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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향수' 재밌나요?

...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2-06-05 09:54:07
안읽은 책 정리하려고 봤더니 '향수'가 나오네요. 예전에 받은건지, 남편이 산건지 모르겠는데..
기괴한 분위기인거 같아 저는 한번도 안읽었는데. 이제라도 읽어볼까 , 그냥 버릴까 고민중입니다.

영화도 첫장면 보다가 껐거든요. 넘 더러워서.
IP : 211.40.xxx.1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5 9:56 AM (1.225.xxx.44)

    재밌어요.

  • 2. ,,,
    '12.6.5 9:56 AM (211.216.xxx.237)

    전 재밌게 봤어요
    영화소개할때 잠깐 봤는데
    주인공느낌이 안살아서 안봤어요

  • 3. ..
    '12.6.5 9:57 AM (39.121.xxx.58)

    쥐스킨트 향수 말씀이시죠?
    전 소설도 영화도 좋았어요..
    기묘하지만 그 기묘한 느낌에 빠져들었거든요.
    일본 공포만화처럼 불쾌한 기괴함은 없었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 4. ..
    '12.6.5 10:00 AM (211.224.xxx.193)

    음 영화가 책을 더 극대화해 잘 표현하기는 했어요.근데 그 정도로 기괴스럽다고 느낄 정도는 아녔어요. 그냥 우울한 그런 느낌? 외로운 느낌? 특이한 사람이라는 느낌 그런 느낌이예요. 자기몸에 향취가 없어서 냄새에 민감한 어떤 사람이 순결한 여자한테서 나는 냄새를 맡고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고귀한 냄새라 생각하고 그 냄새를 자기도 갖고 싶다 뭐 그런 생각에 어쩌고저쩌고....읽을만 해요.

  • 5. ㅇㅋ
    '12.6.5 10:00 AM (121.100.xxx.136)

    재밌어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술술 잘 읽혀져요

  • 6. 저는 참 싫었어요
    '12.6.5 10:00 AM (1.251.xxx.7)

    읽어보고....찝찝한 기분 너무 많이 들었어요....
    기괴한,,무서운,,괴이한,,,그런 느낌 들어요.
    님 성향이라면 패스하셔도 무방할듯..

  • 7. 재밌어요
    '12.6.5 10:01 AM (112.185.xxx.130)

    암만 상상의 나래를 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게 영화화 되어서 나왔는데, 이해 안되는 부분들을 눈으로 보게되니깐 신세계~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가 드문편인데,
    이건 영화도 훌륭한 수준.

  • 8. ..
    '12.6.5 10:01 AM (58.87.xxx.229)

    주인공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 보여주는 걸꺼예요
    태생이 그렇게 태어났다는 ... 전 책에서는 주인공 태어나자마자 엄마한테 버림받고 불쌍하고 가엽게 느껴지던데 영화는 그걸 그림으로 보여주니..그럴게 더럽게.. 느꼈을수도 잇겠다 싶은데요
    같은 작품이라도 개인이 느끼는건 책은 또 다르잖아요~ 책 좋아하시면 함 읽어보세요

  • 9. 으흠
    '12.6.5 10:03 AM (211.207.xxx.157)

    방부제 속에 담근 것처럼, '향수'의 모든 이미지들이 지금도 생생해요, 10년전에 읽었는데.
    발상이 되게 창의적인 책, 여자를 뭔가 대상화하고 수집했던 느낌은 좀 불편하지만요.

  • 10.
    '12.6.5 10:04 AM (222.237.xxx.202)

    취향따라 나뉘어요.윗분들 말씀대로 그로데스크한지라 싫어하시거나 비위약하신분들은 보기 힘들죠..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어요,책 보시고 재밌다면 영화도 추천하는편이에요.
    꼭 소설먼저보고 영화먼저 보셔야합니다..

  • 11. ,,,
    '12.6.5 10:05 AM (211.216.xxx.237)

    아 영화도 재밌군요
    저도 기괴한 영화 싫어하는데
    향수는 재밌게 읽었어요
    윗분말씀처럼 술술 잘 읽혀지구요

  • 12. 굳세어라
    '12.6.5 10:43 AM (1.230.xxx.149)

    저는 제가 읽은 책중...에.. 향수와 모모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아는 사람한테도 꼭 권하는.. 제가 워낙 책을 집중해서 읽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이 두책만은.. 참 빠르게도 읽었네요.. 제 기준에선.. 영화로도 소설내용에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면을 어찌 처리할까했는데.. 꽤나 충격적인데..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더군요.. 그 책이후로 .. 꽤나 향수에 열중해서 몇개 샀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기억중에 제아이가 아기였을때.. 제가 폐검사를 하러 병원에 간적있었는데.. 거기 검사하는 분이.. 갑자기 저한테.. 아기가 있으신가봐요.. 아기냄새가 나요.. 하는데 깜짝 놀랐었어요.. 아 ... 사람에겐 각자의 체취가 있어서.. 그걸로도 어떤 사람인지... 알수있겠구나.. 그책 참 흥미로워요.. 그리고 주인공의 삶이.. 애잔하고...

