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작년 27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더 데리고 있고 싶었지만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낯가림이 많았던 아이를 보냈지요
올 1월에 둘째 태어나기 한 달 전까지도 만삭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등하원시켰어요
등원할 때는 잘 안 떨어지려 하다가도
하원할 때 데리러 가면 친구들과 웃으며 뛰놀다가 엄마를 보면 웃으며 달려왔었어요
출산일 다가와선 어린이집 차량으로 등하원했고 1월에 출산하고 한동안은 절 보고 웃었거든요
그런데.. 새 학기가 시작되고 선생님이 바뀌면서 차량에서 내리는 아이 표정이 굳어 있는 거예요.... 아직 적응 못해서 그러겠거니...하원차량 선생님은 애 담임선생님에 아니어서 그러겠거니..했어요. 차량 보내고 집에 오면 즐겁게 잘 놀았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일이 있어 두어번 직접 아이를 원에서 데려올 일이 있었는데
아이 표정이 멍-해요. 저를 보고 웃지도 않고 매우 수동적으로 움직이더군요.......
나와서는 또 밝아졌구요.....
아이가 좀 예민해서 새 학기에도 예전 친구랑 얼굴 아는 선생님이랑 같이 있거든요.
예전 선생님만은 못하지만 아이가 새 선생님 좋다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멍해 있어요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2-06-05 08:15:52
IP : 116.36.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이어가고
'12.6.5 8:17 AM (116.36.xxx.167)선생님 좋다해서 잘 지낼 줄 알았는데
멍하게 있는 걸 보니 맘에 안 좋습니다...
어린이집을 바꿔야 할까요...;;2. 아이고..
'12.6.5 8:30 AM (112.168.xxx.22)바꾸면 더 문제에요
적응해가는 기간인데....
바꾸면 다시 시작인거잖아요
새로운환경적응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에요
그냥두고 보시고
정 안되겠다싶으면 그냥 보내지 마시고
좀 힘들더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재미있는거 체험시켜주세요3. ....
'12.6.5 9:23 AM (211.178.xxx.77)보내지마세요
동생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나이인데
엄마 떨어져서 낯가림 심한 내성적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할거예요
저도 원글님 처럼 보냈었는데
사춘기되니 후회되네요
힘들어도 엄마가 맛있는 간식 사주고
놀이터 데려가 주면서 데리고 계세요
집안일은 파출부 아줌마 쓰시면서
대충하시고요4. ..
'12.6.5 10:21 AM (124.197.xxx.31)억지로 보내지 마시고 좀 더 있다 보내시거나 다른 데로 보내세요. 분명 어린이집에서 뭔가 있어요.
저 원에 일찍 보냈는데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5. 보내지 마셔야
'12.6.5 10:34 AM (121.200.xxx.68)데리고 있어야겠어요
동생에게 엄마 뺏기고 글잖아도 맘이 맘이 아닐텐데
적응안되는 어린이집.. 말이 안되요 엄마가 힘들어도 아이마음이 회복될때까지 엄마가 케어하셔야 해요....
슬픈아기마음이 글속에 보이는것같아요6. 보내지 마셔야
'12.6.5 10:35 AM (121.200.xxx.68)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꼬옥 엄마는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7380 | 매트리스카바? 1 | 질문 | 2012/06/11 | 1,041 |
117379 | 흐음--결혼31년차 아직도 모르는게?저만 그러나요? | 비비빅 | 2012/06/11 | 1,912 |
117378 | 경제조건이 나쁜데 프로포즈 받으신분 2 | 샬랄라 | 2012/06/11 | 1,832 |
117377 | 고등학생은 방학때 학교 가나요? 4 | 여름휴가 | 2012/06/11 | 1,369 |
117376 | 신사의품격ᆞ임태산역 정말 멋져요 17 | 임소장 멋쪄.. | 2012/06/11 | 4,802 |
117375 | 남편 생각과 넘 안 맞아 고민입니다. 5 | 학군 | 2012/06/11 | 1,807 |
117374 | 강아지 여아 중성화수술을 했는데 6 | 강쥐맘 | 2012/06/11 | 2,968 |
117373 | 79년에서 80년대초반은 어땠나요? 나이키, 프로스펙스 17 | 생활수준 | 2012/06/11 | 6,242 |
117372 | 호박무침 너무 잘쉬는거같아요ㅠㅠ 1 | 배고파 | 2012/06/11 | 1,284 |
117371 | 종합비티민,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삼키기 힘들어요 8 | 먹기힘들어요.. | 2012/06/11 | 3,662 |
117370 | 파리 모기 죽이는 포충기 어때요? 3 | ... | 2012/06/11 | 1,491 |
117369 | 제주 신라 크리스마스 연휴 예약 1 | 제주 | 2012/06/11 | 1,312 |
117368 | 열심히 먹는데 살 안찌는 18개월 아기 5 | 체질인지.... | 2012/06/11 | 3,482 |
117367 | 여름 침구로 쿨매트 쿨젤 어때요? 1 | ... | 2012/06/11 | 2,063 |
117366 | 고혈압약 드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 7 | 고혈압 | 2012/06/11 | 2,640 |
117365 | 어제 1박2일 식도락편..ㅠ.ㅠ 5 | ㅎㅎ | 2012/06/11 | 3,234 |
117364 | 얼마전 이상한 옆집 학생 사건 어떻게됐나요 4 | 아름다운 날.. | 2012/06/11 | 2,718 |
117363 | 애 엄마들의 줄임말이 싫어요 155 | 싫다 | 2012/06/11 | 18,293 |
117362 | 자궁암 검진 하고왔는데요.. 2 | 좀전에 | 2012/06/11 | 1,881 |
117361 | 조금만 추워도 감기가 바로 드는데 비법이 있을까요 5 | 가을동와 | 2012/06/11 | 1,668 |
117360 | 배가 아픈데.. 산부인과인지 내과인지 모르겠어요... 4 | 병원 | 2012/06/11 | 1,300 |
117359 | 70년생이신분들 36 | 70년 | 2012/06/11 | 7,077 |
117358 | 자살 몇시간전 혼자 울고있던 학생 사진.. 86 | 눈물 | 2012/06/11 | 18,382 |
117357 | 옆집이 택배를 우리 집으로 시킨다면 어떡해야 하나요? 35 | ... | 2012/06/11 | 16,421 |
117356 | 신경치료 하고 전체를 다 금으로 씌운 어금니.. 10 | .. | 2012/06/11 | 2,211 |