 일주일에 3천원씩. 그것도 매일저녁 여동생이랑 3번씩 포옹하고 사랑해~ 볼에 쪽~ 한번 하는 조건으로 줍니다.(둘이 사이가 나빠서요 ㅠ.ㅠ)
10. 저희 애도
'12.6.6 3:20 PM (61.105.xxx.127)처음에 주급 용돈 개념 없이, 할머니께 받은 용돈을 막 쓰더군요.
지갑에 몇 만원 두둑히 넣어 간 적이 있어요. 깜짝 놀랐죠.
그 다음부터는(초 1임) 주급 1000원씩 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 용돈을 쓸 수 있는 날을 허용해 주고요.
두 번 이상 썼을 경우에는 다음 주 용돈을 차감합니다.
대신 한푼도 안 썼을 때는 다음 주 용돈을 2천원으로 올려줍니다.
이렇게 관리했더니, 아이가 경제관념이 생기고 용돈을 아끼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참을 줄 아는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 더 훈련이 되고 학년이 높아지면 재량권을 좀 더 주고, 용돈도 늘려 줄 생각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3306 | 태환선수!! 몇시간 동안 맘고생 털어내고,, 좋은 결과 기원합니.. 2 | 아자!! | 2012/07/28 | 793 |
133305 | [취중봉담] 인사하는 나꼼수 멤버들,,,,,, 7 | 한바다 | 2012/07/28 | 2,237 |
133304 | 박태환 결선진출했어요~~ 2 | 박태환 | 2012/07/28 | 1,432 |
133303 | 왕십리 포시즌 워터파크 괜찮나요?? 4 | 워터파크 | 2012/07/28 | 2,121 |
133302 | 자칭 사민주의란 동생이랑 4 | 그래그래 | 2012/07/28 | 692 |
133301 | 장하다. 태환아. 화이팅!!! 6 | 금메달 | 2012/07/28 | 1,239 |
133300 | 소개팅 의상문의 1 | 게자니 | 2012/07/28 | 1,132 |
133299 | 영국선수가 8위였으면 번복 안했을거란... 1 | 음모론 | 2012/07/28 | 2,037 |
133298 | 번복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기쁘네요ㅠ 1 | .. | 2012/07/28 | 1,064 |
133297 | 우리 여기에다가 심판 욕 좀 합시다. ㅜㅜㅜ 21 | 음 | 2012/07/28 | 2,540 |
133296 | 티아라에서왕따니뭐니그런소리가나오는데요 | .. | 2012/07/28 | 1,203 |
133295 | 박태환 결승 진출 이라는데 맞나요? 4 | 연우 | 2012/07/28 | 1,541 |
133294 | 박태환 선수, 결승 진출할수 있데요!!! | 설탕 두조각.. | 2012/07/28 | 1,025 |
133293 | 박태환선수 결승진출 2 | .. | 2012/07/28 | 1,093 |
133292 | 박태환 결선 간대요 야호! 9 | .. | 2012/07/28 | 2,486 |
133291 | 박태환 선수 결선 진출한대요!! 1 | 삼점이.. | 2012/07/28 | 1,012 |
133290 | 결승간대요 | 화이팅 | 2012/07/28 | 584 |
133289 | 박태환선수 결선 진출했대요.. 꼭 금메달 따길.. 홧팅.. | 오리천사 | 2012/07/28 | 1,146 |
133288 | 아이들과 제주에서 일주일 보내고싶은데 4 | 꿈일까요 T.. | 2012/07/28 | 1,396 |
133287 | 제주도 호텔수영장 비키니 입나요? 6 | 비키니 | 2012/07/28 | 6,036 |
133286 | 치과 크라운 높이 땜에 다시 제작하기도 하나요? 3 | 치과 | 2012/07/28 | 5,052 |
133285 | 판교역주변 kcc웰츠오피스텔 1층 후면상가 어떨까요? | 투자 | 2012/07/28 | 848 |
133284 | 저희집 큰외숙모 입장이. 19 | .... | 2012/07/28 | 4,109 |
133283 | 30분에 발표한다더니.. 2 | ........ | 2012/07/28 | 2,461 |
133282 | 내일 소개팅인데 미용실 들렀다갈까요? 7 | 게자니 | 2012/07/28 | 2,5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