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시간이 대략 네시인데요..
아이아빠 외벌이라, 저도 직장을 좀 다니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끝나고, 아이아빠는 또 혼자 지방에 있는 관사에서 지내고 있고 아이는 외동이라서 제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요.
사실 외할머니가 계셨는데 작년에 암투병중으로 돌아가셨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엄마네 집에 갔더니, 마침 앉아서 자동차부품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 부품을 하나 조립하면, 8원인가 ,9원인가 받는대요. 제기억으론 그래요.
한 80원인지, 90원인데 제가 그렇게 들었는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제 기억으론 8,9원인가 한댔는데 그걸 하루종일 하면 2400개~3000개를 할수있다고 해요.
아침 9시부터 앉아서 오후 4시까지 하면 수거를 집까지 와서 해간다고 하는데 저도 할수있게 해달라고 하니까, 절대 안알려주는거에요.
저도 그렇게 하면 그래도 아이 학원비는 할텐데,
그 엄마도 그렇게 한달정도 하면 아이 학원비는 한다고 했거든요.
그럼, 저도 직장 다니지 않고 부업하면서 돈도 벌고. 아이 학원비도 해주고,
게다가 아이아빠 눈치도 덜 보고..
대전인데, 왜 대전엔 이런일들이 별로 없는걸까요?
그런데 대충 자동차 부품 조립을 하면 어느정도 한달에 돈을 벌수 있나요?
그 엄마말론 한 70만원정도 된다고 하던데...
그 엄마가 괜히 서운해서 혼자, 눈물이 핑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