  • 13. 아줌마
    '12.6.5 10:58 AM (119.67.xxx.4)

    책을 먼저 읽고 영화 봤는데
    영화가 많이 아쉬웠어요.

    전 재밌게 읽은 책이라 강추!

  • 14. littleconan
    '12.6.5 10:59 AM (202.68.xxx.199)

    전 왜 도대체 이책이 출판사마다 버전 바꾸어서 출판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도서대여점에서 출판사만 바꾸어서 이책이 5~6 권씩 있는거 봤어요
    대여점 주인님 책좀 읽으세요. 자꾸 똑같은책 사지 마시고

  • 15. 흥미로운
    '12.6.5 11:09 AM (112.153.xxx.36)

    뭔가...내용의 전개나 결말이 고전스럽죠.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지금 머리에 남아있는건 잔인하다 그런 것보단
    지극히 비참하고 불행했던 생선팔던 엄마에게서 버려진 그루누이의 향에 대한 집착과 성과와 허망함.
    마지막 장면이 참 희한하죠. 이루긴 했는데 그래서 일어난 결과, 결과적으로 벌도 처참하게 받은거고
    설명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 모든게 순환되고 원점이 되어버린 그런...
    향수란 소재로 그런 작품을 쓴 작가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 16. 책 아주 잼있어요
    '12.6.5 11:15 AM (121.130.xxx.228)

    읽다보면 쥐스킨트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조력에 감탄을 하게 되요

    정말 뛰어난 두뇌에요

    풀어나가는 서사도 정말 글빨이 좋구요

    무엇보다 잼있고 흥미진진하게 해서 계속 읽게 만들어요

    책이 좀 두껍지만 완전 빨리 읽혀져요

  • 17. ...
    '12.6.5 12:21 PM (220.72.xxx.167)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재미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상상력도 글 풀어가는 솜씨도 아주 좋습니다.

  • 18. 저는 ㅠㅠ
    '12.6.5 12:59 PM (124.53.xxx.156)

    그 책버렸어요... ㅠㅠ
    안읽더라도 버리는 책은 없는데 ㅠㅠ
    그책은 버려버렸더라구요 ㅠㅠ
    계속되는 묘사도 짜증났고 ㅠㅠ

    마루야마 겐지의 천년동안에 이후 최악의 책이었다는 ㅠㅠ

  • 19. 재밌어요
    '12.6.5 1:52 PM (219.250.xxx.43)

    한 방향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천재의 광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도 그루누이 역의 주인공 캐스팅부터 싱크로율이 맞아 떨어지고 소설과 전개는 달랐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책이 있다면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 20. ..
    '12.6.5 2:28 PM (118.33.xxx.104)

    중2땐가 중3때 처음읽고 20대 중반쯤 다시읽고 영화로도 봤어요.
    처음 읽었을때도 재밌었고 두번째도 재밌었고 영화는 책보단 약간..ㅎㅎ

    읽어보세요~

  • 21. 더불어숲
    '12.6.5 3:28 PM (210.210.xxx.103)

    쥐스킨트의 향수라면 꼭 한번은 읽어 보세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사실 실망스러웠어요.
    책 정서의 반의 반도 못 담아냈다고 단언합니다.
    저는 중2때 쉬는 시간에 우연히 첫장을 넘기다가 마법처럼 홀려서
    수학 책 밑에다가 향수를 깔고 기어이 그날 정규 수업 마치기 전에 일독했네요 ㅎ
    그 시절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에 빠져있던 때인데
    사춘기 시절 그런 음울한 광기들이 더 매혹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 22. ..
    '12.6.5 4:02 PM (39.115.xxx.38)

    작가의 천재성과 예술성에 전율을 느낀 책이에요.
    단지 재밌다는 표현이 무색한 머릿속 한 부분이 환해지는 충격을 받은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 탄복만 할뿐 그 느낌을 다 표현하지 못 하는 제 언어능력의 한계가 안타까울뿐입니다 ㅎ

    영화는 서사에는 충실하나 서정은 참으로 부족한 안타까움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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